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상표특별사법경찰(이하 상표경찰)이 경기도 일대에서 불법으로 유통된 짝퉁 자동차 부품과 안전벨트 미착용 경고음 차단 클립을 대량으로 적발해, 사업장 3곳에서 총 7,786점의 위조 자동차 부품(13톤 분량)과 19,995점의 안전벨트 클립을 압수하고, 관련자 5명을 상표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상표경찰은 지난해 초부터 탑승자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짝퉁 자동차 부품과 안전성능 저해용품의 유통 정황을 포착하고 약 9개월간 기획 수사를 벌여, 법원의 압수수색 영장을 바탕으로 피의자 A씨(72) 등의 사업장에서 위조상품을 확인했다. A씨, B씨(65), C씨(60)는 2019년부터 2024년 9월까지 경기도에서 위조 자동차 부품을 해외에 주로 유통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A씨는 동종 전과만 4건에 달하는 상습 위반자다. 이번에 적발된 부품은 ABS센서, 브레이크 호스, 댐퍼풀리 등 38종으로 총 7,786점(정품가액 약 7억 원 상당)에 이른다. 해당 부품 대부분은 생산 과정에서 불량 처리됐거나 승인 없이 유출된 제품으로, 정식 안전성 검사를 거치지 않아 자동차 사고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또한 2023년부터 해외에
모빌리티 서비스 전문기업 오토핸즈의 직영 인증 중고차 플랫폼 오토인사이드는 29일부터 소비자를 위한 정기 할인 이벤트 ‘타임딜’ 기획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타임딜’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목요일 자정까지 진행되는 중고차 정기 할인 프로그램으로, 소비자들이 다양한 차량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기획전 참여 차량은 오토인사이드 공식 홈페이지의 ‘타임딜 테마전’ 페이지를 통해 확인 및 구매할 수 있으며, 운영 시간은 팝업 배너를 통해 공지된다. 이번 기획전은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인한 경기 불안 속에서 소비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중고차 구매 장벽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오토인사이드는 ‘타임딜’을 통해 고객과의 정기적인 접점을 확대하고, 직영·인증 중고차에 대한 접근성과 신뢰도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오토인사이드는 ‘판매 준비차량 입고 알림 서비스’도 새롭게 도입했다. 해당 서비스는 아직 판매 전 단계인 차량의 정보를 사전에 확인하고, 차량이 입고되면 카카오톡 알림톡을 통해 실시간으로 안내를 받을 수 있는 기능이다. 이를 통해 고객은 원하는 차량을 적시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 오토인사이드 김성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이 운영하는 화성시립도서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7월 29일부터 8월 20일까지 관내 19개 도서관에서 어린이 대상 여름독서교실과 방학 특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총 56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어린이들이 책과 가까워지고 창의적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대표 프로그램인 ‘여름독서교실’은 미술, 과학, 경제, 글쓰기 등 여러 교과와 연계된 콘텐츠를 통해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사고력을 키우고, 책 읽기의 즐거움을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진안도서관은 독서와 미술·경제·역사 분야를 결합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미술로 표현하는 환경 이야기 △슬기로운 초등 경제생활 △리딩으로 세계사 따라잡기 등의 수업을 통해 흥미롭고 실용적인 독후 활동을 지원한다. 송린이음터도서관은 여름독서교실과 함께 △곤충 클래스 △쿠킹 클래스와 같은 체험형 일일 특강을 운영하고, △여름 가득 부채 만들기 △도전! 한국십진분류법 독서탐험대 등 다양한 참여형 활동으로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향남복합문화센터도서관은 그림책과 웹툰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우리는 향남 어린이 탐험대 △초록초록 그림책 숲으로 바캉스 △책 속 이야기
