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는 11월 12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25 생명과학 미래 토론회(바이오 미래 포럼)’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이번 포럼은 인공지능(AI)과 생명과학(Bio)의 융합을 통해 미래 바이오 연구와 산업 혁신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 행사는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가 주관했다. 매년 생명과학 분야의 주요 현안과 연구개발 방향을 논의하며, 국가 바이오 정책 의제를 발굴하는 대표적인 토론의 장으로 자리잡았다. 올해 포럼의 주제는 “B.U.I.L.D. AIxBio: 생명과학의 미래를 완성한다”였다. 네이버헬스케어연구소 나군호 소장이 ‘디지털 헬스케어 2025: 생성형 인공지능의 시대’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하며, AI가 헬스케어와 생명과학 분야 혁신을 어떻게 가속화할지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이어 세부 주제별 발표에서는 ▲‘AI와 생명과학의 융합: 트렌드를 넘어 혁신으로’(김우연 KAIST 교수) ▲‘현실 세계 데이터와 AI를 활용한 정밀의학’(황대희 서울대 교수) ▲‘AI와 생물 제조시설(파운드리): 바이오 제조의 새로운 시대’(정준영 CJ제일제당 BIO연
법무부(장관 정성호)는 2025년 한 해 동안 전국 소년원에서 249명의 학생이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했으며, 이 가운데 130명이 2026학년도 대학 입시에 도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중 100명은 수시전형에 지원했고, 30명은 오는 11월 13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응시할 예정이다. 소년원은 학업이 단절된 학생들을 위해 검정고시 특별반을 운영하며, 학력 회복과 진학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올해에도 시·도교육청과 대학 진학 관계자를 초청해 총 13회의 입시설명회와 맞춤형 진학 컨설팅을 진행, 28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적성과 흥미에 맞는 학과를 탐색하고 구체적인 진학 계획을 세울 수 있었다. 광주소년원에 재원 중인 한 학생(18세)은 “소년원에서 대학 진학 정보를 접하고 부모님과 진로를 상의할 수 있어 좋았다”며 “검정고시 합격에 이어 대학 진학까지 도전하게 돼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진학지도를 맡은 한 교사는 “오랜 기간 학업을 중단했던 학생들이 입시설명회에서 진지하게 상담하는 모습을 보며, 스스로 인생을 바꾸려는 의지가 크다는 것을 느꼈다”며 “검정고시와 대학 입시 준비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학생들을 볼 때마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오는 12월 9일과 13일, 강북구청 대강당에서 ‘2026학년도 정시 대비 대학입시 설명회’와 ‘1:1 진로 진학 상담’을 연이어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빠르게 변화하는 대입 환경 속에서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최신 입시 정보를 제공하고, 실질적인 지원전략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12월 9일(화) 오후 7시에 열리는 ‘정시 대비 대학입시 설명회’는 사전 모집 인원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강의는 서울특별시교육청 대학진학지도지원단이자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입상담교사단 소속 박문수 교사(청원여자고등학교)가 맡는다. 주제는 ‘2026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의 특징 및 지원전략’으로, 변화된 전형 구조와 지원 포인트를 중심으로 심층 분석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어 12월 13일(토)에는 강북구 거주자와 지역 내 학교 재학·졸업생을 대상으로 ‘1:1 진로 진학 상담’이 진행된다. 총 100팀을 모집하며,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이 추천한 현직 교사 10명이 상담교사로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성적자료를 바탕으로 팀당 40분간 맞춤형 심층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담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20분까지 운영된다. 신청은 강북구청 홈페이지
화장품 소재 및 원료의약품 전문기업 대봉엘에스(대표 박진오)가 태국 방콕에서 열린 글로벌 화장품 원료 전시회 ‘인코스메틱스 아시아(in-cosmetics Asia) 2025’에 참가해 더마 및 시술 케어 시장을 겨냥한 프리미엄 신소재를 선보이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했다. 이번 전시에서 대봉엘에스는 ‘프로페셔널 스킨케어 원료를 일상 케어에 결합하다(Combine skincare with professional-grade ingredients)’를 주제로 부스를 구성하고, 시술 후 케어용 고기능 원료 2종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기술력을 소개했다. 첫 번째 핵심 원료 ‘L-PDRN 퍼스트(L-PDRN FIRST)’는 세계 최초의 바이옴-PDRN(Biome-PDRN) 기술이 적용된 제품으로, SCI급 논문에 등재된 독자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기존 연어 PDRN보다 2~8배 낮은 분자량(100bp 이하)을 구현해 피부 흡수율과 재생 속도를 높였으며, 실험 결과 상처 치유력 22.3% 향상, 염증 5.8% 감소, 항산화 활성 5배 강화 등 탁월한 효능을 입증했다. 이로 인해 시술 후 회복·진정 케어용 원료로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또 다른 신소재 ‘
국가유산청 국립해양유산연구소가 오는 11월 13일 오후 1시, 충남 태안군 국립태안해양유물전시관 강당에서 ‘태안선 발굴 20년, 그 발자취를 돌아보며’를 주제로 「2025년 국립태안해양유물전시관 해양학술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27년 ‘태안선 수중발굴 20주년’을 앞두고 그간의 연구 성과를 되짚고 향후 기념사업의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태안선은 고려시대 강진에서 개경으로 공물을 운송하던 청자 운반선으로, 2007년부터 2008년 사이 충청·경기 해역에서 발굴됐다. 총 2만 5천여 점의 고려청자가 출토되었으며, 청자 두꺼비모양 벼루(보물)와 청자 사자모양 뚜껑향로(보물) 등 귀중한 유물이 포함돼 있었다. 이 발굴은 우리나라 서해 중부 해역에서 이뤄진 최대 규모의 수중고고학 성과로 평가되며, 한국 해양유산 연구의 전환점을 마련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태안선 발굴의 역사적 의미와 향후 과제를 다각도로 조명한다. 윤용혁 전 공주대학교 명예교수가 ‘태안선 발굴, 쟁점과 역사적 의미’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하고, 이어 ▲‘수중발굴의 변환점 태안선’(양순석, 국립해양유산연구소) ▲‘태안선 목간(木簡)의 ‘재경(在京)’에 관한 재고찰’(문경호, 공주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