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오는 7월부터 8월까지 관내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6학년도 수시모집 맞춤 진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체계적인 입시 정보 제공과 1:1 전략 컨설팅을 통해 학생들의 진학 역량을 강화하고, 공교육 기반의 실질적 진학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2026학년도 대학입시설명회’와 ‘수시대비 1:1 전략컨설팅’으로 구성된다. 우선, 7월 15일부터 17일까지 용산꿈나무종합타운 꿈나무극장에서 열리는 입시설명회에는 성균관대, 서울시립대, 한국외대, 경희대, 동국대, 서강대 등 주요 6개 대학의 입학사정관이 직접 참여해 각 대학의 전형 방식, 선발 기준, 전년도 입시 결과 등을 상세히 소개한다. 설명회는 일자별 150명 선착순 모집으로 진행되며, 용산구 거주자나 지역 내 재학생과 학부모가 대상이다. 이어지는 ‘1:1 전략컨설팅’은 총 4차례 진행된다. 7월 25일과 8월 1일에는 용산구청 2층 진학상담실, 8월 2일과 9일에는 용산꿈나무종합타운 원어민외국어교실에서 각각 진행된다. 컨설팅 대상은 용산구에 거주하거나 지역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고3 학생과 학부모이며, 구에 거주하는 졸업생도 신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이 6월 25일(현지시간) 영국의 권위 있는 자동차 전문지 오토카(Autocar)가 주관하는 ‘2025 오토카 어워즈’에서 ‘파이브스타 카(Five-Star Car)’로 선정되며 또 하나의 글로벌 수상 기록을 세웠다. 오토카는 1895년 창간된 세계 최초의 자동차 전문 매체로, 약 100년 역사의 정교한 로드 테스트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엄격한 기준에 따라 수상작을 선정한다. ‘파이브스타 카’는 모든 평가 항목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인 차량에게만 주어지는 영예로운 상으로, 현대차는 이번 수상으로 처음 이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아이오닉 5 N은 전기차의 한계를 뛰어넘는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첨단 주행 제어 기술, 몰입도 높은 운전 경험으로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내연기관차의 변속 감각과 엔진 브레이크 반응을 재현한 ‘N e-쉬프트’ 기능은 전기차 특유의 정숙함 속에서도 운전의 즐거움을 유지하게 해주는 대표 기술로 주목받았다. 오토카는 아이오닉 5 N을 "놀라울 정도로 재미있고 상황 대응 능력이 뛰어난 전기차"라며 "게임 체인저(Game Changer)"로 평가했고, 마크 티쇼 편집장은 “격변하는 자동
HD현대의 로봇 부문 계열사인 HD현대로보틱스가 세계 최대 로봇 산업 박람회 중 하나인 ‘오토매티카 2025’에 참가해 고도화된 로봇 솔루션을 대거 공개하며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선보였다. HD현대로보틱스는 6월 24일부터 27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오토매티카 AUTOMATICA 2025’에 참가해 하이브리드 협동 로봇, AI 기반 용접 솔루션, CAD 기반 3D 비전 시스템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제품들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의 주력 제품인 ‘HDC 시리즈’ 하이브리드 협동 로봇은 최대 50kg의 가반하중과 초속 6m의 고속 작업 능력을 갖췄다. RADAR 센서를 활용해 주변 환경을 인지하고, 작업 공간에 사람이 있을 경우 속도를 자동으로 줄이는 등 안전성과 생산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AI 기반 용접 솔루션은 용접 시 발생하는 용융풀의 형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작업 조건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스마트 기술이 특징이다. 모재 상태나 온·습도 변화에도 품질 저하 없이 일관된 결과를 제공하며, 실시간 피드백을 통해 용접 불량률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또한 CAD 기반 3D 비전 솔루션은 용접 대상물을 스캔하고 CAD 데이터를 바탕으로 최적의 용접 경로
