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세헌 기자 | 정부가 여름철 농산물 수급 안정을 위해 주요 품목별 생육관리협의체를 운영해 수확시기까지 시기별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기상재해 발생 시 생산 재개도 신속히 지원한다. 축산물의 경우에는 공급상황 점검과 재해 취약 농가 기술 지원, 할인 행사 등을 통해 여름철 축산물 소비자물가를 적극적으로 관리해 나간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여름철 기상재해에 대비한 주요 농산물 수급과 주요 축산물 수급 상황을 지속해서 점검하는 한편, 소비자물가 안정과 축산물 소비 촉진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선, 여름철에는 고온,다습한 기상 여건으로 배추,무 등 고랭지 노지채소의 수급이 불안해 가격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지난해에는 집중호우로 상추 등 시설하우스가 침수돼 시설채소의 출하량이 일시적으로 크게 감소한 바 있다. 기상청의 중기전망에 따르면, 올여름 강수량과 기온은 평년(1991~2020년)과 비슷하거나 또는 많거나 높고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강한 호우와 해수온 상승으로 인한 태풍 영향
HK봇 기자 |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 이하 공사)는 스타트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인구감소 위기를 해결하는 '2024 BETTER里: Found Local(이하 베터리)' 사업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27일부터 6월 9일까지 모집한다. 베터리 사업은 인구감소지역의 생활인구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8개 스타트업과 함께 경북 영주시에서 처음 시도하여 성장 가능성을 엿봤다. 올해는 공모를 통해 20여 개 스타트업을 선발할 예정이며 선발된 기업에는 사업화 지원금 각 최대 2천만 원,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과 함께 후속 투자 연결 기회까지 제공된다. 공사는 2023년 시범사업 시행 시, 단일 지역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으나 올해는 인프라를 공유하는 지자체를 묶어 '충북 단양,제천' '경북 안동,봉화'로 권역별 사업 대상지를 선정했다. 지역 상생을 극대화하고 생활인구의 자연스러운 이동 흐름을 만들어 여행자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재방문을 유도한다는 취지이다. 모집 대상은 설립 7년 이내 기업으로 액티비티 콘텐츠, 모빌리티와 AI 등 문제 해결 역량을
HK봇 기자 | 도서출판 문학공원은 경기도 포천에서 활동하고 있는 포시럽 동인이 동인지 3집 '천 번 부리질'을 발간하고 지난 5월 25일 출판기념 낭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시럽동인회는 대진대학교의 서범석 교수가 2014년부터 포천에서 연 문학강좌가 근원이 돼 2016년 4월 26일 '시창작교실'로 포천문인협회 사무실에서 돛을 올렸다. 2017년 4월 모임의 이름을 '시럽'이라 정하고 본격적인 시 공부와 창작의 길로 들어섰다. 2020년 2월 동인시집 1집 '백여시들 수다를 떨고'(문학공원)를 출간하고 2022년 4월 동인회의 이름을 '시럽'에서 '포시럽'으로 변경했다. 2023년 동인시집 2집 '너무 가까이 서 있지 마세요'를 같은 출판사에서 발간했다. 그리고 2024년 5월 동인시집 3집 '천 번 부리질'을 펴내기에 이르렀다. 동인들은 서문을 통해 '포시럽다'는 우리말과 '포천 시럽'이라는 근원에서 다시 만들어진 '포시럽' 동인은 한 편의 시가 담고 있는 세계가 얼마나 위대한지를 잘 알고 있기에 늘 겸허한 마음으로 글을 쓰고 있다. 동인의 공통분모는 포천에 살거나 일터가
HK봇 기자 |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은 우수한 창작 희곡을 발굴해 연극 창작 활성화를 도모하는 '제2회 서울희곡상' 공고를 27일(월) 발표하고, 9월 26일(목)까지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서울희곡상'은 지원작 중 창작 희곡 1개를 선정해 극작가에게 상금 2000만원을 수여하며, 수상작은 향후 대학로극장 쿼드의 제작 과정을 거쳐 무대에 오른다. '서울희곡상'은 등단 여부, 소재, 분량의 제한 없이 응모가 가능한 창작 희곡 공모다. 