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3일부터 냉장고와 김치냉장고 등 맞춤 가구장이 필요한 가전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가전 가구장 리폼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번 서비스는 고객이 제품을 구입하면 협력업체가 기존 가구장 철거부터 시공, 설치, 사후 관리까지 전 과정을 일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는 소비자가 별도 시공 업체와 계약해야 해 번거롭고 비용이 추가되는 경우가 많았으며, 설치까지 평균 10일 이상 걸렸다. 새 서비스는 전담 설치팀이 참여해 평균 7일 이내로 신속하게 진행되며, 1년간 AS 보증과 상부장 처짐 현상에 대한 최대 5년 무상 AS가 제공된다. 고객은 가전만 설치하는 기본형, 수납 공간을 더한 수납형, 홈바 스타일의 인테리어형 등 다양한 리폼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모든 가구장은 친환경 EO 등급 자재로 제작된다. 또한 전문 콜센터가 상담부터 사후 관리까지 전담하며, 사전 실측과 상담은 무료로 진행된다. 전체 시공은 표준 단가제로 운영돼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서비스 대상 품목은 냉장고, 식기세척기, 전자레인지, 오븐이며, 앞으로 세탁건조기와 로봇청소기 등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가 가전 구매와 설치, 인테리어 리폼을 통합
국내 최대 규모의 도시·지역혁신 박람회인 ‘2025 대한민국 도시·지역혁신 산업박람회’가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정라지구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중앙·지방정부와 민간이 함께 혁신 기술과 정책을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발전 해법을 모색하는 장으로 마련된다. 행사는 국토교통부, (사)도시재생산업진흥협회, 연합뉴스가 공동 주최하며, 강원특별자치도와 삼척시가 협력한다. ‘지역에 삶을, 도시에 숨을’이라는 슬로건 아래 국제콘퍼런스, 세미나, 포럼 등을 통해 스마트 기술, 도시 안전, 수변도시 재생 등 다양한 의제가 논의될 예정이다. 개막식은 24일 오후 3시 메인무대에서 진행된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의 영상 개회사와 김경수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의 축사, 김광래 강원도 경제부지사의 환영사가 이어지며, 차기 개최지 발표와 우수 정책·민간 혁신사례 시상도 함께 진행된다. 박람회 기간 중에는 도시안전, 디지털 전환, 수변도시 재생 등을 주제로 한 세미나와 포럼이 열리고, 도시재생 학술논문 발표대회와 합동 워크숍도 마련된다. 전시에는 123개 기관이 참여해 공공혁신관, 도시지역혁신관, 산업혁신관을 운영한다. 김윤덕
현대차와 기아가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크게 줄이면서도 성능을 유지한 타이어 핵심 기술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글로벌 탄소 감축 기조에 발맞춘 소재 혁신의 결과물이다. 스틸벨트는 타이어 내부 철선 부품으로 하중을 지탱하고 변형을 줄여 주행 안정성과 내구성을 보장하는 핵심 요소다. 현대차·기아는 현대제철, HS효성첨단소재, 한국타이어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재활용 철 스크랩 소재와 전기로를 활용한 탄소 저감 스틸벨트를 개발했다. 기존 철광석 기반 생산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2% 줄였으며, 차량 한 대당 약 3kg의 탄소 감축 효과가 있다. 이는 참나무 한 그루가 연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와 유사한 수준이다. 또한 특수 열처리 가공을 적용해 초고강도 UT급 성능을 구현, 안정적인 주행성과 조향성을 확보했다. 새로운 스틸벨트는 향후 현대차그룹 차량 타이어에 순차 적용될 예정이다. 현대차·기아는 이번 기술이 단일 기업의 성과를 넘어, 국내 주요 기업 간 협력을 통한 지속 가능한 미래 구현의 사례라고 강조했다. 지난해에도 재활용 플라스틱과 바이오 소재를 활용한 친환경 차량 콘셉트 ‘EV3 스터디카’를 공개하며 친환경 소재 기술 개발을
