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가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해 예비 및 초기 창업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창업 ON 입문 패키지’를 오는 7월 말부터 본격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가능성을 가진 청년 창업팀이 안정적으로 초기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1대1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대상은 창업을 준비 중이거나 창업 1년 이내의 청년 창업자로, 고양시에 거주하고 만 39세 이하인 청년이면 신청 가능하다. 시는 모집을 통해 벤처 스타트업 분야 5개 팀, 로컬 브랜드 창업 분야 10개 팀 등 총 15개 팀을 선발한다. 벤처 스타트업 분야는 기술 기반의 아이템을 보유한 팀이, 로컬 브랜드 분야는 지역 자원을 활용해 브랜드화 및 상품화가 가능한 아이디어를 가진 팀이 우선 고려된다. 선발된 팀은 창업 기초 역량을 높이는 이론 교육은 물론, 실전 중심의 브랜딩과 마케팅 전략, 온라인 판매전략, 데이터 기반 마케팅 등 실무 중심 교육을 받게 된다. 또한 전문가 컨설팅, IR 데이, 벤처기업 인증, 정부지원사업 연계 등 단계별 맞춤형 지원도 제공된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창업자들이 초기 시행착오를 줄이고, 실제 창업 실행으로 이어질
안랩이 최근 저작권 침해 통지를 사칭한 피싱 메일을 통해 정보 탈취형 악성코드(인포스틸러)가 유포되고 있다며 사용자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공격은 수신자의 심리를 자극하는 사회공학 기법과 교묘하게 위장된 악성코드가 결합된 형태로, 특히 개인 사용자뿐 아니라 기업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정교한 수법이 특징이다. 공격자는 국내의 실제 법무법인을 사칭해 “귀하의 저작권 침해 행위에 대해 공식 통지를 드린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발송했다. 해당 메일에는 ‘경찰로부터 수집된 문서.pdf’라는 문구에 URL을 숨겨 실제 첨부파일처럼 위장하고, “침해 증거 자료를 첨부한다”는 문장을 넣어 수신자의 클릭을 유도했다. 여기에 “해당 자료는 법적 분쟁에서 증거로 사용된다”는 설명을 더해 심리적 압박감을 조성했다. 이용자가 첨부파일처럼 보이는 링크를 클릭할 경우, ‘.exe’ 실행 파일과 DLL 파일이 포함된 압축파일(.zip)이 다운로드된다. 특히 공격자는 실행 파일의 이름에 ‘.pdf’를 삽입해 문서파일로 착각하게 만드는 등 확장자를 위장했다. 이러한 방식으로 사용자가 실행 파일을 열면, 같은 경로의 악성 DLL 파일이 함께 작동하며 인포스틸러가 실행된다. 감염된 PC에서는 계
삼성전자가 메르세데스-벤츠와 손잡고 갤럭시 스마트폰 기반 디지털 키 기능을 적용한 새로운 협업에 나선다. 삼성월렛의 디지털 키가 2025년 7월 이후 국내에 출시되는 벤츠 주요 모델 17종에 탑재될 예정이다. 적용 대상은 마이바흐(Maybach), AMG, E-클래스(W214), C-클래스(W206) 등 럭셔리 및 주요 라인업으로,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메르세데스 미(Mercedes Me) 앱을 통해 차량 디지털 키를 등록해 사용할 수 있다. 지원 단말은 갤럭시 S21 울트라부터 S25 시리즈, Z 폴드3부터 Z 폴드6 및 폴드 SE 등 총 16개 모델이다. 해당 기능은 삼성의 보안 플랫폼 ‘녹스(Knox)’와 초광대역(UWB) 기반의 암호화 기술이 적용돼 높은 수준의 보안성을 제공한다. 초광대역(UWB) 기술은 고주파수를 이용한 단거리 무선통신 프로토콜로, 위치 인식과 방향 탐지가 정밀해 스마트폰이 차량을 정확히 인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디지털 키 기능을 활용하면 실물 키 없이 차량 잠금 해제는 물론, 외부에서도 원격 시동이 가능하다. 여기에 가족이나 지인에게 차량 키를 메시지로 공유할 수 있으며, 공유된 키의 사용 기간과 권한 설정, 회수 기능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6월 24일 경북 영주 영주국유림관리소에서 시민 대상 공개강연 프로그램인 ‘2025년 제5회 지식의 숲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번 강연은 산림청이 지정한 특별관리임산물인 산양삼을 주제로, 이론 강의와 현장 설명회를 결합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숲에서 만나는 산양삼, 그 가치는?’이라는 제목의 주제 강연에서는 산양삼의 정의와 재배기술, 성분과 효능에 대한 최신 연구 결과까지 폭넓게 소개됐다. ‘지식의 숲 아카데미’는 국립산림과학원이 연구 성과를 국민에게 보다 친숙하게 전달하기 위해 운영하는 공개강연 시리즈로, 올해 총 8회에 걸쳐 전국에서 개최된다. 