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박물관 어린이박물관, 새단장 후 3월 10일 재개관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와 국립해양박물관(관장 김종해)은 어린이박물관의 새단장을 마치고 오는 3월 10일(월) 오후 2시부터 일반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어린이박물관은 2012년 국립해양박물관 개관 이후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공간이다. 국립해양박물관은 개관 10주년을 맞이한 2022년부터 최신 전시 트렌드를 반영하여 기획전시실 등 박물관 시설을 전면 개편해 왔으며, 어린이박물관 역시 지난 1년간 개편 사업을 추진하여 이번에 새롭게 단장했다. 이번 개편을 통해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시설과 전시물을 도입하고, 동반 가족들도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적인 공간으로 조성했다. 새롭게 개편된 어린이박물관은 “타임머신 타고 떠나는 바다 여행”을 주제로 상설 전시를 운영한다. 이번 전시는 바다의 과거, 현재, 미래를 탐험하면서 해양문화유산을 직접 체험하고, 미지의 바다에 대한 호기심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전시는 총 세 가지 소주제로 구성된다. 1부 “바다로 모험을 떠나요” 어린이들이 바다 탐험가가 되어 바다 속 괴물이야기, 항해 도구 체험 등 미지의 바다를 탐험하는 경험을
삼양사, ‘NPEW 2025’ 참가… 스페셜티 식품 소재 글로벌 시장 공략 박차 삼양사(대표 최낙현)는 지난 5~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린 ‘2025 Natural Products Expo West(NPEW)’에 참가해 스페셜티(고기능성) 식품 소재의 우수성을 선보이고, 이를 활용한 솔루션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NPEW는 전 세계 130개국에서 3000여 개의 기업이 참가하고, 6만 5000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천연식품박람회로, 주로 천연·유기농 식품 및 건강기능식품 관련 업계의 제조업체, 유통업체, 바이어들이 참가한다. 삼양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년 연속 참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삼양사는 이번 박람회에서 제로 칼로리 대체 감미료 ‘알룰로스’와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을 전시했다. 특히 올해는 스페셜티 소재를 활용한 솔루션 제안에 주력, 젤리와 단백질 바를 시식 샘플로 제공해 방문객들의 이해를 돕고, 아이스크림과 단백질 음료 등 알룰로스와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이 적용된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알룰로스는 설탕 대비 70% 수준의 단맛을 내면서도 제로 칼로리
마몽드, ‘플로라 글로우 로즈 틴티드 선세럼’ 출시… 촉촉한 속광 선크림 아모레퍼시픽의 브랜드 마몽드(MAMONDE)가 하이퍼 플로라™ 기술력을 적용한 신제품 ‘플로라 글로우 로즈 틴티드 선세럼’을 출시한다. 이번 신제품은 세럼처럼 촉촉하게 발리면서 매끈한 피부 속광을 선사하는 선크림으로, 마몽드의 핵심 성분인 ‘로즈 펩타이드’와 8종 히알루론산을 배합한 ‘수분 결광 에센스 성분’ 70%를 함유해 피부에 풍부한 수분을 공급한다. 특히 로지 상아빛 컬러가 칙칙함이나 노란 기를 자연스럽게 커버하며, 어떤 피부 톤에도 어울리는 반톤업 효과를 연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플로라 글로우 로즈 틴티드 선세럼’은 메이크업 지속력을 높이는 ‘화잘먹(화장이 잘 먹는)’ 선세럼으로 주목받고 있다. 인체적용시험 결과,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과 함께 사용할 경우 단독 사용 대비 메이크업 컬러와 밝기가 12시간 유지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봄·여름철 메이크업의 주요 고민인 다크닝과 무너짐을 방지해 오랜 시간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신제품은 비건 인증과 피부 1차 자극 테스트를 완료해 민감한 피부에도 편안한 사용감을 제공하며, 자외선 차단(SPF),
포스텍, 신규 홈페이지 리뉴얼… 고객 소통 강화 나선다 포스텍(대표이사 윤석원)이 새로운 홈페이지를 선보이며 고객과의 소통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홈페이지 리뉴얼은 최신 디자인 트렌드를 반영해 인터페이스를 대폭 개선하고, 회사의 핵심 가치와 비전을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진행됐다. 새롭게 개편된 홈페이지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빠른 접근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고객이 다양한 제품 정보를 손쉽게 탐색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제품 소개 영상과 핵심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포스텍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고객 중심의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하고자 했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광통신 산업에서 지속적인 혁신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스텍은 특수한 환경에 최적화된 비접촉식 광커넥터를 양산하며, 국내외 방위산업 분야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홈페이지 개편은 포스텍이 기술 혁신과 고객 만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회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발전을 통해 고객의 기대에 부응할 계획이다.