KB자산운용이 투자 학습과 예능적 요소를 결합한 새로운 유튜브 시리즈 ‘오늘부터 RISE ETF’의 예고편을 22일 공개했다. 이번 콘텐츠는 업계 최초로 시도되는 ‘투자 공부 버라이어티’ 형식으로, 딱딱했던 금융 교육을 재미있게 풀어내는 것이 특징이다. 프로그램은 출연진이 ‘ETF 스터디 그룹’을 결성해 기초부터 실전 투자까지 배우고 실행하는 과정을 예능 형식으로 담는다. 스터디에는 KB자산운용 ETF상품마케팅실장이 강사로, 개그맨 황제성, 가수 이장원, 오마이걸 승희가 학생으로 참여한다. 진행은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혜성이 맡았다. 출연진의 개성과 반응이 어우러져 학습 효과와 웃음을 동시에 제공할 예정이다. 예고편에서는 ‘워런 버핏은 왜 유언으로 S&P500 ETF를 추천했을까?’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출연진이 초보자의 시각에서 차근차근 배워가는 모습이 공개됐다. 전문가의 일방적 강의가 아닌,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과정이 담겨 있어 시청자와의 공감대를 높인다. KB자산운용은 이번 시도가 투자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고 젊은 세대가 ETF 투자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돕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식 에피소드는 예고편 공개 이후 5주간 순차적
경기복지재단과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누림센터)는 오는 10월 28일 오후 2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5 누림컨퍼런스’를 연다. 주제는 ‘AI 기반 복지 행정·서비스 적용 가능성과 한계: 장애인복지 현장을 중심으로’로, 인공지능과 데이터 기술이 복지 행정과 서비스에 미칠 영향을 집중 조명한다. 행사는 오후 1시 AI 활용 장애인 서비스 체험 부스로 시작한다. 기조 강연은 착한기술융합사회 김수한 이사장이 맡아 AI 도입이 가져올 변화와 의미를 장애인복지의 시각에서 다룬다. 이어지는 패널 토론에는 성공회대학교 김용득 교수(좌장)를 비롯해 업계와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행정 데이터 활용, 서비스 고도화, 현장 적용 경험, 닫힌 시스템의 문제 등을 주제로 의견을 나눈다. 현장에는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로보케어, 우리소프트 등 다양한 기관과 기업이 참여해 휠체어 e스포츠, 인지재활 훈련게임, 발달장애 학습 프로그램, 바이오테라피, 휴머노이드 로봇, 디지털 접근성 보조기기 등 AI 기반 복지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한다. 누림센터는 AI가 복지 행정과 서비스 효율을 높일 수 있지만, 이용자와 종사자의 삶 속에 어떻게 자연스럽게 안착할지가
관세청이 ‘인공지능으로 공정 성장을 선도하는 관세청’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9월 23일 기존 정보화 조직을 전면 개편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정보기획담당관, 데이터담당관, 인공지능혁신팀, 연구개발장비팀, 시스템운영팀 체계가 새롭게 구성됐다. 이 중 인공지능혁신팀과 데이터담당관이 신설되며, 첨단기술 사업관리와 정보화 기획 기능 역시 강화됐다. 인공지능혁신팀은 기존에 구축된 AI 시스템을 통합 관리하고, AI 기반 행정 효율화 및 대국민 서비스 향상, 융합형 AI 인재 양성 등을 추진한다. 데이터담당관은 관세청과 민간 간 데이터 공유 확대, 비정형 데이터의 AI 활용 데이터 전환, 관세 무역데이터 거버넌스 체계 마련을 담당한다. 또한 정보기획담당관 산하에는 첨단기술 도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점검하기 위한 첨단기술 사업관리팀이 운영된다. 아울러 정보화 기획 기능은 시스템 개선을 넘어 인공지능 전환 관점에서 업무 방식을 재설계하는 방향으로 강화된다. 이명구 관세청장은 “국정과제인 세계 최고 인공지능 민주 정부 실현에 부응하고자 정보화 조직을 개편했다”며 “앞으로 인공지능 관세행정을 신속히 완성해 국민 편의를 높이고 안전을 지키는 신뢰받는 조
글로벌 보온병 브랜드 써모스가 대학생과 직장인, 여행객 등 활동적인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캐리 루프 원터치 텀블러’를 선보였다. 이번 제품은 버튼 하나로 쉽게 열리는 원터치 오픈 마개에 접이식 캐리 루프를 더해 휴대성과 편의성을 강화했다. 부드럽고 세련된 실루엣에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컬러를 적용해 감각적인 디자인을 구현했다. 루프를 접으면 더욱 컴팩트해져 보관이 편리하며, 550ml 기준 240g의 가벼운 무게로 이동이 잦은 상황에서도 부담이 적다. 용량은 400ml, 550ml, 750ml 세 가지로 구성돼 있으며, 화이트·베이지·블랙·핑크·민트 등 다양한 색상이 제공된다. 진공 단열 이중 구조로 뛰어난 보온과 보냉 기능을 갖췄으며, 가방 속에서 새지 않도록 설계된 이중 안전 잠금장치와 안정적인 마개 구조가 적용됐다. 