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강북구 버스정류소에 냉난방기와 첨단 편의시설을 갖춘 스마트쉼터를 설치했다. 이 스마트쉼터는 대중교통 이용이 많은 미아사거리역 1번 출구 및 수유역 6번 출구 부근 버스정류소에 운영되고 있다.
주민들은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스마트쉼터 내에 설치된 사이니지 화면을 통해 버스 및 지하철 도착정보와 강북구의 구정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휴대전화 충전기와 와이파이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쉼터는 매일 새벽 4시 30분부터 다음 날 새벽 1시까지 상시 운영되며, 이용 주민의 안전을 위해 쉼터 내부에 CCTV와 비상벨이 설치되어 안전성이 강화되었다.
이 스마트쉼터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주민들뿐만 아니라 잠시 휴식을 필요로 하는 주민들의 호응이 높아지고, 이전에 궂은 날씨와 불편한 대기환경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했던 주민들도 편안한 공간에서 대기할 수 있게 되어 강북구민들의 생활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쾌적하고 안전한 스마트쉼터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구민에게 호응이 높다"며 "기후변화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스마트쉼터의 운영은 구민들에게 아늑한 휴식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