KTX 평창역의 만성적인 주차난으로 인해 지역주민들의 집단 민원이 제기된 가운데,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정으로 관계기관 간 이견이 해소되며 주차 공간 확충이 본격 추진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평창군,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 끝에 역사 주변 도로를 활용한 노상 주차장 설치 등 주차환경 개선 조정안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KTX 평창역은 2017년 12월 서울-강릉 고속철도 개통과 함께 운영을 시작했지만, 역세권 내 주차 규모가 64면에 불과해 주말과 공휴일마다 역 주변은 불법 주정차 차량으로 몸살을 앓아왔다. 주민과 관광객의 불편은 물론, 안전사고 우려도 지속 제기되어 왔다. 이에 평창군은 역사 진입도로와 화단 등 여유 공간을 활용해 주차장을 조성하려 했지만, 국가철도공단은 철도시설의 임의 변경 제한과 국유재산 사용료 문제를 제기했고, 한국철도공사 역시 유료 주차장 운영과 관련한 입장 차를 보이며 사업은 장기간 표류해왔다. 국민권익위는 현장조사와 중재를 통해 다음과 같은 내용의 조정안을 마련했다. 국가철도공단은 평창역 건설 당시 조성된 역사 진입도로와 역사 앞 부체도로를 평창군에 이관하고, 평창군은 이관받은 도로변 및 경사면을 활용해 노상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웰리시스(Wellysis)가 미국 심혈관 모니터링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SDS에서 분사한 웰리시스는 자사의 웨어러블 심전도(ECG) 기기 ‘S-Patch ExL’로 미국 FDA 승인을 획득한 이후, 체계적인 Go-To-Market(GTM) 전략을 기반으로 수익 기반을 확보하며 본격적인 서비스에 돌입했다. S-Patch ExL은 최대 14일간 고해상도 ECG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연속 측정할 수 있는 초경량(11g), 방수 설계의 웨어러블 기기로, 의료진에게는 진단 정확도를 높이는 AI 기반 실시간 분석 기능을, 환자에게는 장시간 착용의 편의성을 제공한다. 미국 현지에선 Holter, Extended Holter, MCT(모바일 심장 원격 모니터링) 등 다양한 심전도 검사 솔루션에 대해 보험 수가 적용을 완료했으며, 병원 및 서비스 사업자와의 API 연동도 마무리되며 의료기관과의 통합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와 함께 Medicare, Medicaid 등 공보험뿐 아니라 Humana, Aetna 등 민간 보험 커버리지도 확보해 안정적인 시장 진입 기반을 마련한 상태다. 특히 웰리시스는 미국 의료 서비스 구
서귀포시는 올해 말 기본형 공익직불금 지급을 앞두고 제도의 투명성과 공익기능 강화를 위해 오는 9월 말까지 고위험 농가를 중심으로 사전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올해 초 공익직불금을 신청한 2만322농가 가운데 신규 신청자, 관외 경작자, 보조사업 정보와 불일치된 농가 등 485명을 고위험군으로 선정해 중점적으로 이뤄진다. 서류조사와 함께 신청 농지에 대한 현장조사를 병행하며, 실경작 여부 및 농지 분할의 적정성을 판단하기 위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의 합동점검도 함께 진행된다. 서귀포시는 점검 결과 부정 신청이나 등록 사실이 확인될 경우, 해당 농가에 대해 등록 취소 또는 향후 등록 제한 등 행정처분을 엄정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직불금이 자격을 갖춘 농업인에게 제대로 지급되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점검 결과는 2025년 공익직불금 지급에도 반영되며, 요건을 충족한 농업인에게는 오는 12월에 직불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고봉구 서귀포시 친환경농정과장은 “이번 현장점검을 통해 부정수급을 사전에 차단하고, 공익직불제의 본래 목적대로 농업·농촌의 공익 기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출처=서귀포시청]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는 오는 7월 30일부터 8월 17일까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창덕궁 내 약방을 무더위 쉼터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이번 행사는 여름철 무더위에 지친 관람객에게 실내 쉼터를 제공함과 동시에 조선 왕실의 건강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관람객은 조선시대 임금들이 마셨던 청량음료 오미자차를 무료로 맛볼 수 있다. 약방은 조선시대 궁중 의료기관인 ‘내의원’으로 불리며 왕실의 건강을 책임지던 핵심 공간이다. 현재는 창덕궁 궐내각사 권역에 위치하며, 2005년 복원 이후 전시와 체험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시음행사는 행사 기간 중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각각 100잔씩 제공되며, 총 200잔이 준비된다. 다만, 재료가 소진되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오미자는 기력 회복과 열을 내리는 데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조선왕조실록에는 성종이 온열질환으로 오미자탕을 처방받고, 영조가 오미자차를 즐겨 마셨다는 기록도 남아 있다. 창덕궁 약방은 창덕궁 입장권 소지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창덕궁 공식 누리집이나 전화