숨고, 창사 10주년 맞아 리브랜딩… ‘종합 라이프스킬 플랫폼’으로 도약 브레이브모바일이 운영하는 국내 대표 전문가 매칭 플랫폼 숨고(대표 김태우)가 창사 10주년을 맞아 리브랜딩을 단행하며,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종합 라이프스킬 플랫폼’으로 새롭게 도약한다. 숨고는 지난 6일 공식 웹사이트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신규 로고, 브랜드 컬러, 슬로건을 반영한 브랜드 리뉴얼을 실시했으며, 연내 주요 서비스 개편을 단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숨고의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은 ‘더 나은 일상을 위한 생활의 기술’로, 이는 단순한 매칭 서비스를 넘어 고객이 이상적인 삶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철학을 반영한 것이다. 새로운 브랜드 정체성은 시각적 요소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신규 로고는 ‘Life Progress (모두의 더 나은 일상)’이라는 핵심 가치를 담아 고객과 전문가가 함께 성장하는 플랫폼을 상징한다. 브랜드 컬러는 보라색으로 변경됐다. 이는 전문가의 신뢰와 전문성을 상징하는 파란색과, 변화를 꿈꾸는 고객의 활기찬 에너지를 의미하는 빨간색이 조합된 색상으로, 전문가와 고객 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숨고의 의지를 담았다. 숨고는
Curia, 선순위 담보 신용 시설 리파이낸싱 완료…지속 성장 기반 마련 의약품 위탁 연구·개발 및 제조(CDMO)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인 Curia가 선순위 담보 신용 시설을 성공적으로 리파이낸싱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거래를 통해 Curia는 추가 자본을 확보하는 동시에 담보 신용 시설의 만기를 연장하여 지속적인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의약품 개발 및 제조 시장에서의 유망한 기회를 활용하고, 바이오 제약 고객과 협력하여 혁신적인 치료제를 시장에 출시하는 회사의 미션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Philip Macnabb Curia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리파이낸싱은 대출 기관과 투자자들이 Curia의 역량과 성장 가능성을 신뢰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새로운 신용 시설을 통해 차별화된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주요 성장 프로젝트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Curia는 최근 유기적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뉴욕주 렌셀러(Rensselaer)에 위치한 시설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여 복잡한 활성 의약품 성분(API) 상업 제조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뉴멕시코주 앨버커키(Albuqu
후삼국 통일, 고려․․․통합의 리더십 역사의 물결은 한 순간도 멈추지 않는다. 신라가 삼국을 통일한 지 300여 년, 한반도는 다시금 혼란의 시대로 접어들었다. 통일의 영광은 오래가지 못했고, 신라는 쇠락했다. 그리고 강한 자들이 등장했다. 그들은 스스로 왕이 되어 새로운 세상을 만들고자 했다. 900년대 초, 후삼국 시대가 열렸다. 혼돈의 시대, 왕이 된 자들 신라는 더 이상 강한 나라가 아니었다. 중앙의 권력은 무너졌고, 지방에서는 새로운 세력들이 힘을 키웠다. 900년, 견훤이 후백제를 세웠고, 901년, 궁예가 후고구려를 건국했다. 견훤은 야심가였다. 백제의 후예를 자처하며 신라를 몰락시킬 계획을 세웠다. 강한 군대를 갖추었고, 전라도와 충청도를 장악했다. 그는 빠르게 성장했다. 궁예는 신비로운 인물이었다. 고구려 왕족의 후손이라 주장하며 새로운 나라를 세웠다. 처음에는 이상적인 군주였다. 백성을 위하는 정책을 펼쳤고, 강력한 군사력을 자랑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그의 모습은 변했다. 독선과 폭정으로 백성을 괴롭히기 시작했다. 918년, 부하들은 결국 그를 버렸다. 그리고 그 자리를 대신한 사람이 있었다. 바로 왕건이었다. 고려의 시작, 왕건의
