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오는 10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광주를 비롯한 전국 206곳에서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공존: 내일을 위한 공공디자인’을 주제로, 저출생·고령화·기후변화 등 사회 변화 속에서 세대 간 조화와 공존을 이루는 공공디자인의 역할을 조명한다. 행사의 개막식은 10월 24일 서울 성동구 코사이어티에서 열리며, ‘2025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시상식과 ‘공공디자인 진흥 유공자’ 표창이 함께 진행된다. 대통령상은 서울 서초구의 ‘흡연자-비흡연자 공존을 위한 공공서비스’가 수상하며, 문체부 장관상은 국가보훈부의 ‘처음 입는 광복 캠페인’, 네이버 해피빈의 ‘투명 OLED 기부 키오스크’, ‘공공장소에서의 프라이버시와 사용자 경험을 고려한 디자인 가이드라인 연구’가 선정됐다. 올해의 지역협력도시로 선정된 광주에서는 공공디자인의 미래를 논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10월 28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는 영국 정부의 정책디자인 총괄 앤드류 나이트, 헬싱키 디자인 위크 창립자 카리 코르크만, 뉴욕 타임스퀘어 개선 연합 대표 팀 톰킨스 등 해외 전문가 3명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은 10월 ‘문화의 달’을 맞아 멀티플렉스 영화관 4사(CGV·메가박스·롯데시네마·씨네큐)와 함께 ‘문화가 있는 날’ 영화 할인 행사를 기존 1회에서 2회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할인 행사는 10월 22일과 29일 두 차례 진행된다. ‘문화가 있는 날’은 국민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쉽게 향유할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수요일로 지정된 날로, 2014년부터 전국의 영화관, 도서관, 공연장, 박물관 등이 참여해 다양한 할인 및 무료관람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10월에는 ‘문화의 달’을 기념해 영화관 할인 혜택이 확대된다. 22일과 29일 오후 5시부터 9시 사이 상영되는 2D 영화를 예매할 경우 관람료가 7000원으로 할인되며, 문체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배포한 영화관람료 6000원 할인권을 함께 적용하면 단 1000원에 영화를 즐길 수 있다. 또한 ‘문화가 있는 날’ 영화 관람 후 지역문화진흥원이 운영하는 ‘문화투어’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문화투어 누리집에 영화관 방문 인증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온라인 문화상품권이 증정된다. 지난 7월 30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할인권 배포 직후 약 86만 명이 영화를 관람하며
마포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예술로 어우러지는 2025년 마포구 장애인문화예술축제 ‘제2회 누구나 함께 누리는 가을문화예술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 문화예술의 저변을 확대하고, 지역사회 속 포용적 문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는 10월 21일부터 31일까지 마포구청 1층 어울림마당에서 열리는 ‘장애인 예술작품 전시회’로 막을 올린다. 전시회에는 장애인 예술인 156명이 참여해 그림, 유화, 공예, 사진 등 218점의 작품을 선보이며, 각자의 삶과 감정을 예술로 표현한다. 이어 10월 24일 오후 3시에는 마포중앙도서관 6층 마중홀에서 ‘누구나 함께하는 장애인 가을문화예술 공연발표회’가 열린다. 발달·시각·지체 등 9개 시설과 단체 소속 장애인 177명이 참여해 난타, 수어 노래, 연극, 창작 무용 등 다양한 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은 장애 예술인들의 열정과 노력이 담긴 무대로, 관객에게 따뜻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마포구는 축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 7월 장애인 단체와 복지시설이 함께 참여한 ‘민관 장애인문화예술축제 추진단’을 구성해 축제 일정, 장소, 프로그램 구성 등을 논의해 왔다. 이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