한국상담학회가 오는 6월 26일부터 27일까지 ‘마음 건강과 국민행복, 상담의 미래를 그리다’를 주제로 2025 연차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진행되며, 상담 분야 전문가와 학회원 2,500여 명이 사전 등록을 마치는 등 높은 관심 속에 열릴 예정이다. 기조강연에는 세계적인 상담학 권위자인 Gerald Corey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명예교수가 ‘상담이론과 실제의 미래 트렌드’를 주제로, 김형태 전 한남대학교 총장이 ‘국민행복을 위한 상담의 역할’을 주제로 나서 상담의 현재와 미래를 아우르는 통찰을 전할 예정이다. 주제 발표 세션에서는 최훈석 성균관대 교수(한국심리학회장), 황매향 경인교육대 교수, 신성만 한동대 교수가 각각 강연을 맡아, 급변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 상담자의 전문성과 역할 정립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한다. 이번 연차학술대회는 국내 상담 분야 최대 규모의 학술 행사로, △기획 심포지엄 4개 △기획 워크숍 11개 △분과 워크숍 20개 △학술 논문 발표 125편(우수논문 12편, 우수 박사학위논문 6편, 포스터논문 107편) 등이 진행된다. 특히 상담자들의 정서적 회복과 감동을 더하는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국내 대표 서점 브랜드 영풍문고가 6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경기도 화성 동탄롯데점에서 출판사 ‘책읽는곰’과 함께하는 ‘2025 그림책이 참 좋아 책읽는곰 X 영풍문고’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대한민국 대표 그림책 작가인 신민재, 유설화, 윤정주, 김유진, 김영진, 최숙희 등 6인의 작가가 참여하며, 이들의 대표 작품 원화를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드문 기회다. 이들은 어린이의 일상과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따뜻한 화풍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작가들로, 전시에서는 주요 대표작과 함께 올해 새롭게 출간되는 신간도 함께 소개된다. ‘그림책이 참 좋아 展’은 단순한 원화 전시에 그치지 않고, 아이들이 오감을 통해 그림책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전시 기간 동안 매달 달라지는 테마에 따라 자석놀이, 만들기, 컬러링, 스티커 활동 등 아동 중심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도슨트가 직접 그림책을 읽어주는 전시 해설과 놀이 활동도 함께 진행된다. 또한 작가와의 만남 프로그램을 통해 낭독회와 사인회도 열릴 예정이어서, 어린이와 보호자가 함께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마련된다. 전시장에는 독서 공간, 체험 공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전문기업 엘앤에프가 자체 개발한 생성형 인공지능(AI) 플랫폼 ‘루시드(Lucid)’를 전사적으로 도입하며 디지털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도입은 업무 프로세스 전반의 효율성을 높이고, 임직원의 생산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평가된다. ‘루시드’는 엘앤에프가 독자 개발한 지능형 업무 지원 챗봇으로, 사내 지식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답변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정보 검색과 문서 활용 시간이 크게 단축되고, 부서 간 협업과 신입사원 온보딩 속도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반복적이고 비핵심적인 업무의 자동화를 통해 임직원들이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엘앤에프는 AI 기술 도입을 위한 전략도 단계적으로 체계화했다. ‘AI preparation’ 단계에서 기술 현황을 분석하고 방향성을 설정한 뒤, ‘AI Insight’ 단계에서는 내부 교육을 통해 직원들의 활용 역량을 강화한다. 이어 ‘AI Integration’ 단계에서는 사내 시스템과의 통합을 통해 실제 업무에 AI를 구현하고, 마지막 ‘AI Advancement’ 단계에서는 기술 고도화를 통해 AI 자립 기반을 다진다. 이와
삼성전자가 25일 2025년형 스마트모니터 신제품 3종 M9, M8, M7을 공식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사용자 맞춤형 기능과 디자인, 이동성과 화질 개선을 동시에 구현해 스마트모니터 시장의 혁신을 다시 한 번 이끌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가장 주목받는 모델은 스마트모니터 최초로 OLED 패널을 탑재한 32형 M9다. 이 제품은 선명한 화질과 깊은 블랙을 구현하며, 글로벌 색상 전문 기관 팬톤의 컬러 검증과 피부 톤 검증을 모두 통과해 색 재현력과 정확도를 강화했다. 또한 삼성 고유의 번인 방지 기술인 OLED 세이프가드 플러스가 적용돼 장시간 사용 시에도 안정적인 화질을 제공한다. M9는 165Hz 주사율과 0.03ms 응답 속도를 지원하며, 엔비디아 지싱크와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 호환 기능을 갖춰 고사양 게임 환경에도 최적화됐다. 출고가는 199만원이며, 실버 색상으로 출시됐다. M8 모델은 슬림하고 세련된 디자인이 특징으로, 웜화이트 색상으로 선보이며 출고가는 90만원이다. 한편 M7 모델은 43형과 32형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되며 화이트와 블랙 두 가지 색상 중 선택 가능하다. 가격은 모델과 색상에 따라 56만 원에서 69만 원으로 책정됐다.