신라의 삼국 통일, 전쟁과 외교, 그리고 강한 자의 조건 역사는 말한다. 강한 자만이 살아남는다. 그리고 강한 자란 무엇인가. 군사력인가, 외교력인가, 시대를 읽는 통찰력인가. 신라는 이 세 가지를 모두 가졌다. 그리고 그 모든 요소가 합쳐졌을 때, 676년, 신라는 마침내 삼국 통일을 이루었다. 그러나 우리는 여기서 묻지 않을 수 없다. 신라가 이룬 통일은 진정한 통일이었는가. 그리고 이 과정에서 신라는 무엇을 얻고, 무엇을 잃었는가. 삼국 통일, 그 시작은 배신이었다 7세기 중반. 한반도의 패권을 둘러싸고 세 나라가 서로를 견제하며 팽팽한 긴장 속에서 버텨왔다. 고구려는 압도적인 군사력과 광활한 영토를 가졌고, 백제는 해상 무역과 뛰어난 문화적 역량으로 존재감을 키웠다. 신라는? 상대적으로 약했다. 그러나 신라는 전략적 선택을 했다. 강한 적과 맞서기보다 더 강한 힘을 등에 업기로 한 것이다. 태종 무열왕(김춘추)은 당시 동아시아 최강국이던 당나라와 손을 잡았다. 국익을 위해 오랜 동맹이었던 백제를 배신했다. 660년, 나당연합군은 백제를 무너뜨린다. 백제 의자왕은 항복했고, 사비성은 함락되었다. 그러나 이게 끝이 아니었다. 진정한 승자는 마지막까지 살아
소자본 창업, 한 손에 쥐는 작은 성공 샌드위치 가게 샌드위치는 가벼우면서도 든든한 한 끼로 사랑받는 메뉴다. 재료 조합이 무궁무진하고, 테이크아웃과 배달 중심으로 운영하면 소규모 자본으로도 충분히 창업할 수 있다. 초기 비용을 줄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전략만 잘 세우면, 작은 가게에서 시작해도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1. 창업 준비: 시장 조사와 타겟 고객 설정 먼저, 샌드위치 소비층이 많은 지역인지 조사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피스 밀집 지역에서는 바쁜 직장인들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가벼운 한 끼를 선호하고, 대학가나 젊은 층이 많은 곳에서는 건강식, 저렴한 가격, 이색적인 메뉴가 인기다. 경쟁 가게 분석도 필수다. 기존 샌드위치 브랜드들이 많은 지역이라면 차별화된 콘셉트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수제빵을 사용하는 곳이 없다면 빵을 직접 구워서 제공하는 방법도 있다. 운영 방식도 미리 결정해야 한다. 홀 운영이 필요할지, 아니면 배달과 테이크아웃 중심으로 운영할지를 고려해야 한다. 초기 비용을 아끼려면 작은 공간에서 배달 중심으로 시작하는 것이 유리하다. 2. 창업 비용 & 예산 계획 샌드위치 가게는 만두나 분식 가게보다 상대적으로 설
흔들리는 왕좌, 혜공왕 신라 제36대 왕, 혜공왕. 왕이라 불렸으나 왕이 아니었다. 왕좌에 앉았으나 권력은 그의 것이 아니었다. 신라는 이미 기울고 있었다. 시대는 어지러웠고, 권력은 피를 부르며 흔들렸다. 그는 그 모든 격랑 속에서 오직 허수아비처럼 서 있을 뿐이었다. 뜻이 없어서가 아니었다. 힘이 없었고, 그를 지켜줄 이도 없었다. 끝내, 그는 역사의 한 귀퉁이에서 스러지고 말았다. 아니, 애초에 그는 한 번이라도 온전히 신라의 왕이었던 적이 있었던가? 어린 왕, 왕좌에 오르다 혜공왕은 어렸을 때 왕이 되었다. 그의 아버지인 경덕왕이 세상을 떠나면서, 왕좌는 단숨에 그의 것이 되었다. 그러나 그것은 왕의 자리가 아니었다. 왕권이 약해지고, 귀족들이 힘을 키우던 시대였다. 어린 왕이 즉위하자, 실권은 왕이 아니라 귀족들이 가졌다. 신라는 이제 왕이 다스리는 나라가 아니었다. 왕은 허울뿐이었고, 진짜 권력은 궁궐 밖에서 움직이고 있었다. 혜공왕은 왕이었지만, 무엇도 할 수 없었다. 나라의 정책은 귀족들의 손에 의해 결정되었고, 왕이 아닌 대귀족들이 나라를 움직였다. 신라는 혼란스러웠고, 왕권은 점점 더 흔들렸다. 그는 그것을 지켜보며 성장했다. 그러나 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