지난해 8월 처음 모습을 드러낸 '제1회 서울희곡상' 공모에는 총 178편의 후보작이 몰리며 극작에 관한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해당 공모에서 한 달간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 이실론 작가의 창작 희곡은 대학로극장 쿼드(QUAD)가 제작한 동명의 연극 '베를리너'로 오는 11월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이처럼 '서울희곡상'은 서울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대학로 예술공간인 서울연극센터와 대학로극장 쿼드가 유기적으로 연결돼 대학로 예술 공간의 '창작-제작-향유' 선순환 체계를 구성하는 대표적인 사례다. 공모를 거친 우수 희곡이 발굴되고, 안정적으로 무대에 오르
양세헌 기자 | 금융,증권범죄 수사시스템 복원으로 금융,증권범죄 기소인원은 지난 2020년 573명에서 지난해 902명으로 57.4%, 기소건수는 399건에서 535건으로 3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금융,자본시장 범죄에 대한 정부의 신속한 대응으로 패스트트랙 건수가 37.9%, 기소인원도 62.8% 증가했다. 법무부는 검찰,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등과 협력해 금융,증권범죄 수사시스템 복원 및 가상자산 범죄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등 윤석열정부 출범 이후 2년간의 변화에 대해 27일 이같이 밝혔다. 먼저, 법무부는 지난 2022년 5월 금융범죄 중점 검찰청인 서울남부지검에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을 복원한 뒤 지난해 5월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부로 정식 직제화하고 금융,증권범죄수사과를 신설하는 등 금융,증권범죄 수사시스템을 복원하고 강화했다. 이를 통해 검찰의 금융,증권범죄 기소인원은 지난 2020년 573명에서 지난해 902명으로 57.4% 늘었고 기소건수는 399건에서 535건으로 3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n
양세헌 기자 | 2023년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의 관광발전지수 평가 결과 우리나라의 종합순위가 119개 평가대상 국가 중 14위를 기록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평가 결과, 우리나라가 아시아 지역에서 일본(3위), 중국(8위), 싱가포르(13위)에 이어 종합 4위를 기록하는 등 관광 자원과 문화 자원 부문 관광경쟁력에 세계 10위권으로 안착했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20위권 내 국가들 중에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 7개 국가는 순위 상승, 7개 국가는 순위 하락, 6개 국가는 순위를 유지한 가운데 우리나라는 순위를 유지한 6개국 중 하나로 꼽혔다. 세계경제포럼은 세계 국가의 여행,관광 경쟁력을 평가하고, 국가 간 벤치마킹을 유도하기 위해 2007년부터 격년으로 관광경쟁력지수를 발표하고 있다. 그리고 2021년에는 기존 관광경쟁력지수에서 '관광의 지속가능성' 분야 평가 등을 확대해 관광발전지수(TTDI, The Travel & Tourism Development Index)로 개편했다
양세헌 기자 |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 2030 자문단은 5월 27일(월) 정부세종청사에서 2024년 제2차 정례회의를 열고 올 한 해 동안 새롭게 수행할 '청년의 내일을 위한 청년 4다리 정책과제' 그간의 활동 성과와 향후 계획 등을 공유하고 내년도 일자리 예산안에 대한 의견수렴도 진행했다. 청년보좌역과 2030 자문단은 그동안 1)청년 근로자의 연차휴가 등 휴식권 보호를 위한 근로감독 강화를 제안했으며, 이는 관련 증빙서류 점검을 의무화하는 내용으로 근로감독관 집무규정에 반영됐다. 2)청년들이 쉽게 청년고용정책을 알 수 있도록 정부 최초로 팝업스토어를 기획해 방탈출 게임 등을 통한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정책홍보로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3)노동개혁이 국민 공감대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채용 경향, 노동법 준수 관행 개선 등을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해 청년세대 인식을 전달하고 이를 고려해 정책이 마련되도록 제언했다. 4)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활동 