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배양 기반 식품·바이오소재 기술을 개발하는 티센바이오팜이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주관 ‘2025년 경상북도 예비유니콘기업 성장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티센바이오팜은 경북을 대표하는 차세대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발판을 마련했다. ‘경상북도 예비유니콘기업 성장지원사업’은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지역 창업기업을 발굴해 대기업과 연계 지원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티센바이오팜은 삼성전자, 포스코와 연계한 지원 구조 속에서 기술력과 지속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티센바이오팜은 조직공학 기반 배양육 제조기술을 보유한 융복합 딥테크 스타트업으로, 인공장기 기술을 활용해 세계 최초로 고깃결과 마블링이 구현된 덩어리형 배양육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특히 생산 비용을 높이던 소태아혈청(FBS)을 무첨가 방식으로 대체하고, 식품 등급의 안전하고 저렴한 소재를 활용해 상용화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 이번 사업을 통해 티센바이오팜은 Scale-Up IR, 대기업 전문가 컨설팅, R&D 기관 연계, 경북도 벤처기업 육성자금 우선 추천(최대 3억 원, 금리 1%), 사업화 자금 2,500만 원, 기업가치평가 등 다양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와 국가유산진흥원이 9월 4일부터 10월 26일까지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2025년 하반기 ‘창덕궁 달빛기행’을 운영한다. 하루 6회(1부 19시 10분·15분·20분, 2부 20시 00분·05분·10분) 진행되며, 회차당 25명씩 총 4,650명이 참가할 수 있다. 이 행사는 2011년부터 매년 큰 호응을 얻어온 대표적인 궁궐 야간 프로그램으로, 가을밤 청사초롱을 들고 해설사와 함께 금천교, 인정전, 낙선재, 연경당 등을 둘러볼 수 있다. 낙선재 상량정에서는 대금 연주가, 부용지에서는 왕가의 산책을 재현한 출연진과의 기념촬영이 마련된다. 연경당에서는 전통다과와 전통예술 공연을 즐기며 마무리한다. 올해는 국악 합주곡 ‘톡톡 가을군밤’이 새롭게 선보인다. 참가자는 티켓링크에서 8월 13일 오후 2시부터 19일 23시 59분까지 추첨제로 신청할 수 있으며, 당첨자는 8월 21일 오후 5시에 발표된다. 예매는 8월 22일부터 26일까지 가능하며, 1인당 최대 2매, 티켓 가격은 3만 원이다. 8월 27일부터 잔여석 선착순 예매가 진행되며, 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전화 예매도 가능하다. 외국인 전용 회차는 9월 28일, 1
SK네트웍스 이호정 대표이사가 여름철 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구성원들과 소통하고 안전 관리 실태를 점검하는 현장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3일 이 대표는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를 찾아 피자힐, 산책로, 더글라스 하우스 등 고객 이용 공간뿐 아니라 관제실, 기계실, 주방 등 직원 근무 공간까지 둘러보며 시설과 안전 현황을 꼼꼼히 살폈다. 특히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온열질환 예방 조치를 비롯한 건강 관리 상황을 최우선으로 확인했다. 이보다 앞선 14일에는 경기도 이천의 정보통신사업부 수도권물류센터를 방문해 상반기 노고를 격려하고 식사 시간을 함께하며 자유로운 소통을 나눴다. 또한 물류센터 작업 환경을 점검하고 안전·보건 관리 상태를 확인했다. 이 대표는 평소 ‘소통’과 ‘패기’를 강조하며 건강한 기업문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올해 1월 시작한 ‘SKMS 데이 커넥트 타임’을 비롯해 매월 구성원과의 직접 만남, 사내방송 출연, 경영현황 설명회 등을 통해 회사의 현황과 미래 전략을 투명하게 공유하고 있다. SK네트웍스는 구성원 건강 케어 프로그램과 미세먼지·폭염 대응 안전·보건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다져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오는 14일,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홍릉숲의 환경·역사·문화적 가치와 지역 상생 발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홍릉숲의 역사·문화적 가치(이현군 한국고지도연구학회 부회장) ▲홍릉숲의 터 무늬(조재형 국립산림과학원 생활권도시숲연구센터 연구관) ▲백년 도시숲의 미래 가치와 지역 상생(임주훈 숲과문화연구회 회장) 등의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이후 김기원 국민대 명예교수, 이승로 성북구청장, 김기현 동대문구 부구청장, 김민철 조선일보 논설위원이 참여해 토론을 이어간다.