최근 소비 트렌드의 키워드 중 하나는 ‘토핑경제(Topping Economy)’다. 이는 소비자가 단순히 완성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을 넘어, 자신의 취향과 개성에 따라 다양한 옵션과 요소를 조합해 하나의 제품을 완성하는 흐름을 의미한다. 마치 마라탕이나 요거트를 주문할 때 원하는 재료를 선택하는 것처럼, 이제 소비자는 스스로 제품의 공동 설계자가 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최근 화제를 모은 컴포즈커피의 ‘컴포즈콤보’를 들 수 있다. 고객이 기본 음료를 고른 뒤 시럽, 토핑, 휘핑크림, 사이즈 등 다양한 옵션을 자유롭게 조합할 수 있는 메뉴다. 이 서비스는 출시와 동시에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고, 관련 바이럴 영상은 단 3일 만에 1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단순한 커피 한 잔이 아닌 ‘나만의 레시피’를 완성하는 경험이 소비자들에게 강한 만족감을 주고 있는 것이다. 토핑경제는 단순한 커스터마이징 서비스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이는 소비자에게 ‘선택권’을 넘겨주고, 그 선택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브랜드에 대한 애정을 형성하도록 유도한다.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자신이 고른 토핑이 한 스쿱의 평범한 아이스크림을 특별한 디저트로 만들어 주듯, 소비자는
국립중앙과학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8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가족이 함께 즐기는 여름 체험행사 '과학관에 풍덩'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무더위를 피하면서도 과학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수박밭 수영장'과 '오싹한 인류관'이라는 두 가지 테마로 진행된다. 과학관 가족캠핑장에 조성되는 ‘수박밭 수영장’은 유아동반 가족을 위한 공간으로, 유아 전용 수영장 3개와 오두막이 수박밭 콘셉트로 꾸며져 어린이들에게 색다른 물놀이 경험을 제공한다. 과학관 측은 수질관리에 철저를 기해 2~3일 간격으로 전체 물 교체, 여과기 상시 가동, 수질검사를 주기적으로 시행하고,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해 안전한 환경을 유지할 방침이다. 또 다른 주요 프로그램인 ‘오싹한 인류관’은 자연사관 2층 인류관에서 진행되며, 어둡고 스산한 분위기 속에서 단서를 따라 범인을 찾는 추리 체험을 제공한다. 별도 예약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체험 후에는 포토존에서 사진 촬영도 즐길 수 있다. ‘수박밭 수영장’은 하루 두 차례(오전 10시오후 1시, 오후 2시~5시) 예약제로 운영되며, 예약은 7월 29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된다. 이 외에도 생물탐구관에서 타란튤라를 만날 수 있는
서울 서초구는 관내에서 운영해온 아동 맞춤형 진로탐색 프로그램 ‘서초 행복한 꿈찾기’의 성과를 바탕으로, 서울시 전역의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진로컨설팅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19년부터 서초구 내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을 대상으로 운영돼온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서울 전역으로 확대하는 시도로, 아동의 눈높이에 맞춘 진로설계와 직업 체험 활동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시범사업이 진행될 기관은 중구 신당꿈 구립지역아동센터로, 서울시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진행한 참여 신청과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이 센터에서는 오는 8월 22일까지 약 6주간 아동과 종사자를 위한 진로컨설팅이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일회성 체험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운영을 목표로 지역사회 연계 기반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교육은 총 4회로 구성되며, 이론 중심의 자기효능감 증진 교육 3회와 실제 직업 현장을 체험하는 진로체험 1회를 포함한다. 이를 통해 아동이 자신의 성향과 흥미, 가치관을 발견하고 미래를 스스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둔다. 또한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를 위한 진로교육 컨설팅과 실무 역량 강화 교육도 병행된다. 교육은 서초구 소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