우수기업 현장을 방문했으며, 산업안전보건 상생협력포럼에 함께 참여해 중소 협력업체 산재예방 역량 강화를 위한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양세헌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KOTRA(사장 유정열)는 5월 7일부터 10일까지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린 '반려동물용품전시회(INTERZOO 2024)'에서 우리 반려동물용품 기업을 알리기 위해 한국관을 운영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 세계 68개국에서 2100개가 넘는 기업이 참여했고, 약 4만명의 참관객이 방문해 양적인 면에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주요 행사로는 △지속 가능한 펫 비즈니스(Sustainability Session)를 주제로 한 콘퍼런스 △올해의 반려동물 동향(Pet of the Year 2024) 세미나 △스타트업 경진대회인 '프레시 아이디어 스테이지(Fresh Ideas Stage)' 등이 진행됐다. 한국펫산업수출협회(사무총장 서정호)와 함께 운영한 이번 한국관에는 △펫나우 △도파민 △오에스피 등 국내기업 20개사가 참여했고, 유럽의 주요 펫 용품 유통사인 △트릭시(Trixie Heimtierbedarf) △프레스슈납(Fressnapf) △멀티핏(Multifit) 등 바이어와 잠재파트너 68개사가 참여했다. 현장에서는 약 400건의 상담이 진행
양세헌 기자 |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7일 '기업가치 제고 계획' 예고 공시를 통해 이사회와 함께 'KB의 지속가능한 밸류업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왔으며, 이를 토대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마련해 2024년 4분기 중 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4분기 공시에는 5월 정부가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방안 관련 가이드라인을 충실히 따르면서, KB금융의 현황, 향후 목표 설정, 계획 수립과 이행 평가 등이 담길 예정이다. 이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대한 국내 최초의 예고 공시로,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적용된 첫 번째 사례다. KB금융은 24일 외부 시장 전문가와 함께 한국 은행주의 저평가 원인과 투자자 의견을 공유한 후, 사외이사 및 계열사 대표이사, 지주 임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중장기 자본관리, 자산성장계획, 주주환원 정책 등 기업가치 제고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나눴다. 현재 KB금융은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견실한 이익체력과 자본력을 바탕으로 기업가치 제고 여력이 높은 대표적인 밸류업 수혜주로 손꼽히는 가운데
양세헌 기자 |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27일부터 오는 7월 15일까지 50일간 국고보조금 부정수급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이에 시도청,관서별로 전담수사팀을 지정하는 등 엄정 단속하고 수사 결과 제도개선사항은 관계부처 통보해 제도개선 및 환수와 연계할 방침이다. 특히 국민의 적극적 신고와 제보를 위해 보조금 부정수급 신고보상금은 최대 1억 원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복지 수요의 증가와 물가안정 및 서민경제,생활 안정화를 위한 정부 재정사업의 확대로 국고보조금이 전체예산의 16.6% 규모에 이르고 있다. 이에 보조금 부정수급으로 인한 재정 누수를 방지하기 위한 관계부처의 관리 또한 강화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지난해 전국 특별단속을 시행하는 등 부정수급 적발에 수사력을 집중한 결과, 지난해 검거 건수가 전년 대비 16.8% 증가하는 등 성과를 거두었다. 광주경찰청은 장애인지원기관 관리자 및 보호자 등이 조직적으로 공모해 장애인을 위한 보조금 약 20억 원을 편취한 40명을 검거했다. 부산경찰청도 청년 고용지원 보조금을 허위 신청해 41억 원 상당을 편취한 업체 대표와 그 과정에서 6000만 원 뇌물을 수수한 공무원 등 10명을 검거했고, 범죄수익 7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