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홍릉숲은 1950~60년대 한반도 전역에서 수집한 식물을 기반으로 1968년부터 생물계절 모니터링 연구를 시작해 현재까지 143개 과제를 수행했다. 1923년 함경남도 풍산에서 들여온 풍산가문비와 북한 원산의 식물 22종이 자생하고 있으며, 봄에는 복수초 개화로 시민들에게 서울의 봄을 알리는 명소다. 박찬열 생활권도시숲연구센터장은 “홍릉숲은 한반도의 수목 유산을 지키는 중요한 공간”이라며 “기후위기 시대, 그 가치를 재발견해 지역사회와 미래 세대에 도움이 되는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도시숲이 가진 역
LG전자 온라인 공식 인증점 혜지시스템이 27인치 IPS PC 모니터 ‘27U411A’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 제품은 지난해 베스트셀러였던 ‘27MR400’의 후속 모델로, 전작 대비 명암비를 1500:1로, 주사율을 120Hz로 높여 더욱 선명하고 부드러운 화면을 구현했다. 27U411A는 △1920X1080(FHD) 해상도 △밝기 250nit(Typ.) △sRGB 99%(CIE1931) △HDR10 △리더모드 △플리커세이프 등 다양한 디스플레이 기능을 지원한다. 울트라 슬림 베젤과 새로 디자인된 스탠드는 책상 공간 활용도를 높이며, 집·사무실·매장 등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하기 적합하다. 혜지시스템은 “합리적인 가격과 장기간 사용에도 만족도가 높은 제품”이라며, 모니터 선택에 고민이 많은 소비자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같은 사양의 24인치 모델 ‘24U411A’도 함께 판매된다. 소비자 가격은 17만9000원이며, 출시 기념으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할인 혜택과 포토·블로그 리뷰 작성 시 사은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합리적인 가격과 성능을 함께 갖춘 실속형 모니터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텔레그램을 통해 문제집, 강의 영상 등 유료 학습자료를 불법 공유해 온 국내 최대 규모의 채널 ‘유빈아카이브’를 폐쇄하고 핵심 운영자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공범에 대한 수사도 병행 중이다. ‘유빈아카이브’는 2023년 7월부터 수능, 로스쿨 등 시험 준비생을 대상으로 대형 학원 및 교육기업의 유료 교재, 모의고사 자료, 고가 강의 영상을 포함해 총 1만 6천여 건의 자료를 불법 복제·배포했다. 약 33만 명이 참여한 이 채널은 저작권 침해 규모가 방대해 교육업계 피해가 컸다. 운영자는 불법 공유를 교육 불평등 해소라는 명분으로 포장했으나, 실제로는 별도의 유료 공유방을 만들어 수익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단속을 피하기 위해 시즌제 운영과 점조직 체제를 갖추고 운영진을 수시로 모집하는 등 조직적 활동을 벌였다. 문체부 저작권범죄과학수사대는 디지털 포렌식과 다양한 수사기법을 활용해 핵심 운영자를 특정, 자택 압수수색을 통해 증거를 확보했다. 청소년 이용자가 다수를 차지하는 점을 고려해, 단순 가담자에게는 경고문 게시 등 저작권 인식 개선 조치를 병행하고, 적극 가담자는 수사 대상에 포함했다. 정향미 저작권국장은 “익명 채널을 이용한 저작권 침해
스테이블코인은 달러, 유로, 금 등 가치가 안정적인 자산에 연동된 디지털 화폐다. 비트코인처럼 하루에도 몇 번씩 가격이 출렁이는 자산과 달리, 1 USDT(테더)는 언제나 1달러 안팎의 가치를 유지한다. 이 안정성이야말로 변동성에 지친 투자자, 그리고 글로벌 결제·송금 시장이 주목하는 이유다. 스테이블코인은 국가 경계를 넘어 단 몇 초 만에 송금이 가능하다. 국제 송금 수수료를 받는 금융기관 입장에서는 위협이지만, 중소 수출기업, 해외 근로자, 프리랜서에게는 매력적인 선택지다. 특히 은행 계좌가 없는 국가에서도 스마트폰과 인터넷만 있다면 디지털 달러를 주고받을 수 있다. 이는 전통 금융 인프라가 취약한 지역의 경제 활동을 활성화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다. 미국 달러는 오랫동안 세계 기축통화의 자리를 지켜왔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민간 기업이 발행하는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이 ‘디지털 달러’처럼 전 세계에 퍼지고 있다. USDT, USDC 등은 신흥국에서 자국 통화 대신 가치 저장 수단으로 쓰이기도 한다. 경제 불안정 국가에서 스테이블코인은 ‘디지털 달러 현금’이자 인플레이션 회피처가 되는 셈이다. 그러나 안정성이라는 이름 뒤에는 리스크도 존재한다. 법정