앞서 6월 14일에는 ‘여름 숲, 버섯 이야기’를 주제로 제4회 강연이 열려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5회차 강연은 소백산 권역의 지역 특성과 산양삼 자원을 연결해 실질적인 지역 밀착형 콘텐츠로 구성돼 참여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약용자원연구소 양희문 소장은 “지역 자원을 중심으로 한 현장 맞춤형 강의를 통해 숲의 가치와 과학적 성과를 국민과 공유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강연을 통해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삼성전자가 26일부터 2025년형 삼성 OLED TV 광고 캠페인을 전방위로 개시하며 OLED TV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이번 광고는 △무반사 기술 △팬톤 컬러 인증 △초슬림 두께 등 삼성 OLED의 핵심 경쟁력을 집중 조명하며, 소비자 인지도 확대와 프리미엄 시장 점유율 확보를 동시에 노린다. TV 채널뿐 아니라 유튜브, 네이버 등 디지털 채널은 물론, 엘리베이터 스크린 등 옥외 매체까지 총동원해 ‘진짜 OLED는 삼성’이라는 메시지를 강화한다. 삼성 OLED TV의 무반사 기술은 이번 모델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UL 인증을 받은 이 기술은 햇빛이나 조명 등 외부 광원을 다양한 방향으로 분산시켜 빛 반사를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덕분에 소비자는 낮에도 커튼 없이 TV 시청이 가능하고, 밤에는 밝은 조명 아래서도 화면 몰입도를 높일 수 있다. 화질 경쟁력도 강화됐다. 글로벌 색채 전문 기업 팬톤(Pantone)으로부터 ‘팬톤 컬러 인증’과 ‘스킨톤 인증’을 동시에 획득한 2025년형 OLED TV는 2140가지 색상과 110가지 피부 톤을 정확하게 표현해, 보다 사실적인 영상을 구현한다. 디자인 측면에서도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특히 SF95 모델에는
“따뜻한 F형 선임이 좋아요. T형 선임에게 논리적으로 혼나면 더 마음 아프니까요.” “군대는 객관적이고 냉철한 T형 상급자가 더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낭만보다 책임감 있는 S형 선임이 좋습니다.” 군대 내 상급자로 어떤 MBTI 유형이 선호되는지에 대한 병영 차트 설문 결과가 발표됐다. 국방홍보원이 국방일보를 통해 지난 5월 28일부터 6월 13일까지 장교, 부사관, 군무원, 병사 등 344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계층별로 뚜렷한 선호 성향 차이를 보였다. 병사는 ‘ESFP’, 밝고 유연한 리더 선호 병사 1405명이 뽑은 이상적인 선임 유형은 ‘ESFP’였다. 외향적이고 현실 감각이 뛰어나며 공감 능력과 유연성을 겸비한 성향으로, 일명 ‘자유로운 영혼의 연예인’ 유형으로 불린다. 병사들은 특히 군 생활의 스트레스 속에서도 활력을 주고 다정하게 다가와주는 선임을 선호했다. 훈련, 경계근무 등 고된 일과 속에서도 밝은 분위기를 이끌어주는 ESFP 유형이 후임들에게 긍정적 영향을 준다는 반응이 많았다. 또한 병사들은 계획적이고 원칙적인 J형보다는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하는 P형 상급자를 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규율은 지키되 융통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와 함께 상반기 방송제작 현장 안전 지원 사업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며, 보다 실질적인 현장 안전 강화에 나섰다. 이 사업은 2021년부터 폭발이나 화재 위험이 있는 촬영 현장에 응급구조사와 구조 차량을 배치하고, 대규모 세트장에는 안전관리자를 파견해 안전 점검과 교육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왔다. 올해부터는 차량이나 추격 장면 등 도로 통제가 필요한 촬영까지 안전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차량 유도 장비와 신호수까지 지원하면서 현장 안전을 한층 강화한 것이다. 6월 말 기준으로 도로 통제 안전 지원은 133건, 응급구조사 및 차량 지원은 184건, 안전관리자 파견 및 현장 점검은 30건에 달했다. 이외에도 심폐소생술, 화재 대응 등 기초 안전 교육이 함께 이루어졌다. 현장 반응은 긍정적이다. 한 방송 제작진은 “과거엔 예산 문제로 응급 인력 없이 촬영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제는 구조사가 상주해 배우와 스태프 모두 촬영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문체부는 하반기에도 안전 체계를 더욱 고도화할 방침이다. 제작 단계별 안전 및 보건 관리 지침을 담은 ‘방송제작 안전 매뉴얼’을 현장에 배포하고, 응급상황 대응
