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속도를 높인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이 로보틱스 및 AI 분야 전문가인 로라 메이저(Laura Major)를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 모셔널은 내년 자율주행 상용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AI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는 가운데, CTO로 성공적인 성과를 보여온 로라 메이저가 CEO로 적임자라며 이사회 결정을 설명했다. 로라 메이저 사장은 2020년 모셔널 설립 이후 CTO로 재직했으며, 지난해 9월부터는 임시 CEO 역할도 수행해왔다. CTO 시절에는 미국 연방 자동차 안전기준(FMVSS) 인증을 획득한 세계 최초의 무인 자율주행 차량인 아이오닉 5 로보택시 개발을 이끈 바 있다. 또한 머신러닝 기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스택 구축을 주도하며 기술 역량을 강화해왔다. 모셔널 합류 전에는 미국 드레이퍼 연구소(Draper Laboratory)와 드론 전문업체 아리아 인사이트(Aria Insights)에서 자율주행과 AI 솔루션 개발 업무를 수행했다. 특히 우주비행사 및 국가안보 분야에서도 경험을 쌓은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또한 로봇과 인간의 협력적 미래를 다룬 저서 ‘로봇을 기대할
대웅바이오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본격 확장한다. 대웅바이오(대표 진성곤)는 올 상반기에 프로톤펌프 억제제(PPI) ‘대웅라베프라졸정 5mg’과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CAB) ‘위캡정 10mg’을 잇따라 출시하며 치료제 라인업을 강화했다고 13일 밝혔다. 위캡정은 대웅제약의 34호 신약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염산염)의 위임형 제네릭으로, 차세대 위산분비억제제로 주목받고 있다. PPI는 현재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1차 치료제로, 유비스트에 따르면 2024년 기준 PPI 단일제 처방 실적은 6549억원에 달한다. P-CAB 계열은 PPI 제제의 단점인 느린 약효 발현, 식이 영향, 약물 상호작용 등을 개선한 차세대 치료제로, 약효가 오래 지속돼 야간 속쓰림 증상 개선 효과가 뛰어나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대웅바이오는 지난 3월 PPI 저용량 제품인 ‘대웅 라베프라졸정(성분명 라베프라졸) 5mg’을 출시했다. 이는 국내 라베프라졸 성분 제네릭 가운데 최초의 저용량(5mg) 제품으로, 위식도역류질환 및 위·십이지장 궤양 치료에 사용된다. 보험 약가는 정
서귀포시가 이중섭로 일대를 문화예술 거리로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서귀포시는 서귀동 이중섭로 일원(올레시장~우체국연수원 구간)에 문화적 요소를 접목한 ‘이중섭로 차 없는 거리’ 도로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올레시장 입구부터 이중섭로 약 135미터 구간에 약 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로 보수, 인도 정비, 주변 환경 개선 등을 실시한다. 시는 이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물론, 문화·관광·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인근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두 차례 주민설명회를 개최했으며,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사업은 올해 1월 실시설계 용역을 시작으로 5월 말 공사 계약을 완료했으며, 6월 중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공사 내용에는 도로 보수, 인도 정비뿐 아니라 간이 공연장 설치에 필요한 전기 시설 설치도 포함돼 있다. 시는 오는 7월 중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건설과 관계자는 "이중섭로 일대가 보행자 중심의 문화예술 거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품격 있는 도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사
