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예술가의 발굴과 육성에 앞장서는 사회적기업 스프링샤인이 서귀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손잡고 발달장애 예술인의 일자리 창출 및 예술 활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발달장애 예술인의 창작 역량을 발굴하고 사회적 일자리를 확대하며, 장애 인식 개선과 문화 다양성 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공동 노력을 바탕으로 마련됐다. 협약식은 서귀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 윤보철 관장과 스프링샤인 김종수 대표가 함께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앞으로 △발달장애 예술인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력 △예술 아카데미 및 아트마켓 운영 지원 △아트굿즈 등 콘텐츠 기반 사업 추진 등에서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지역사회 기반 협력을 통해 제주 내 발달장애 예술인의 지속 가능한 예술 활동 기반 조성에 나선다. 스프링샤인은 발달장애 예술가들과 함께 다회용 우비, 친환경 키트, 아트굿즈 등 ESG 기반 문화예술 제품을 제작해온 사회적기업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복지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 김종수 스프링샤인 대표는 “예술적 재능과 열정을 지닌 발달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주체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질 것”이라며 “교육부터 창
해양수산부는 어업인이 보다 쉽게 어업경영체 등록과 증명서 발급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을 개정했다. 이에 따라 2026년 1월 18일부터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도 해당 업무가 가능해진다. 이번 개정은 「농어업경영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이하 농어업경영체법 시행규칙)에 따른 것으로, 그동안 어업경영체 등록을 위해 반드시 지방해양수산청(전국 11개소)을 방문해야 했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추진됐다. 어업경영체 등록제도는 어업인의 경영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수산 정책과 복지 지원을 실행하기 위해 2013년부터 도입됐다. 등록된 어업인은 융자 지원, 공익직불금, 연금 및 건강보험료 지원 등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개정안에 따라 앞으로는 어업인이 거주지 인근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도 등록 신청 및 확인서 발급이 가능해져 접근성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은 “이번 제도 개선으로 어업인의 행정적 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되며,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제도가 빠르게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개정된 시행규칙의 상세 내용은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에서 확인할
서울 강북구가 대입을 앞둔 수험생과 학부모를 위해 개인 맞춤형 진학 전략을 제시하는 ‘2026학년도 수시 대비 1:1 진로진학상담’을 오는 8월 9일 강북구청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상담은 구청장 이순희의 주도로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수험생들의 성공적인 대입 전략 수립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상담은 강북구에 거주하거나 관내 학교에 재학 또는 졸업한 수험생과 그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며, 총 100팀을 선착순으로 모집해 진행된다. 특히 서울특별시교육청 대학진학지도지원단 소속 현직 교사들이 상담에 직접 참여해, 성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전문적이고 현실적인 진학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상담은 팀당 40분 간격으로 총 10부에 걸쳐 운영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20분까지 각 회차별로 10개의 상담 부스가 동시에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상담 시간에 맞춰 개별 부스로 배정되어 1:1 맞춤형 조언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7월 17일 오전 10시부터 강북구청 홈페이지 내 통합예약 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며, 빠른 마감이 예상되는 만큼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정원 초과 시에는 대기 신청을 통해 취소자 발생 시 순번에 따라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예약
