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초고령사회에 발맞춰 상속 설계 과정을 비대면으로 체험할 수 있는 서비스 ‘나만의 상속 노트’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직접 상속 시나리오를 구성하고 예측 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자산 이전을 준비하는 시니어 고객의 실질적인 고민을 반영한 맞춤형 상속 체험 플랫폼이다. ‘나만의 상속 노트’는 KB스타뱅킹 앱 내 메뉴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고객이 자신의 총자산, 가족 구성, 희망 배분 비율 등을 입력하면 이에 맞춘 맞춤형 상속 설계안을 제공한다. 또 본인이 설정한 상속 금액과 법정 상속 비율에 따른 금액을 비교할 수 있고, 예상 상속세도 함께 확인할 수 있어 보다 체계적인 사전 준비가 가능하다. 서비스는 단순한 계산을 넘어, 가족 구성원과 설계 내용을 공유할 수 있는 기능까지 포함해 가족 간 소통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유언대용신탁 등 실제 금융상품 추천과 전문가 1:1 컨설팅까지 연계해, 고객 맞춤형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번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KB국민은행은 오는 9월 30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상속 설계를 체험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증정하고, 유언대용신탁에 가입한 고객에게는 가입
건설근로자공제회가 2025년 전자카드를 처음 발급받은 근로자를 대상으로 출퇴근 기록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건설현장 출퇴근을 전자카드 또는 모바일 앱으로 꾸준히 기록하는 습관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근로자는 공제회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신청한 뒤,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간 전자카드 또는 모바일 앱을 이용해 출퇴근을 기록해야 한다. 이벤트는 해당 기간 동안 전자카드 사용률이 70% 이상인 근로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총 1,000명에게 5만 원 상당의 상품 교환권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자카드제는 건설현장의 투명한 인력관리와 퇴직공제금 적립, 임금체불 예방, 경력관리 등을 위한 제도로, 2024년부터 공공 1억 원 이상, 민간 50억 원 이상 규모의 퇴직공제 의무 가입사업장에 전면 확대 적용되고 있다. 근로자들은 전자카드를 통해 출퇴근 기록을 남기면 퇴직공제금 적립과 근로기록 관리 등의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김창석 공제회 고객사업본부장은 “이번 이벤트는 전자카드를 새롭게 사용하는 근로자들이 출퇴근 기록을 습관화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건설근로자의 권익 보
국가보훈부는 30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참전유공자 예우 및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참전유공자가 사망한 뒤에도 배우자가 생계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민병덕, 김성원, 정희용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상 생계지원금은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이면서 80세 이상인 저소득 참전유공자에게만 지급되어 왔다. 그러나 유공자가 사망하면 그 혜택이 중단되어 홀로 남겨진 고령 배우자들이 경제적 위기에 놓일 수 있다는 점에서 제도의 보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개정으로 인해 참전유공자가 사망한 경우에도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배우자가 생계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원 대상은 80세 이상이며 1인 가구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인 경우이며, 지급액은 기존과 같은 월 10만 원이 유지된다. 시행은 2026년 상반기로 예정되어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현충일 추념사에서 “남겨진 배우자가 생활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으며, 이번 개정은 해당 약속의 정책적 실현이라는 점에서 상징적 의미도 크다. 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하고 국무회의를 거치면, 전국 약 1만 7천여 명의
