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영도구(구청장 김기재)는 지난 3일 청동초등학교에서 2025년 찾아가는 꿈나무 자원순환교실 ‘나는야, 새활용 공예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자원순환의 개념과 실천 방법을 알렸다. 이번 체험교실은 ‘플라스틱 제로 영도’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2022년부터 추진되어 온 새활용 교육 프로그램이다. 자원순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환경 보호에 대한 실천력을 기르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 프로그램은 4월부터 6월까지 남항초등학교, 대교초등학교, 청동초등학교 등 관내 3개 학교 12학급, 총 263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이날 청동초등학교에서 진행된 교육에서는 재활용품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과 재활용 선별장 관련 영상을 시청하며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학습한 뒤, 직접 새활용 활동에 참여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어린이들은 헌 옷을 활용한 푸바오 인형 만들기, 커피박으로 만든 키링 제작 등 실습을 통해 재활용의 창의성과 유용성을 체험했다. 영도구 관계자는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어린 시절부터 체험을 통해 배우는 것이 환경 보호 실천의 시작”이라며, “아이들이 친환경적 사고를 가진 미래 세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부산의 추억을 간직한 한국 현대문학의 거장 윤후명 작가의 문학과 미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전시가 열린다. 오는 4월 14일부터 6월 16일까지, 부산진구 서면로터리 인근 범향빌딩 11층에 위치한 ‘갤러리범향’에서 윤후명 문학그림전 ‘모든 별들은 음악소리를 낸다’가 시민들을 맞이한다. 이번 전시는 윤후명 작가의 소설집 제목을 그대로 차용해 이름 붙여졌으며, 그의 문학적 감수성과 현대 미술의 이미지 언어가 교차하는 융합 전시로 기획됐다. 갤러리범향이 주최하고 갤러리 예술섬과 예술법인 가이아가 공동 주관하며, 에스제이탱커와 삼탄아트마인이 후원에 나섰다. 전시 개막식은 4월 14일 오후 6시에 열리며, 윤후명 작가 부부와 함께 허택 소설가를 포함한 제자 1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막식 사회는 영화배우 이재용이 맡고, 제자들이 직접 낭독하는 윤후명 문학의 명문장과 애송시는 부산의 봄밤을 수놓는 인문학의 향연으로 기억될 것이다. 전시에는 한국 현대미술계를 대표하는 원로·중견 작가들이 참여한다. 고석원, 사야, 위세복, 이이남, 이인, 이재효, 장태묵, 추니박, 한생곤, 황재형 등 쟁쟁한 작가들이 윤후명의 문학 세계와 호흡을 맞췄다. 그들의 회화, 조각, 미디어아트
중국 쓰촨성 두장옌에서 4월 4일, 천 년 넘게 이어진 전통 축제인 ‘2025 두장옌 방류제’가 성대히 막을 올렸다. 올해 축제는 국내외 1,100명 이상의 귀빈과 관광객이 참석한 가운데, 고대의 물 관리 지혜를 기리고 국제 문화 교류의 장으로도 자리매김했다. 두장옌 방류제는 기원전 256년 진나라 시기, 촉나라의 태수였던 리빙(Li Bing)이 착공한 두장옌 관개 시스템의 역사와 정신을 계승한 행사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관개 시스템 중 하나로 손꼽히는 이 조직은 현재까지도 쓰촨성 내 8개 도시, 41개 현에 걸쳐 77만 헥타르에 달하는 농경지에 물을 공급하며 ‘풍요의 땅’ 청두 평원을 지탱하고 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개막일 열린 방류 의식이었다. 고대의 방식대로 대나무 우리와 나무 삼각틀 ‘마차(macha)’를 활용해 강을 막고, 제방을 보강한 뒤 물을 개방하는 일련의 과정이 재현되며 참석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 같은 재현은 단순한 퍼포먼스를 넘어, 수천 년을 이어온 수리 기술과 자연 순응형 지혜를 되새기는 의미를 지닌다. 광시 좡족 자치구에서 처음 두장옌을 찾은 황샤샤 씨는 “리빙의 물 관리 철학이 얼마나 앞선 것이었는지를 직접 보고 느꼈