앞으로 시도교육청이 기간제교사, 시간강사, 돌봄전담사 등을 채용하는 초기 단계부터 교육감이 아동학대 범죄 전력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아동학대 관련 범죄 전력 확인 절차 불합리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보건복지부에 관련 법 개정을 권고했다고 15일 밝혔다. 현행 아동복지법에 따르면 법원은 아동학대 관련 범죄로 유죄 판결 시 최대 10년간 아동 관련 기관에 취업할 수 없도록 취업제한 명령을 내릴 수 있다. 이에 따라 학교나 유치원, 학원 등 아동 관련 기관장은 취업자 또는 채용 예정자에 대해 아동학대 전력을 조회해 취업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그러나 현재는 학교장만이 이러한 범죄 전력 조회 권한을 갖고 있으며, 교육청이 일괄 모집해 학교에 배치하는 형태의 기간제 교사나 교육공무직 등 계약직 교원에 대해서는 교육감이 범죄 전력을 미리 확인할 수 없어 제도적 사각지대가 존재해왔다. 결과적으로 아동학대 범죄 전력이 있는 부적격자가 학교에 먼저 배치된 후 학교장이 뒤늦게 전력을 확인하게 되면, 학생이 위험에 노출될 우려가 있고, 다시 인력을 모집하는 과정에서 교육 공백도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 권익위의 판
국내 스타트업 코드그림이 유엔 산하 세계지식재산기구(WIPO)가 주관하는 2025 글로벌어워즈에서 본상을 수상하며 세계 무대에 이름을 올렸다. 특허청은 7월 11일 스위스 제네바 WIPO 본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코드그림이 수상 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WIPO 글로벌어워즈는 전 세계 중소기업과 창업 초기 기업을 대상으로,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한 혁신성과 사회적 기여를 평가해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는 95개국에서 780개 기업이 응모했으며, 그 중 한국, 영국, 인도, 중국 등 9개국의 10개 기업이 최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 기업에는 WIPO의 공식 글로벌 홍보, 맞춤형 비즈니스 멘토링, 지식재산 전략 자문, 자금 유치 및 사업 파트너십 기회 등이 주어지며, 이는 수상 자체를 넘어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2년에 설립된 코드그림은 프로그래밍 지식 없이도 누구나 3D 웹사이트를 제작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해당 기술은 교육, 관광, 전시, 쇼핑 등 다양한 분야에 접목 가능하며, 3D 웹페이지 제작과 관련한 자체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WIPO 심사위원단은 “코드그림은 청년 여성
환경재단 어린이환경센터가 오는 8월 30일 열리는 ‘2025 제2회 기후수학능력시험’ 개최를 앞두고 전국의 중고등학생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험은 서울 강서구 코오롱 원앤온리타워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선발된 100명의 중고생이 참여하게 된다. 기후수능은 단순한 평가를 넘어 교육과 체험이 결합된 시험으로, 청소년이 기후위기를 스스로 인식하고 기후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학교 정규 교육과정에서 환경교육이 선택 과목으로 밀려나 있는 현실에서, 보완적 역할을 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교육부 통계에 따르면 전국 중학교의 환경 과목 개설률은 7.9%, 고등학교는 31.7%에 불과하다. 지난 5월 어린이환경센터가 청소년 107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에서도 74.3%가 ‘환경교육을 거의 받지 못했다’고 응답했다. 이런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기후수능은 지난해 첫 시행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올해는 2022 개정 환경교육과정에 맞춰 출제 범위를 확장하고,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생물다양성 같은 최신 이슈까지 반영해 교육 효과를 한층 강화했다. 시험은 60분간 객관식 38문항과 주관식 2문항, 총 40문항으로 구성되며, 실