다원시스가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프로젝트와 약 800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며 핵융합 분야에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했다. 회사는 지난 31일 공시를 통해 중앙솔레노이드 2단계 전원공급장치 개발 및 제작 계약 체결 사실을 알렸다. 이번 계약 금액은 최근 매출액의 26.77%에 해당하는 규모로, 지난해 수주한 1단계(약 780억 원)에 이은 연속 수주다. 이번 계약은 다원시스가 핵융합 전원장치 분야에서 보유한 기술력과 안정적인 사업 수행 능력을 국제적으로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크다. 회사는 1단계 프로젝트 수행 당시의 실적과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 역시 안정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다원시스는 핵융합 장치의 필수 구성요소 중 하나인 전자 사이클로트론 가열장치(ECH) 업그레이드를 위한 고전압 전원장치 계약도 공식 서명식을 마쳤으며, 8월 중 정식 계약 체결이 예정돼 있다. ECH는 플라즈마를 수억 도까지 가열하는 핵심 장치로, 여기에 필요한 고전압 전원장치는 기술적으로도 높은 정밀도가 요구되는 분야다. 아울러 다원시스는 ITER 프로젝트의 또 다른 주요 장치인 엣지로컬라이즈드모드(ELM) 전원장치의 추가 수주도 준비 중이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8월 4일부터 11일까지 일주일간 마켓컬리에서 ‘하림 브랜드 위크’를 열고, 자사 인기 제품들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기력 보충과 집밥 준비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실속 있는 행사다. 하림은 마켓컬리의 대표 축산 파트너사로, 냉장 닭고기부터 간편식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브랜드 위크 기간 동안 모든 하림 제품에 20% 추가 할인 쿠폰이 제공되며, 이는 이미 할인이 적용된 제품에도 중복 사용이 가능해 실질적인 구매 혜택이 크다. 행사에서 가장 주목받는 제품은 한 입 크기의 간편식 ‘동물복지 IFF 큐브 닭가슴살’이다. 트러플맛, 스위트 바비큐, 고추찜닭맛, 맥적구이맛 등 신제품 4종이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고단백 저지방으로 인기 있는 ‘자연실록 동물복지 닭가슴살 400g’, 이유식용으로 적합한 ‘IFF 무항생제 닭안심 다짐육 300g’, 여름철 별미 요리에 안성맞춤인 ‘무항생제 닭볶음탕용 800g’도 10~2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하림 마케팅팀은 “마켓컬리의 샛별배송을 활용하면 새벽에 바로 받아볼 수 있어 무더위 속 장보기의 부담도 덜 수 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건강
자연주의 뷰티 브랜드 이니스프리가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손잡고 ‘곰돌이 푸│이니스프리 썸머 에디션’을 선보였다. 귀여운 곰돌이 푸 캐릭터가 더해진 한정판 패키지는 여름철 필수 뷰티 아이템에 감성을 더하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에디션은 총 6종으로 구성됐다. ▲비타민C 피치 톤업 선크림 ▲그린티 진정 수분 선세럼 ▲히알루론 수분 선크림 ▲톤업 노세범 선스크린 EX ▲수퍼 화산송이 모공 마스크 ▲노세범 미네랄 파우더 등 이니스프리의 대표 제품들이 곰돌이 푸 일러스트를 입고 새롭게 태어났다. 특히 ‘비타민C 피치 톤업 선크림’은 피치 컬러의 자연스러운 톤업 효과로 맑고 생기 있는 피부 연출이 가능하다. ‘그린티 진정 수분 선세럼’은 수분 에센스 성분이 87% 함유돼 가볍고 부드럽게 발리면서도 피부 깊숙이 수분을 채워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에디션은 1+1 기획세트로도 출시돼 실속을 더했다. ‘비타민C 피치 톤업 선크림’ 세트를 구매하면 곰돌이 푸 손거울, ‘그린티 진정 수분 선세럼’ 세트를 구매하면 곰돌이 푸 스티커가 증정된다. 한정판 구성으로 실용성과 소장가치를 모두 갖췄다. 제품은 이니스프리 공식 온라인몰, 올리브영 온라인몰 및 오프라인
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청소년 미디어 축제 ‘제25회 KYMF 대한민국청소년미디어대전’이 오는 8월 1일부터 9월 26일까지 작품 공모에 돌입한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여성가족부와 BTF푸른나무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2001년 시작 이래 올해로 25회를 맞는다. 공모 대상은 2007년부터 2012년 사이 출생한 국내 청소년(초등학생·대학생 제외)이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유주제 또는 특별주제를 선택해 영상 또는 사진 작품을 출품할 수 있으며, 올해의 특별주제는 ‘행복’이다. 오늘을 살아가는 청소년들에게 ‘행복’이란 무엇인지, 영상 언어를 통해 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공모 분야는 사진, 영화, 다큐멘터리, 공익광고, 애니메이션, 트렌드미디어(뮤직비디오, 비디오아트 등 숏폼) 등 총 6개 부문으로, 참가자들은 이 중 하나를 선택해 작품을 출품하면 된다. 접수된 작품은 전문가와 청소년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40여 편이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시상식은 11월 29일 서울시청에서 열릴 예정이며, 서울특별시장상, 여성가족부 장관상, 영화진흥위원회장상 등 다양한 기관장상과 특별상이 수여된다. 특히 올해
