외교부, 국제인공지능외교과 출범… AI 외교 전략 본격 추진
외교부는 2월 25일(화) '국제인공지능외교과'를 신설하고, 인공지능(AI) 관련 국제 협력과 외교 전략 수립을 위한 업무를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최근 국제정세에서 인공지능의 중요성이 급격히 부각됨에 따라, 외교부는 AI 관련 사안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논의에서 우리나라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해당 조직을 신설했다. 외교부는 지난해 3월 ‘민주주의 정상회의’, 5월 ‘인공지능 서울 정상회의’, 9월 ‘인공지능의 책임 있는 군사적 이용에 관한 고위급회의(REAIM)’ 등을 잇달아 개최하며, AI가 경제와 안보 분야에서 '게임체인저'로 작용할 가능성에 주목해왔다. 국제인공지능외교과는 외교부 내 자율기구로 출범하며 △미국 등 주요국과의 AI 관련 양자 협력 △유엔, G7,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등 다자 논의 참여 △국내 유관 부처와 협력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의 AI 외교 전략 수립과 실행에 기여할 방침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AI는 국제 사회의 질서를 재편하는 핵심 기술로 떠오르고 있다”며, “국제인공지능외교과 신설을 계기로 우리나라가 AI 관련 글로벌 논의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