대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여행 기획 공모전이 국내 관광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대학생 주도 여행 기획 공모전 ‘나여디: 나만의 여행을 디자인하라’가 6월부터 8월까지 개최된다고 주최 측이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대학생들이 창의적 시선으로 지역 관광 자원을 발굴하고 무장애(배리어프리) 관광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는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자신만의 여행 상품을 기획해야 한다. 집 근처 소개하고 싶은 명소부터 숙박형 코스 여행까지 부담 없이 참여 가능하며, 참가자들은 다양한 국내 관광 자원의 무장애 접근 가능성을 직접 점검하게 된다. 이를 통해 대학생들의 무장애 관광에 대한 인식 제고와 자발적 홍보 효과가 기대된다. 공모전 심사를 통해 선정된 개인 또는 팀에게는 총 500만원 상당의 상금과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상장이 수여된다. SNS 인기상 수상자에게는 해외여행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은 대학생들이 지역 관광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창의적 문제 해결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주최사 무빙트립은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하는 무장애 관광 전문기업으로, "무장애 관광은 장애인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라며 "대학생들이 지역 매력을
해양수산부가 선원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기념주간을 운영한다.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제2회 선원의 날’을 맞아 6월 13일부터 21일까지를 선원주간으로 지정하고,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연계행사와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선원의 날’은 선원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고 국민에게 선원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23년 법정 기념일로 지정됐다. 매년 6월 셋째 주 금요일이 선원의 날이며, 올해는 6월 20일 부산항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2회 선원의 날 기념행사가 열린다. 선원주간에는 선원과 가족, 일반 국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6월 13일 선원 채용박람회를 시작으로 6월 14일 ‘제2회 선원의 날 한마음 걷기 축제’, 6월 17일 청년해기사 토크콘서트, 6월 18일 선원 세미나, 6월 19일 제2회 선원 페스티벌, 6월 20일 해기전승 경진대회, 6월 21일 선원의 날 원양축제 등이 이어진다. 행사 관련 주요 일정과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 www.kosweek.com )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선원의 날이 국민에게 국가 경제와 안보를 지키는 필수 인력으로서 우리 선원의 중요성을 널리 알
현대자동차가 고성능 전기 세단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현대차는 12일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6 N(아이오닉 식스 엔)’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며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고성능 세단 전기차의 등장을 예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티저 이미지에서 아이오닉 6 N은 대형 윙 스포일러와 넓어진 펜더, 차체 디자인으로 고성능 세단다운 강렬한 인상을 드러냈다. 공기역학적 효율성과 역동적 운동 성능이 강조된 디자인 요소들이 현대 N 고성능 노하우와 어우러지며 낮고 넓은 스탠스를 구현했다. 아이오닉 6 N은 현대 N의 3대 성능 철학인 코너링 악동(Corner Rascal), 레이스트랙 주행 능력(Racetrack Capability), 일상의 스포츠카(Everyday Sports Car)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경쾌한 코너링 성능, 뛰어난 한계 주행 내구성, 일상에서도 체감할 수 있는 고성능 주행 감성을 전달할 예정이다. 현대차 N매니지먼트실 박준우 상무는 “고성능 고객들의 취향을 반영한 아이오닉 6 N은 차원이 다른 운전의 즐거움을 제공할 것”이라며 “현대 N의 기술력을 집약한 아이오닉 6 N은 고성능 전기 세단으로서 운전의 즐거움을 새롭게 정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스마트한 연결 경험과 차별화된 디자인을 앞세워 동남아 공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삼성전자는 와이파이 기능과 콤팩트한 디자인을 갖춘 1Way 카세트형 시스템에어컨 신모델을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에 출시하며 B2C 공조 시장 확대에 나섰다고 밝혔다. 1Way 카세트형 무풍에어컨은 높이 135mm의 콤팩트한 디자인으로 설치가 용이하고 공간 활용성이 뛰어나 인테리어를 중시하는 동남아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또한 내장형 와이파이가 기본 탑재돼 별도 키트 없이 스마트싱스와 빅스비 등 스마트 기능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 AI 절약 모드를 통해 에너지 소비전력을 최대 20퍼센트까지 절감할 수 있으며, 음성 명령으로 온도와 습도 등 주요 기능을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기존 R410A 대비 지구온난화지수(GWP)가 약 32퍼센트 수준으로 낮은 친환경 R32 냉매를 적용해 환경 친화성도 강화했다. 