일본 합동회사 A and K가 운영하는 명품 플랫폼 루루라라가 한국 명품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누적 매출 32억원 규모의 일본 명품 플랫폼 핵심 운영권을 인수한 데 이어, 프랑스 법인 젠리스와의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며 공격적인 행보를 시작한 것이다. 루루라라는 이번 사업 구조를 통해 프랑스 현지 창고에서 출발해 한국까지 최단 2일 내 도착하는 초고속 직진배송 시스템을 구축했다. 기존 병행수입이나 해외직구보다 빠르고 신뢰할 수 있는 배송 체계로, 배송 속도는 물론 정품 보증과 가격 경쟁력에서도 차별화를 이루었다는 평가다. 특히 주목할 점은 루루라라가 확보한 공급 계약 조건이다. 파리 현지 정가 대비 20퍼센트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을 공급받으며, 이는 일반 오픈마켓이나 병행수입 업체조차 달성하기 어려운 초저마진 구조다. 한국 소비자 입장에서는 해외를 가지 않아도 파리보다 빠르고 저렴하게 명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리는 셈이다. 루루라라는 오는 7월 7일 국내 주요 플랫폼과의 제휴를 통해 한국 시장 정식 론칭을 앞두고 있다. 초기 상품은 셀린느와 루이비통 중심으로 구성되며, 이후 라인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안은택 루루라라 대표는 “이번 인수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자사 대표 PB라면 ‘오모리’ 시리즈의 여덟 번째 신제품으로 ‘오모리김치즈볶음면’을 출시하며 국물 없는 라면 시장 확대에 나섰다. 이번 제품은 오모리 시리즈 최초의 볶음면으로, 기존 김치찌개라면에 치즈를 더한 독특한 콘셉트가 특징이다. 출시일은 6월 27일이며 가격은 1950원이다. GS25는 최근 비빔면과 볶음면 등 국물 없는 라면의 인기가 높아지는 트렌드에 주목했다. 실제로 올해 GS25의 라면 매출 중 국물 없는 제품의 비중이 처음으로 30퍼센트를 넘어섰으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증가율은 21.8퍼센트를 기록했다. 이번 제품은 단순한 조합 이상의 전략이 담겼다. GS리테일 측은 고객들의 구매 데이터를 분석해 볶음면과 치즈를 함께 찾는 수요를 확인했고, 이를 바탕으로 제품 콘셉트를 구체화했다. 기존 오모리김치찌개라면보다 매운맛을 강화해 여름철 매운맛을 즐기려는 소비자들의 입맛도 고려했다. 제품 개발 과정에는 라면 마니아이자 방송인인 김종민이 직접 참여해 눈길을 끈다. 김종민은 맛과 콘셉트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했으며, 그의 얼굴이 패키지에도 등장해 재미 요소를 더했다. 개발 과정은 유튜브 콘텐츠 ‘김종민의 면데이뚜
교육부(부총리 겸 장관 이주호)는 고교학점제를 앞둔 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이 진로와 적성에 맞는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오는 7월 7일부터 11월 30일까지 ‘함께학교 누리집(www.togetherschool.go.kr)’을 통해 ‘진로·학업 설계 집중 상담’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상담은 2026학년도부터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를 대비해 학생들이 실제 이수하게 될 과목을 보다 합리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목적이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현직 고등학교 교사 450여 명으로 구성된 ‘진로·학업 설계 지원단’을 확대 편성했다. 지원단은 상담을 신청한 학생에게 △진로 탐색 △진학 희망 계열에 따른 과목 선택 △과목별 학습법 지도 등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진로·진학상담교사가 직접 참여해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조언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학부모와 학생 모두의 관심이 높다. 상담 신청을 위해서는 ‘교육디지털원패스’ 회원 가입 후 발급받은 아이디(ID)로 ‘함께학교’ 누리집에 접속한 뒤, ‘스터디카페 > 진로·학업설계 > 컨설팅’ 메뉴에서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상담은 신청 순서대로 진행되며, 보통 신청 후 약 2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