삼성전자가 7월 12일부터 8월 10일까지 약 한 달간 더현대 서울 5층 에픽서울에서 갤럭시 신제품 체험 공간인 '갤럭시 스튜디오'를 운영한다. 이번 갤럭시 스튜디오는 갤럭시 Z 폴드7과 갤럭시 Z 플립7, 갤럭시 워치8 시리즈의 핵심 기능을 몰입형 체험 콘텐츠로 구성해 젊은 세대의 문화적 감성과 실사용 경험을 동시에 겨냥했다. 먼저 갤럭시 Z 폴드7 체험존에서는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3분할로 나눠 ‘제미나이 라이브’ 화면 공유 기능을 활용하는 AI 멀티태스킹 기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아울러 2억 화소 초고해상도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을 확대해보며 사진 속 숨어있는 디테일을 찾아보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생성형 AI 편집 기능을 활용해 주어진 미션을 해결하는 체험도 가능하다. 갤럭시 Z 플립7 체험존은 셀피와 스타일링에 특화된 구성을 갖췄다. 커버스크린 후면 카메라로 개성 있는 플렉스셀피를 촬영하고, 자동 필터 추천 기능인 ‘마이필터’를 통해 자신만의 감각을 표현할 수 있다. 또한 제미나이 라이브 기반의 카메라 공유 기능으로 현재의 옷차림에 어울리는 액세서리를 AI가 추천해주는 서비스도 제공된다. 스케이트보드 파크 테마로 꾸며진 포토존에서는 직접 촬영한 인
해양경찰청(청장 김용진)은 새롭게 신설된 목포 해양경찰 서부 정비창의 안정적인 운영과 경비함정 수리·정비를 위한 핵심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2025년도 일반직 공무원 채용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채용은 총 106명 규모로, 분야별로는 ▲공업 70명 ▲해양수산 28명 ▲시설 3명 ▲전산 2명 ▲보건·환경·행정 임기제 각 1명이다. 지역별로는 목포 79명, 부산 27명으로 구분해 선발할 예정이다. 모든 채용은 자격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한 경력경쟁채용으로 진행되며, 관련 분야 근무 경력과 자격증 보유, 정보처리(사무관리) 자격증, 장애인 등을 우대한다. 특히 장애인 구분 채용도 포함되어 전산 1명, 공업 3명은 별도 전형으로 선발된다. 응시원서 접수는 7월 15일(화)부터 21일(월)까지 7일간 해양경찰정비창을 통해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 가능하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8월 20일 발표되며, 면접시험은 9월 15일부터 18일까지 목포 및 부산에서 진행된다. 최종합격자는 오는 10월 14일 발표될 예정이다. 채용 관련 상세 정보는 7월 11일부터 해양경찰청 누리집(www.kcg.go.kr), 해양경찰정비창 누리집, 나라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해양경찰청 관계자
해양경찰청(청장 김용진)은 7월 18일 ‘연안안전의 날’과 7월 셋째 주 ‘안전점검 주간’을 맞아 해양 안전의식 확산을 위한 다양한 국민 참여형 체험행사를 전국적으로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연안안전의 날은 지난 2013년 태안 해병대 캠프 사고를 계기로 제정된 ‘연안사고 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년 7월 18일로 지정됐으며, 해경은 이를 기점으로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과 홍보활동을 지속해왔다. 올해 해경은 ▲연안순찰 자원봉사 프로그램 ‘Volunteering+Tour’ ▲‘물놀이 할 때는 구세주!’ 챌린지 ▲초성퀴즈 참여 이벤트 등을 진행하고, 전국 주요 해수욕장에서는 생존수영 및 심폐소생술 교육, 구명조끼 착용 체험 등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안전 교육을 집중 운영한다. 이와 함께 ‘안전점검 주간’에는 연안의 위험구역과 출입통제 장소 등 취약 해역을 중심으로 안전시설물 상태를 점검하고, 순찰 활동과 함께 안전 수칙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박재화 구조안전국장은 “연안사고는 대부분 안전 수칙만 잘 지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해양경찰이 마련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많은 국민이 참여해 여름철 해양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실천으로 이어지길
연일 이어지는 불볕더위 속에 폭염에 특히 취약한 쪽방촌 주민들을 위한 긴급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는 최근 5년 6개월간 수집된 ‘여름철 쪽방촌’ 관련 민원 199건을 분석한 결과, 위기 대응을 위한 상시 점검과 생활밀착형 체계 마련이 시급하다고 11일 밝혔다. 권익위는 민원정보분석시스템을 통해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폭염 대응 민원을 세부 분석했으며, 올해 7월 초 기준 관련 민원만 46건에 달해 최근 5년간 연평균인 36건을 이미 넘어섰다. 이는 쪽방촌 현장에서 폭염 대응의 시급성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갈수록 커지고 있음을 방증한다. 민원 주요 내용으로는 고령자 등 취약계층의 위급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지역 보건·의료 자원과 연계해 대응하는 생활밀착형 관리 체계의 도입 필요성이 다수 제기됐다. 주민의 안부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히 구조할 수 있는 체계가 요구된 것이다. 이와 함께 위생과 안전을 위한 요청도 빗발쳤다. 쪽방촌 내 실내외 방역과 악취 제거, 쓰레기 불법 투기 단속, 쓰레기봉투 배포 등이 대표적이며, 낡은 전선 구조에 대한 감전 및 화재 위험 개선 요구도 있었다. 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