충북 증평군은 오는 26일 증평읍 율리 별천지공원 잔디광장에서 온 가족과 반려견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증평 별천지 가을 피크닉’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을 정취 속에서 예술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가족 참여형 축제로,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 ‘알록달록 그림 피크닉’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율리 좌구산과 밤티마을의 가을 풍경을 주제로 그림을 그리고, 전문 강사와 함께 벽화 그리기 체험에도 참여할 수 있다. 6세 이상 어린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2부 ‘별천지 댕댕이 어울림 페스티벌’은 오후 1시부터 3시 30분까지 진행되며, 반려견과 함께 삼기저수지 등잔길을 걸으며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힐링 산책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행사에는 ‘댕댕이 상식 OX 퀴즈’, ‘댕댕이 패셔니스타 선발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있으며, 반려견 행동 교정 상담과 대형 포토존도 운영된다. 이 밖에도 ▲페이스페인팅 ▲공예 만들기 ▲투호·풍선 다트 놀이 ▲천체망원경 체험 ▲목공예 등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체험 부스가 함께 마련된다. 참여 신청은 홍보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네이버 폼(https:/
경기도는 지난 19일 고양 아람누리 일대에서 열린 고양생활문화축제와 연계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독서문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민 평생독서 프로젝트 ‘천권으로(路)’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독서문화를 확산하고 일상 속 책 읽기의 즐거움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낮 12시 아람누리 해받이터에서는 그림책 작가 김중석이 ‘함께 그리니까, 좋다’를 주제로 그림 그리기 공연을 선보였다. 참가자들은 작가가 실시간으로 그림책을 완성해가는 과정을 지켜보며, 가족 단위로 이야기를 나누고 작품 속 감정에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오후 2시에는 아람누리도서관 시청각실에서 ‘모두 함께! 이야기 마당극’이 펼쳐졌다. 책 읽어주는 할머니, 전래동요, 수수께끼 등 전통 공연과 북버스킹이 어우러져 관람객 약 70명이 참여한 가운데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윤명희 경기도서관장은 “앞으로도 지역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협력 모델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많은 도민들이 일상 속에서 책 읽기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올해 ‘천권으로, 인생을 바꾸는 평생독서’를 비전으로 한 도민 독서 프로젝트
지식재산처는 전국 초등학교 3~6학년 학생들이 학교에서 발명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자율시간용 ‘발명’ 교과서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교과서 개발은 초등 교육과정 속에 발명교육을 정규화해 창의적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취지에서 추진됐다. 발명교육은 학생의 창의력과 도전 정신,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는 핵심 교육으로 평가된다. 지식재산처는 이를 정규 수업으로 편성하기 위해 교육과정 전문가, 초등교사, 발명교육 관계자 등 11명의 집필위원과 28명의 검토위원이 참여한 개발팀을 구성했다. 교과서는 4개 초등학교에서 시범 적용을 거쳐 완성됐으며, 경기도교육청의 인정교과 심의를 통과해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에 탑재됐다. 이에 따라 전국 모든 초등학교에서 자율시간을 활용해 발명 교과를 개설할 수 있게 됐다. ‘발명’ 교과서는 ▲발명의 이해 ▲발명과 창의 ▲발명의 실제 ▲발명과 미래 등 네 가지 영역으로 구성됐다. 학년별로는 3학년 상표, 4학년 디자인, 5학년 특허, 6학년 지식재산 등 학생의 발달단계에 맞춘 내용을 다루며, 실생활과 연계된 사례 중심 학습을 통해 흥미를 높였다. 김정균 지식재산정책국장은 “이번 발명 교과서 개발로 발명교육을 쉽고
Google Threat Intelligence Group(GTIG)은 북한 연계 해킹조직 UNC5342가 ‘이더하이딩(EtherHiding)’으로 불리는 새로운 공격 기법을 활용해 암호화폐 탈취 및 민감 정보 수집 활동을 벌인 정황을 포착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GTIG는 퍼블릭 블록체인과 탈중앙화 네트워크를 악용해 악성코드 명령을 숨기는 ‘이더하이딩’ 기법이 국가 지원 해킹조직에 의해 실제로 사용된 사례를 최초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UNC5342는 보안업체 팔로알토 네트웍스(Palo Alto Networks)가 ‘컨테이저스 인터뷰(Contagious Interview)’라고 명명한 소셜 엔지니어링 기반 공격 캠페인을 수행했다. 이들은 주로 개발자나 보안 연구자를 대상으로 가짜 인터뷰나 협업 제안을 보내 피해자가 스스로 악성코드를 설치하도록 유도했다. GTIG 분석에 따르면 이번 공격은 윈도(Windows), 맥OS(macOS), 리눅스(Linux) 등 다양한 운영체제에 영향을 미치는 다단계 감염 구조로 설계됐다. 