삼성전자는 동남아 B2B 공조 시장도 적극 공략 중이다. 필리핀,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서 프리미엄 주거 단지, 공공시설, 고급 리조트, 호텔 등을 대상으로 대규모 냉난방 공조 솔루션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동
현대자동차가 전기 특장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 현대차는 12일 실용성과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2025 포터 II 일렉트릭 특장차’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모델은 지난 3월 출시된 2025 포터 II 일렉트릭을 기반으로 한 특장 모델로, EV 성능 개선과 디자인 고급화를 통해 상품 경쟁력을 한층 높인 것이 특징이다. 우선 급속 충전 속도는 기존 대비 약 32퍼센트 향상됐다. 배터리 용량 10퍼센트에서 80퍼센트까지의 충전 시간이 기존 47분에서 32분으로 단축됐으며, 에너지 밀도를 높인 신규 배터리 셀도 적용됐다. 또한 비포장도로 주행 시 불편했던 배터리 지상고는 10mm 높였고, 충전구 상단에 LED 조명을 추가해 야간 충전 시 시인성을 개선했다. 이번 모델에는 전동식 윙바디 모델이 새롭게 추가됐다. 적재함 전장이 기존 수동식 대비 250mm 늘어나 더 많은 화물 적재가 가능하며, 무선 리모컨으로 조작 가능한 윙바디와 매립형 리어 트윈도어가 적용돼 적재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하이내장탑차 모델에는 현대차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에어 스포일러, 탑 코너 레일 캡, 도어 핸들 및 힌지, 사이드 데칼 라인 등이 새롭게 적용됐다. 또한 후방보조
보건복지부가 국민 참여형 사회서비스 정책 개발에 나선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중앙사회서비스원(원장 조상미)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서비스 정책을 개발하기 위해 '2025 사회서비스 정책평가단'을 오는 6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중앙사회서비스원은 2022년부터 매년 사회서비스 국민참여단을 구성해 온라인 타운홀미팅을 진행해왔으며, 2025년에는 참여 국민의 역할을 확대해 '사회서비스 정책평가단'(이하 평가단)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평가단은 만 14세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최종 100명이 선발된다. 선발된 평가단은 간담회 참석, 정책 관련 미션 수행, 정책발언대 참여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2025년 11월 개최 예정인 '2025 사회서비스 정책발언대'에서는 평가단이 직접 제안한 정책 개선 아이디어를 정부와 공유하고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또한 평가단 중 50명은 '사회서비스 소셜업(Social Up) 공모전' 온라인 심사단으로 참여해 역량 있는 사회서비스 기관 발굴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신청은 6월 30일까지 온라인 링크( http://naver.me/5YSfNS5Y )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가민 스마트워치의 건강 모니터링 기능이 공황장애 환자의 증상 관리에 실질적 효과를 보인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마트 기기 브랜드 가민(www.garmin.co.kr)은 자사 기기의 24/7 건강 모니터링 기능이 약물치료와 병행될 경우 공황장애 환자의 생활습관 개선과 발작 위험 감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립대만대학 생체의공학 및 바이오정보학과(BEBI) 연구팀과 대만 은추공병원이 공동으로 수행했다. 연구팀은 공황장애 환자 138명을 대상으로 최대 3년 동안 가민 스마트워치를 착용하도록 하고 심박수, 활동 수준, 수면 등 12가지 생체 데이터를 연속 수집했다. 환자들은 스마트워치를 통해 수면 및 운동 데이터를 매일 기록했으며, 1~2주 간격으로 정신 건강 상태와 스트레스 수준에 관한 설문에도 응답했다. 공황발작 발생 시에는 전용 앱을 통해 증상을 입력하고 시스템에 보고함으로써 실시간 상태 추적이 가능하도록 했다. 연구 결과, 웨어러블 기기로 수집된 생리학적 데이터와 평가 척도, 환경 데이터를 결합할 경우 공황장애의 발생 시점과 특성, 중증도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충분한 수면과 규칙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