수원시가 시민 일상 속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본격적인 현장형 녹색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시는 오는 10월까지 공동주택, 학교, 기관 등을 직접 찾아가는 ‘새빛 정원상담실’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찾아가는 새빛 정원상담실’은 반려식물 관리부터 분갈이, 가지치기 등 실생활과 밀접한 식물 관리 방법을 교육하고,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정원프로그램이다. 단순한 교육을 넘어 실습과 진단, 상담, 체험을 아우르는 맞춤형 서비스로, 정원문화를 생활 속에 안착시키겠다는 취지다. 상담실은 크게 네 가지 공간으로 구성된다. 반려식물의 생육 원리와 관리 요령 등을 소개하는 ‘종합안내 공간’, 식물 상태를 점검하고 병해충을 진단하는 ‘식물상담 공간’, 분갈이·가지치기를 함께 해보는 ‘직접가꾸기 공간’, 화분 만들기 등 참여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체험 프로그램 공간’이 마련된다. 운영은 월요일부터 목요일 중 하루,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단체나 기관은 오는 4월 17일까지 수원시 ‘새빛톡톡’ 앱 또는 홈페이지의 ‘신청접수’ 게시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수원시는 운영 공간 확보 여부(면적 150㎡ 이상), 인근 주민의 참여 용이성 등을
서울특별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오는 4월 26일 토요일 오후 1시, 방배역 인근 백석비전센터 예랑홀에서 ‘2026학년도 특화 대학입시 및 해외유학 설명회’를 무료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학교 밖 청소년이 변화하는 입시 제도에 전략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는 국내 대학 입시와 해외 유학 두 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 대학입시 설명회에서는 2026학년도 수시 전형의 변화와 전망, 검정고시 출신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전형 소개 및 수시 지원 전략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이어지는 2부 해외유학 설명회에서는 미국과 유럽 등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유학 전략과 장학 프로그램 안내, 개별 1:1 유학 컨설팅이 제공된다. 센터는 입시 정보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학교 밖 청소년들이 정확하고 실질적인 진학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이번 설명회의 초점을 맞췄다. 더불어 설명회 참석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수시 맞춤형 1:1 진학 컨설팅 프로그램도 연계 제공할 계획이다. 설명회는 선착순 200명까지 접수 가능하며, 학교 밖 청소년은 물론 학부모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관련 정보에 관심
세계미술작가교류협회가 오는 4월 19일까지 ‘제13회 한국창작문화예술대전’에 참가할 창작 문화예술 작품을 공개 모집한다. 이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 승인을 받은 협회가 매년 주최하는 대표적인 예술 공모전으로, 전업 작가와 신진 작가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예술의 창작성과 실험정신을 중심에 두고, 재능 있는 작가들을 대중 앞에 소개하는 장으로 기대를 모은다. 심사는 4월 21일 1차 서류로 진행되며, 통과한 작품에 대해서는 25일 실물 심사를 거친 후, 28일 동대문구청 대강당에서 시상식이 개최된다. 수상작은 동대문구청 2층 아트갤러리에 전시되어 시민들과 예술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된다. 공모 분야는 서양화, 한국화, 민화, 판화·조각, 공예(금속, 도자, 목가구, 한지, 섬유), 일러스트레이션, 디자인, 영상, 미디어, 디지털 아트, 사진, 서예, 캘리그라피 등으로 다양하며, 만 20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주제에 제한이 없어,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펼치고자 하는 작가들에게는 이상적인 무대가 될 전망이다. 여운미 협회 회장은 “예술은 치유의 힘을 가지고 있으며,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정서적 안정과 신체 활력을 동시에 제공하는 ‘힐링승마’ 지원사업 참여자를 온라인으로 모집한다. 이 사업은 국민의 정신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말과의 교감을 통해 심리적 치유와 균형 잡힌 신체 발달을 돕는 데 중점을 둔다. 힐링승마는 정서적 소통을 기반으로 우울증 완화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증상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다양한 연구를 통해 입증된 바 있다. 이번 지원사업은 일반국민 분야(2,100명)와 사회공익 분야(1,500명)로 나뉘어 운영되며, 대상자 선정은 자동추첨 방식으로 진행된다. 일반국민 분야는 신청일 기준 만 19세 이상 65세 이하 성인을 대상으로 하며, 신청은 4월 13일까지 가능하다. 사회공익 분야는 소방관, 해양경찰, 가축방역직 등 사회 안전망을 지키는 직군을 대상으로 하며, 신청 기간은 4월 14일부터 22일까지다. 