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사장 박창훈)가 고객의 목소리를 실질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새로운 대고객 소통 플랫폼 ‘신한 새로고침’을 공식 오픈했다. 이번 플랫폼은 신한금융그룹의 슬로건인 “고객의 말씀으로 매일 새롭게”를 기반으로 고객 불편 개선 사례를 신속하게 공유하는 창구로 운영된다. 신한카드는 ‘신한 새로고침’을 통해 고객 VOC를 바탕으로 개선된 사례와 성과를 단계적으로 공개한다. 올해는 고객 편의성 혁신을 위한 대표 과제 14개를 우선 선정했으며, 그중 일부는 이미 안내가 시작됐다. 대표 사례로는 미성년 자녀 카드 발급 시 요구되던 서류 제출 과정을 간편 인증 절차만으로 자동 반영되도록 개선한 점, 해외 승인 내역도 국내 이용 내역과 동일한 수준의 상세 정보를 제공하도록 한 점이 있다. 이외에도 무인 택배함과 GS25 편의점을 통한 비대면 카드 배송, 사회 초년생을 위한 첫 연체 금융지원 서비스 ‘처음케어’, 시니어 고객 대상 무료 피싱 케어 서비스 ‘신한SOL이 지켜드림’ 등이 포함된다. 신한카드는 앞으로도 ‘신한 새로고침’을 통해 고객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프로세스를 지속 개선해 고객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우리은행은 고객의 퇴직연금 자산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카카오 알림톡을 활용한 스마트 안내장 서비스 ‘우리 연금레터’를 새롭게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우리WON뱅킹 앱 설치 없이도 생년월일 입력만으로 간편하게 인증해 퇴직연금 자산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우리 연금레터’는 ‘이달 체크’와 ‘수익·운용 정보’ 두 가지 주요 콘텐츠로 구성됐다. ‘이달 체크’에서는 △자동이체 △상품 만기 △입금 예정 상품 △현금성 자산 운용 △디폴트옵션 안내 등 5종의 맞춤형 알림과 함께 월별 거래 요약 자료를 제공한다. 특히 우리WON뱅킹과 연동되어 자동이체 연장, 만기 예약, 상품 변경 등 주요 업무를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수익·운용 정보’에서는 △수익률 변동 추이 △자산 운용 현황 등을 시각화한 그래프 형태로 제공해, 고객이 자신의 연금 자산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고객이 퇴직연금 수익률을 쉽게 확인하고 적극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맞춤형 안내장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소중한 노후 자산인 퇴직연금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
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김해시 부원동에 위치한 ‘김해금융센터’에 외국인 고객 특화점을 신설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김해 지역 내 근로 및 거주 외국인 비율이 높다는 지역 특성을 반영해, 외국인 고객의 금융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대폭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해금융센터’는 부산은행의 핵심 점포로, 이번 외국인 고객 특화점 운영을 통해 외국인 고객 전용 창구, 디지털데스크, AI 번역 시스템, 외국인 전용 태블릿 PC, 외국인 서포터즈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디지털데스크는 외국인 고객이 전문 상담 직원과 실시간 화상 연결을 통해 계좌 개설, 카드 신규 신청, 전자금융 등록 등 다양한 금융 업무를 손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7개국 언어 통·번역이 가능한 이 시스템은 외국인 고객의 언어 장벽을 효과적으로 해결한다. 또한 17개국 언어를 지원하는 AI 번역 시스템은 고객과 직원 간의 원활한 소통을 돕는다. 고객이 직접 사용할 수 있는 외국인 전용 태블릿 PC와 외국인 고객 맞춤형 인력인 서포터즈도 배치돼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부산은행 김용규 경영전략 그룹장은 “외국인 고객이 부산은행을 더 쉽고 편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