공격자는 블록체인에 저장된 악성코드를 ‘변경 불가능한(read-only)’ 형태로 불러와 익명으로 명령을 전달했고, 이를 통해 보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오는 18일(토) 오후 3시, 서초동 용허리근린공원(서초동 1324-1)에서 ‘2025 서초행복길 뮤직로드 서초권역 가왕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초1·2·3·4동 주민자치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서초2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10회를 맞은 ‘서초골 음악회’를 주민 참여형 축제로 새롭게 개편한 것이다. 기존의 음악 감상 중심 공연에서 벗어나, 주민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노래와 춤 실력을 선보이는 ‘가왕전’ 형식으로 재탄생했다. ‘서초행복길’은 서초구가 지역의 자연과 이야기를 담아 5개 순환형 코스로 조성한 산책길 브랜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 8월 새롭게 정비된 ‘길마중 초록숲길’ 구간(서초IC~서초1교 약 1.5km)의 개장을 기념하며, 걷기와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 행사로 진행된다. 행사는 오후 3시 ‘서초행복길 2코스 걷기 스탬프 챌린지’로 시작된다. 참가자들은 서초IC에서 명달근린공원까지 이어지는 초록숲길을 걸으며 건강한 가을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이어 오후 3시 30분부터 용허리근린공원에서 본격적인 무대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태권도 시범 공연과 서이초 취타대의 공연으로 문을 연
경기도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김포 현대프리미엄아울렛에서 ‘2025 업사이클 빌리지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버려진 자원을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재탄생시키는 업사이클 문화를 널리 알리고, 관련 기업의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업사이클(Upcycle)’은 단순 재활용을 넘어 새로운 가치와 품질을 창출하는 친환경 활동으로, 이번 축제는 이러한 개념을 생활 속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도민 참여형 복합문화축제로 진행된다. 축제 현장에서는 업사이클 제품 전시와 판매, 체험 프로그램, 환경교육, 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가 펼쳐진다. 데이그로우, 제로퍼센트, 플라랩, 에이블플러스, 바비바채 등 친환경 브랜드들이 참여해 각자의 철학이 담긴 제품을 선보이며, 방문객은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여러 소재를 활용한 창작 프로그램을 통해 도민들이 업사이클의 가치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장 메인무대에서는 환경교육과 공연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한국교육마술협회 함현진 회장이 마술을 통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흥미롭게 전달하고, 버스킹 공연·에코가든 만들기·업사이클 패션쇼
서울 서초구는 오는 10월 19일과 26일, 고속터미널역 G2 출구와 반포한강공원을 연결하는 지하 공공보행통로 피카소 벽화 앞에서 ‘제2차 K-패션&뷰티 코칭 스테이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강을 품은 최초의 관광특구인 ‘고터·세빛 관광특구’에서 진행되며, 방문객에게 퍼스널 컬러 진단과 맞춤 스타일링, 메이크업을 제안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지난 5월 첫 행사에서 높은 호응을 얻은 데 이어, 관광특구 활성화와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해 두 번째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제2차 K-패션&뷰티 코칭 스테이션’에서는 개인별 스타일링 코칭과 메이크업 체험이 이뤄진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테마로 한 페이스페인팅 부스가 새롭게 추가돼 가족 단위 방문객의 관심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장 인근에는 스페인 그래피티 아티스트 에두아르도 루케의 작품 ‘피카소 벽화’와 서울시민의 일상을 담은 ‘서울의 24시간’ 벽화가 전시돼 있으며, 공공미술 프로젝트 ‘원더스트리트’도 함께 진행돼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방문객은 고터·세빛 관광안내센터에서 ‘여행토퍼’를 대여해 관광특구 내에서 사진을 촬영하고, 지정 해시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