두 분야 모두 한국마사회의 말산업정보포털 ‘호스피아’(www.horsepia.com)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선정 결과는 4월 23일 발표된다. 강습은 5월부터 시작되며, 총 10회로 구성돼 1회당 약 60분 동안 진행된다. 기초 기승술뿐만 아니라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환경 보호와 동물복지에 앞장서는 ‘피오봉사단’ 12기 가족 참가자를 모집한다. 아이와 부모가 함께 의미 있는 활동에 참여하며 친환경 실천을 배울 수 있는 이번 봉사단은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약 6개월간 운영된다. ‘피오봉사단’은 2014년 첫 출범 이후 올해로 12년째를 맞이한 하림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초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하림 임직원과 소비자 가족이 함께 참여해 환경에 대한 관심을 키우고, 일상 속에서 친환경 습관을 기르는 체험 중심의 봉사활동이다. 단순한 교육을 넘어 어린이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된 활동들이 해마다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활동은 더욱 풍성하게 준비됐다. 우선 참가 가족은 하림 익산 스마트팩토리에서 진행되는 발대식에 참석하며, 이 자리에서는 하림의 첨단 동물복지 시스템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HCR 투어(Harim Chicken Road)’가 포함된다. 이어 하림 닭고기와 제철 채소를 활용해 아이가 주도적으로 요리하는 쿠킹 클래스와 탄소중립, 자원순환 등을 주제로 한 체험형 미션도 마련되어 있다. 이번 12기 봉사단 모집은 오는 4월 24일까지 진행되며, 하림 공식 SNS에
하남시의 봄이 문화와 음악으로 물든다. ‘하남 봄봄 문화축제’가 오는 4월 6일 당정뜰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벚꽃이 만개한 수변공원과 함께 자연, 예술, 시민이 어우러지는 문화의 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신장2동 주민자치회와 사단법인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하남지회가 공동 주관하고 하남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당초 5일 미사한강모랫길 걷기 행사와 연계해 열릴 예정이었으나 우천 예보로 인해 문화공연 일정이 하루 연기됐다. 걷기 행사는 취소됐지만 축제의 기대감은 오히려 높아지고 있다. 본격적인 공연은 6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되며, 그에 앞서 대중가수 나휘의 식전 공연이 봄 분위기를 따뜻하게 달굴 예정이다. 1부 공연에서는 지역 주민자치 프로그램 참가팀의 열정 가득한 무대와 키즈에어로빅, 하모니카 연주, 통기타 공연 등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가 이어진다. 대중가수 안가희, 전미경도 무대에 올라 관객과의 감성 교류에 나선다. 축제의 절정을 장식할 2부 공연에는 이규석, 한승기, 허시안, 최종란, 우순실 등 대중에게 사랑받는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벚꽃과 어우러지는 음악의 향연을 펼친다. 오후 1시부터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비즈공예
서귀포시가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2025년 예비·초기 창업자를 위한 창업아카데미' 교육생을 오는 4월 8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창업아카데미는 창업 초기 단계에서 반드시 필요한 실무 지식과 기업가 정신을 체계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된 교육 과정으로, 서귀포 지역 내 창업 꿈나무들의 발판이 될 전망이다. 창업아카데미는 서귀포시가 2019년 개소한 창업 지원 공간 ‘스타트업베이’를 통해 운영되고 있으며, 매년 예비 및 3년 이내 초기 창업자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상반기에는 기초과정을, 하반기에는 실전 중심의 과정을 운영해 창업자들에게 단계별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창업아카데미는 창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는 데 중점을 둔 기초과정으로 진행된다. 4월 10일부터 15일까지는 온라인 교육으로, 4월 16일부터 22일까지는 스타트업베이에서 오프라인 교육으로 이어지며, 수강생들은 실전 중심의 강의를 통해 창업의 기반을 다질 수 있다. 교육 커리큘럼은 기업가 정신, 세무·회계, 마케팅과 브랜딩, 인사·노무, AI 기반 마케팅 등 창업 초기 단계에서 필요한 핵심 역량을 아우른다. 또한 교육 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