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는 청소년에게 진로·직업·문화·스포츠 등 다양한 체험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는 ‘꿈끼카드’ 사업을 오는 28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꿈끼카드’는 청소년의 재능 계발과 꿈 실현을 지원하는 세종시 청소년 특화사업으로, 지난해 5,462명의 13세 청소년에게 카드를 발급해 약 4억 8,000만 원 상당의 지원을 제공하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1인당 연간 10만 원의 포인트를 충전해, 청소년이 온·오프라인 가맹점 319여 곳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기존에는 온라인 서점(예스24)에서만 도서를 구입할 수 있었으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역서점 14곳에서도 오프라인 구매가 가능하도록 가맹점을 확대했다. 시는 이를 통해 지역 서점의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 신청 및 접수는 중학교와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며, 카드 수령 후 ‘꿈끼카드’ 누리집(sj.youthcard.kr)에서 사용자 등록 후 사용할 수 있다. 단, 올해 발급된 ‘꿈끼카드’는 12월 15일까지 사용해야 하며, 기한이 지나면 포인트가 자동 소멸된다. 세종시는 앞으로 청소년들이 ‘꿈끼카드’ 이용에
세종시는 스마트국가산업단지(연서면)와 전동일반산업단지(전동면), 도시첨단산업단지(집현동) 등 첨단산업 거점 3곳이 기회발전특구로 최종 지정됐다고 6일 밝혔다. 정부는 이날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서 기회발전특구 2차 선정 지역을 발표했다. 세종시의 스마트국가산업단지와 도시첨단산업단지 2개 지구에 걸쳐 3개 단지가 선정됐으며, 지정 면적은 186만 360㎡(56만 평)로 총 투자 규모는 1조 153억 원에 이른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으로 대규모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창업, 기업 이전 및 신·증설을 장려하며 세제 감면과 규제 완화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로, 현 정부의 지방시대 핵심 정책이다. 세종시는 지난해 첨단산업 육성을 통한 경제자족도시 완성을 목표로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준비해왔다. 지난해 8월 경제부시장을 중심으로 기회발전특구 전담 조직(TF)을 구성하고 특구 입지와 유치 업종을 선정해왔다. 이번 지정된 3곳 중 기술혁신지구로 선정된 도시첨단산업단지에서는 정보통신(IT), 생명공학(BT), 환경에너지(ET), 정보보호, 양자기술 등을 주력 업종으로 삼아 기술 개발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첨단소재·부품 사업화지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