농촌진흥청은 ‘도농 교류의 날(7월 7일)’을 기념해 오는 7월 4일부터 5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2025 농촌여행 페스티벌’에 참가한다. 이번 행사에서 농촌진흥청은 농촌자원을 활용한 체험·관광 콘텐츠를 소개하는 홍보관을 운영하며, 국민들에게 ‘일도 쉼도 자연 속에서 함께’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홍보관은 △농촌 체험 여행지 △치유농장 △농촌 워케이션 △농업경관 명소 등 네 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농촌에서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일과 휴식을 조화롭게 이어갈 수 있는 다채로운 여행 콘텐츠가 마련되어 있다. 느림과 쉼이 있는 농촌 체험 여행지 전국의 농촌교육농장, 농가맛집, 휴양마을 등 28곳이 추천 여행지로 소개된다. 각 여행지는 현지 농산물과 고유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함께 전원 숙소까지 제공돼 도심에서 벗어난 ‘진짜 쉼’을 가능케 한다. 해당 여행상품은 온라인 플랫폼 ‘노는법’ 홈페이지와 앱에서 예약 가능하다. 몸과 마음을 돌보는 치유농장 치유농업 경진대회 수상작 중 최우수·우수 치유농장 20곳도 소개된다. 천연 소재와 자연 환경을 기반으로 한 농업 프로그램을 통해 정신적 회복과 휴식을 제공하는 이들 농장은 치유농업
국민권익위원회는 강원도 소재 국립대학교 소속의 교수 겸 학과장(이하 ㄱ 교수)이 국가연구과제를 수행하며 학생 연구원의 인건비와 연구수당 등 2억 원 이상을 불법적으로 갈취하고, 연구비를 허위로 청구한 사실을 적발해 감독기관과 수사기관에 사건을 이첩했다고 25일 밝혔다. 국민권익위에 따르면, ㄱ 교수는 2022년부터 국가연구과제를 진행하면서 참여 연구원으로 등록된 학생 20여 명에게 매월 약 100만 원을 다시 제출하도록 강요하거나, 통장과 비밀번호를 넘겨받아 직접 현금을 인출하는 수법으로 인건비를 착복해왔다. 피해 학생 중 일부는 최대 2,600만 원까지 갈취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함께, 연구 기여도에 따라 지급되는 연구수당 역시 전액을 되돌려 받는 방식으로 부당하게 챙긴 사실도 확인됐다. 이러한 행위는 「국가연구개발혁신법」상 명백한 부정행위로, 향후 해당 교수는 국가연구개발사업 참여 제한과 제재부가금 부과 대상이 될 수 있다. 국민권익위 조사 과정에서는 ㄱ 교수의 연구비 허위 청구 정황도 밝혀졌다. 그는 300만 원 이상의 연구물품을 구입할 경우 전용카드를 사용해야 한다는 규정을 피하기 위해, 실제로는 물품을 구입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300만 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학번역원이 인공지능 시대에 인간 번역의 역할과 전문성 강화를 모색하는 정책토론회를 6월 25일 서울 서대문구 모두예술극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문학번역의 미래, 인공지능 시대 인간 번역의 가치’를 주제로, 문학과 콘텐츠 번역의 현주소와 미래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는 윤석열 정부의 ‘글로벌 소프트파워 빅5 문화강국 실현’ 전략에 따른 정책 추진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한국문학과 케이 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견인할 핵심 수단으로 번역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고급 번역 인력의 체계적 양성 필요성이 강조된다. 첫 발제는 김현택 한국외대 명예교수가 맡아, 인공지능 시대에 요구되는 번역 전문 교육기관의 필요성과, 한국문학과 문화콘텐츠를 깊이 있게 전달할 수 있는 전문번역가 및 문화교류 전문가 육성의 비전을 제시한다. 이어 최애영 한국문학번역원 번역아카데미 교수는 고급 번역 기술과 AI 활용 역량, 국제 소통 능력을 겸비한 융합형 교육과정의 설계 방향과 차별화 전략을 소개한다. 종합토론에는 작가, 번역가, 콘텐츠 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한다. 주요 논의 주제로는 기계번역과 인간 번역의 공존 방안, 디지털콘텐츠 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