요즘 들어 부쩍 피곤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사람들이 많다. 충분히 잠을 자고, 특별한 질병도 없는데도 늘 지친 듯한 느낌.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피곤하고, 아무리 쉬어도 개운하지 않다는 말은 이제 익숙한 일상 언어가 되었다. 심지어 푹 자고 일어난 주말 아침에도 “오늘 너무 피곤해”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과연 이 피로는 어디서 비롯되는 걸까. 전문가들은 이처럼 설명하기 어려운 피로를 가리켜 ‘가짜 피로감(Fake Fatigue)’이라 부른다. 겉보기에는 멀쩡한데도 머리와 몸이 무거운 느낌, 이는 육체적 피로가 아니라 정서적 과부하 상태에서 오는 것이다. 다시 말해, 몸이 아니라 마음이 지쳐 있는 상태다. 가짜 피로감은 현대인의 일상 구조와 깊은 관련이 있다. 스마트폰으로 시작해 스마트폰으로 끝나는 하루, 수십 개의 채팅방과 알림, 끊임없이 밀려오는 영상과 정보, 타인의 삶이 끊임없이 업로드되는 SNS. 우리는 매 순간 비교당하고, 반응하고, 해석하고, 무엇보다도 ‘뒤처지지 않기 위해’ 정신을 곤두세운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뇌는 긴장 상태를 유지한 채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지침’이라는 신호를 보내게 된다. 그게 바로 우리가 느끼는 ‘피곤함’이다.
부산시 금정구가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생활 중심의 경제·금융 교육에 나선다. 금정구(구청장 윤일현)는 8월 1일 오전 10시부터 ‘2025년 미래드림 초등 경제·금융캠프’ 참가자를 금정희망교육지구 누리집을 통해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지역 전문 금융기관인 부산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구성된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실질적인 경제 교육을 제공한다. 캠프는 부산은행 연수원에서 진행되며, ▲돈의 개념과 올바른 사용법 ▲현직 은행원이 진행하는 실습 교육 ▲은행원 직업 체험과 모델 점포 운영 ▲주식과 펀드에 대한 모의투자 계획 세우기 등 다채로운 활동이 마련돼 있다. 캠프의 핵심은 단순한 이론 전달을 넘어, 실제 경제 활동을 체험하면서 자연스럽게 경제 개념을 익히도록 하는 데 있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이 어릴 때부터 돈의 가치와 금융 시스템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건전한 소비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모집 대상은 금정구 거주 초등학생으로, 1∼3학년 저학년군 40명, 4∼6학년 고학년군 40명 등 총 8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신청은 금정희망교육지구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접수는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보다 자세한
Q&A 기반 커뮤니티 ‘아하(aha)’를 운영하는 아하앤컴퍼니가 실시간 인기 검색어 서비스 ‘아핫뉴스’를 새롭게 선보이며 정보 시대의 방향타로 나섰다. 한때 포털 사이트의 상징이었던 실시간 검색어는 조작과 어뷰징 논란으로 폐지되었지만, 아하는 이를 개선한 방식으로 되살리며 중립적인 여론 형성 도구로 활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핫뉴스’는 단순한 이슈 나열에 그치지 않는다. 알고리즘이 아닌 사람의 시선으로 세상의 흐름을 정리하고, 실시간 뉴스 속보와 트렌드를 중립적이고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재난 정보나 공공 안전 등 신속한 전달이 필요한 사안에서 그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아핫뉴스’는 뉴스에 대한 감정 표현 기능과 댓글 참여 기능을 더해, 사용자가 단순히 정보를 소비하는 것을 넘어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집단지성을 이루는 공간으로 기능하도록 설계됐다. 이는 기계 중심의 알고리즘 뉴스 소비에 머무르던 기존 구조에서 벗어나, 인간 중심의 여론 흐름을 형성하는 실험이기도 하다. 아하앤컴퍼니의 서한울 대표는 “실시간 검색어가 사라진 이후, 정보는 넘쳐나지만 정작 무엇이 중요한지 판단하기 어려운 시대가 됐다”며 “아핫뉴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