한국고용정보원은 8월 11일부터 29일까지 전국에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실무자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고용노동부와 공동 기획으로, 대학 내 청년고용서비스 담당자의 전문성을 높여 보다 심층적인 취업 지원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국 121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소속 실무자 450여 명이 참여하며, 고교생 맞춤형, 재학생 맞춤형,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 운영자들이 대상이다. 교육은 8회차로 나뉘어 권역별로 열리며, 해당 지역 특성에 맞춘 프로그램과 경험 공유가 이뤄진다. 주요 내용은 ‘AI 도구 활용 진로·취업 지원’, ‘잡케어 활용전략’, ‘입사지원서 및 면접지도’, ‘청년친화 직무 이해’, ‘고용센터 연계 전략’ 등이다. 특히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접목한 맞춤형 진로탐색 방법이 소개돼 실무 적용성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대학 현장의 취업 상담사례에 대한 전문가 슈퍼비전 교육을 통해 청년 이해와 상담 역량 향상도 추진한다. 이와 별도로 서울과 부산에서는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실무자를 위한 특화 교육이 진행되며, 고교생 취업현황, 의사소통 및 상담기법, 구직기술 사례 등을 다룬다. 이창수 원장은 “실무자들이 이번 교육을
삼성월렛이 출시 10주년을 맞아 국내 모바일 결제 시장에서의 성과와 향후 비전을 공개했다. 2015년 160만 명이었던 가입자는 2025년 현재 1,866만 명으로 11배 이상 늘었고, 매일 1,660만 회 실행되며 누적 결제액은 약 430조 원에 달한다. 연간 결제액도 2016년 3.6조 원에서 2024년 88.6조 원으로 24배 성장했다. 삼성월렛은 단순 결제를 넘어 △교통카드 △멤버십 △계좌 관리 및 이체 △항공권·티켓 △모바일 쿠폰 등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디지털 지갑’으로 확장됐다. 특히 모바일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모바일 학생증 등 디지털 신원 확인 기능과 자동차 키(UWB·NFC)까지 제공하며 실물 지갑을 대체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출시 초기 마그네틱 리더기(MST)와 NFC 방식을 동시에 지원해 기존 인프라 활용도를 높였고, 생체 인증과 온·오프라인 결제를 지원하며 편의성과 보안성을 강화했다. 2021년에는 국내 최초로 지역화폐 등록 결제를 지원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현재 삼성월렛은 미국, 영국, 사우디아라비아, 브라질, 싱가포르 등 61개국에서 서비스되며, GLN(Global Loyalty Network) 제휴
서귀포시는 올해 상반기 재활용도움센터를 활용한 다양한 자원순환 시책을 통해 시민들에게 총 2억 9천6백만 원 상당의 직·간접적 이익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2025년 6월 기준 항목별 환원액은 재활용품 회수보상을 통한 종량제 봉투(10ℓ) 지급 4천1백만 원, 소주·맥주병 무제한 회수를 통한 보증금 반환 1억 8천5백만 원, 소형 폐가전 무상 배출로 절감된 대형폐기물 배출 수수료 약 7천만 원이다. 대표 시책인 고품질 재활용품 회수보상제(재활용데이)는 투명 페트병, 캔류, 건전지, 종이팩 등을 대상으로 하며, 매년 9만 명가량이 참여하고 있다. 참여 인원은 2022년 6만1,931명에서 2024년 9만954명으로 늘었고, 보상금액도 2022년 5천5백만 원에서 2024년 8천2백만 원으로 매년 10% 이상 증가했다. 빈용기 무제한 반환 제도는 읍면동 거점 재활용도움센터 9곳에서 병 개수 제한 없이 회수하는 방식으로, 시민들이 연간 약 4억 원의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빈용기 반환 수량은 2022년 475만 병에서 2024년 403만 병으로, 시민 1인당 연간 약 23병이 반환됐다. 또한, 재활용도움센터에 소형 폐가전제품을 직접 가져오면 무상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