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한국콘텐츠진흥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함께 9월 1일부터 22일까지 ‘2025 APEC 정상회의 계기 인공지능 영상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한국문화의 현대적 재해석을 통한 지속 가능한 내일’을 주제로,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영상 창작물을 모집한다. 참가자는 APEC의 핵심 가치인 연결, 혁신, 번영을 바탕으로 영상 일반(미디어아트·영화 등)과 뮤직비디오 부문 중 하나를 선택해 3~5분 분량의 작품을 출품할 수 있다. 만 18세 이상 국내외 창작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해외에서는 한국문화원, 세종학당, 콘텐츠진흥원 해외비즈니스센터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홍보가 이뤄진다. 참가자들은 경주의 신라 문화유산, 한글, 한복, 민속놀이 등 한국 전통 요소뿐 아니라 <오징어게임>, <케이팝 데몬 헌터스> 등 세계적으로 알려진 케이 콘텐츠를 소재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국내 생성형 AI 기업들과 협력해 참가자들에게 영상·음성·음악 AI 제작 툴 이용을 지원한다. AI 서비스를 활용한 경우 최대 10만 원 한도로 이용 비용이 환급되며, 캐럿과 A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8월 6일 경기도 화성 민들레연극마을에서 ‘케이(K)-농촌체험 팸투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식량안보 농업장관회의의 부대행사로, 회의 참석 실무진 70여 명이 한국 농촌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갖는다. ‘케이 농촌체험 팸투어’는 한국 농촌의 정서와 문화, 관광 자원을 세계에 알리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참석자들은 봉산탈춤 공연과 전통탈 만들기, 전통주 시음 등 다양한 문화 체험을 통해 한국 농촌의 고유한 매력을 경험하게 된다. 식사로는 삼겹살 바비큐, 수박, 포도, 찐옥수수 등 여름철 대표 농촌 먹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행사 장소인 민들레연극마을은 연극을 테마로 운영되는 국내 최초의 농촌체험마을로, 문화와 농촌이 결합된 이색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팸투어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APEC 회의 참석자들에게 한국의 환대 문화를 전달하고, 회의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기원하는 상징적 의미도 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 관광 활성화를 위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사업’을 통해 외국인의 농촌 방문을 유도하고 있으며, 한류 콘텐츠에 힘입어 관련 관광 수요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