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표가 한국어진흥재단과 함께 방한한 미국 교육 행정가들을 초청해 한국 장문화와 발효 식문화의 가치를 소개하는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4일 서울 충무로 샘표 본사 1층 ‘우리맛공간’에서 열렸으며, 한국어 교육을 고민 중인 미국 초중고 교장들이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한국어진흥재단은 미국 내 한국어반 개설과 한국문화 확산을 추진하는 비영리 단체로,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본부로 활동 중이다. 행사는 샘표 이홍란 우리맛 연구원의 발효 장 강의로 시작됐다. 그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한식의 깊은 맛은 장에서 비롯된다”며, 샘표가 개발한 글로벌 장 ‘연두’, 유기농 고추장, 완두간장 등도 함께 소개했다. 특히 어디서나 쉽게 한식을 구현할 수 있도록 고안된 이 K소스들은 건강한 식문화를 전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이어진 요리 체험에서는 참가자들이 앞치마를 두르고 겉절이와 잡채 만들기에 나섰다. 샘표가 미국 현지에 판매 중인 ‘김치앳홈’을 이용해 콜라비, 로메인 같은 현지 채소로 손쉽게 겉절이를 완성했으며, ‘새미네부엌 잡채 소스’로 만든 잡채도 파스타보다 간단하다는 반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직접 만든 음식을 비롯해 샘표 연구원
사람을 처음 만나면 우리는 말보다 먼저 ‘느낌’을 받는다. 어떤 이는 낯설고, 어떤 이는 편하고, 어떤 이는 묘하게 경계심을 자극한다. 이 모든 감각은 얼굴에서 비롯된다. 관상이란, 그 얼굴이 품은 기운과 구조, 흐름을 읽는 지혜다. 단지 눈이 크다, 코가 높다 같은 단편적인 특징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이목구비 사이의 거리, 좌우의 균형, 기운이 흐르는 방향, 그리고 표정에 담긴 내면의 인상까지, 얼굴 전체가 하나의 '지도'처럼 펼쳐지는 것이다. 동양에서 관상은 단지 외모를 보는 미신이 아니라, 사람의 기운과 삶의 흐름을 읽는 도구로 여겨졌다. 누군가의 얼굴을 보는 것은 곧, 그 사람이 걸어온 길과 앞으로 걸어갈 길을 동시에 보는 일이었다. 한 사람이 어떤 기운을 타고났고, 어떤 식으로 그것을 흘려보내고 있는지. 그리고 그 흐름이 막혀 있는지, 자연스러운지를 살피는 것. 관상이란 그리하여 ‘판단’이 아니라 ‘이해’의 도구에 가깝다. 얼굴만이 아니라, 형상 전체를 읽는다는 것 우리는 흔히 관상을 얼굴에만 국한시킨다. 하지만 고전에서는 “형이 곧 기(氣)를 드러낸다”고 했다. 즉, 눈에 보이는 모양새 속에는 보이지 않는 기운이 담긴다는 말이다. 이것은 사람뿐
삼성전자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에 발맞춰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가전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사업은 최고등급 에너지효율 제품 구매 시 정부가 구매가의 10%를 환급하는 제도로, 7월 4일 이후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부터 신청이 가능하다. 환급을 받기 위해선 구매 제품의 에너지효율등급 라벨, 제조번호, 구매영수증 등을 구비한 후 한국에너지공단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사업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고객들의 환급 신청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국 삼성스토어에서 신청 절차를 안내하고, 삼성닷컴에서도 관련 정보를 상세히 제공한다. 삼성은 냉장고, 세탁기, TV 등 총 11개 품목에서 450여 개 이상의 으뜸효율 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85인치 이상 대형 TV 환급 대상 모델은 삼성만 보유 중이다. 또한, 이동식 스크린 ‘무빙스타일’과 결합 가능한 43형 QLED TV도 환급 대상에 포함돼 실용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갖췄다. 삼성전자는 정부 환급 외에도 자체 혜택을 대폭 강화했다. 삼성스토어에서는 특정 행사모델에 대해 출고가의 최대 10%를 멤버십 포인트로 적립해주며, 삼성닷컴에서는 일부 모델에
GS샵이 초복을 앞두고 본격적인 보양식 특집 방송과 모바일 기획전을 선보인다. 7월 20일 초복을 맞아 무더위에 대비하려는 소비자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GS샵은 삼계탕을 비롯한 다양한 대표 보양식을 선보이며 여름 시장 공략에 나섰다. GS샵은 지난해 삼복 직전 일주일간의 보양식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초복 매출 비중이 72%로 압도적으로 높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7일부터 TV홈쇼핑과 모바일 앱을 통해 삼계탕, 갈비탕, 낙지, 북경오리 등 대표 보양식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특집 방송을 편성했다. TV홈쇼핑 대표 메뉴로는 요리연구가 빅마마 이혜정의 ‘아주 고소한 꽉 찬 삼계탕’이 눈길을 끈다. 국내산 냉장 닭과 전통 재료로 만든 1.2kg 삼계탕 7팩을 5만9900원에 구성했으며, 7일과 14일 방송된다. 정호영 셰프의 ‘손질 왕 낙지’는 로스팅 고춧가루와 특제 소스로 불맛을 살린 상품으로, 지난 첫 방송에서 5000세트 완판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오는 9일 2차 방송에서는 총 11팩 구성으로 5만2900원에 판매된다. 주문 고객 수 10만 명을 돌파한 ‘궁키친 이상민 특갈비탕’은 11일 방송된다. 뼈 없이 소갈빗살만 사용한 깔끔한 맛의 갈
서귀포시는 올해 상반기 동안 지방세 체납액 49억 원을 징수했다고 4일 밝혔다. 매년 증가하는 체납액에 대응하기 위해 시는 연초부터 지방세 징수계획을 수립하고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도외 거주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 체납자의 재산·소득 정보를 분석한 후 직접 현장 방문을 실시했고, 체납차량에 대해서는 공매를 적극 추진했다. 작년 주차장법 개정으로 방치 차량에 대한 강제 견인 근거가 마련되면서 10여 건의 체납차량이 공매로 이어졌다. 이와 함께, 체납자의 부동산, 자동차, 예금 등 총 1,439건에 대해 압류 조치를 취해 34억 원 규모의 체납액을 확보했다. 소액 체납자에 대해서는 ‘제주체납관리단’ 기간제 근로자 5명을 활용해 전화상담, 실태조사, 현장방문을 통해 납부를 유도했다. 복지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도 2명 발굴해 복지 연계도 함께 이루어졌다. 상시 운영 중인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반’은 올해 677건의 사전 예고 영치를 시행했고, 지난 5월에는 도청과 합동으로 단속의 날을 운영해 24건의 번호판 영치 실적도 올렸다. 하반기에는 보다 강력한 체납 대응이 예고됐다. 고액 체납자에 대한 가택 수색 등 현장 징수와 더불어, 명단 공개와 관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