또한 교체 가능한 마개 유닛과 패킹 세트를 통해 위생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써모스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이 꾸준히 사랑받아 온 기존 원터치 시리즈의 장점을 모아 개발된 제품이라며, 다양한 연령대와 성별을 아우르는 데일리 텀블러로 추천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와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는 오는 9월 23일(화)부터 26일(금)까지 서울 소피텔 앰배서더, 1유로프로젝트 북가좌, 강남 아이티스퀘어 등에서 ‘인공지능 전환(AX)과 여행 경험의 재창조’를 주제로 '2025 관광기업 이음주간(Tourism Connect Week)'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개막식에는 김대현 문체부 제2차관이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관광기업 이음주간은 관광벤처기업과 지자체, 민간기업, 투자자 등 300여 개 기관이 참여해 관광산업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학술대회, 1:1 사업상담, 관광벤처 전시·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첫날인 9월 23일,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개막식에 이어 ‘인공지능(AI)과 관광 오픈이노베이션’을 주제로 학술대회가 열린다. 카카오모빌리티 고경선 이사, 크리에이트립 임혜민 대표 등이 강연자로 나서 △AI 기반 스마트 모빌리티가 바꾸는 관광 △케이-콘텐츠를 세계로 확장하는 플랫폼 전략 등을 발표한다. 9월 24일에는 1유로프로젝트 북가좌에서 1:1 투자상담회와 기업·정부 협업사 발굴이 이뤄진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원장 신영석)은 오는 9월 26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 19층 브람스 홀에서 「인공지능 시대의 사회보장」을 주제로 AI 복지·돌봄 혁신 포럼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인공지능 기술이 사회체제 전반에 미칠 영향을 전망하고, 사회보장 분야에서의 적용 가능성과 정책 과제를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이스란 보건복지부 제1차관의 환영사, 신영석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원장의 개회사로 문을 연다. 이후 세 개 세션으로 나누어 전문가들의 발표가 이어진다. 세션 1(인공지능 시대의 사회보장): 김종립 과학기술정책연구원 기획조정팀장이 ‘인공지능 시대의 복지국가’를, 노법래 국립부경대학교 교수가 ‘사회보장제도와 AI의 가능성’을 발표한다. 세션 2(인공지능 기술 적용 현황 및 방향): 한상필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연구소장이 ‘사회보장 데이터 통합관리와 활용 방향’을, 김용득 성공회대학교 교수가 ‘디지털 휴먼서비스의 동향과 과제’를 발표한다. 세션 3(인공지능 기술 적용을 위한 지원과 규제): 김예진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변호사가 ‘사회복지 분야 AI 도입과 법·제도적 과제’를, 김기태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코로나19 mRNA 백신 후보 물질 ‘GC4006A’의 국내 임상 1상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평가하는 초기 단계로, 연내 승인과 내년 초 첫 투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GC4006A 개발은 질병관리청이 주관하는 ‘팬데믹 대비 mRNA 백신 개발 지원사업’에 지난 4월 선정되면서 속도가 붙었다. 질병청은 2028년까지 mRNA 백신 국산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GC녹십자는 이에 맞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진행된 비임상시험에서는 GC4006A가 기존 상용 백신과 유사한 수준의 체액성 면역 반응(항체 생성)뿐 아니라 감염 세포를 직접 공격하는 세포성 면역 반응까지 효과적으로 유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GC4006A는 GC녹십자가 자체적으로 구축한 mRNA-LNP(Lipid Nanoparticle) 플랫폼의 성과물이다. 회사는 2019년부터 관련 연구를 시작해 mRNA 의약품 개발 전 공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팬데믹 상황에서도 100일 이내 백신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