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이재필)는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이귀영)과 함께 오는 9월 17일부터 26일까지 경복궁 소주방 권역에서 2025년 하반기 「수라간 시식공감」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경복궁의 부엌인 소주방을 배경으로 궁중음식, 전통공연, 놀이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복합 문화 프로그램이다. ※ 행사 기간 중 9월 22일과 23일은 휴무 행사는 궁중음식 시식과 자유 체험으로 나뉜다. 궁중음식 시식은 ‘다담-시식공감’(생물방)과 ‘식도락-시식공감’(외소주방)으로 진행되며, 참가자는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 체험한다. 자유 체험으로는 내소주방에서 ‘복 북어 만들기’와 ‘율란 만들기’를 할 수 있고, 행랑채 ‘주방골목’에서는 만두과, 곶감오림, 포계 등 전통 간식을 맛볼 수 있다. 또한 전통놀이 체험과 쉼터 공간도 마련돼 가을밤 경복궁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은 1회차(18:0019:00), 2회차(19:3020:30)로 운영되며, 자유 체험은 18:00부터 21:00까지 진행된다. 참가 정원은 하루 136명으로, 총 1,088명이 참여할 수 있다. 응모는 8월 27일 오후 2시부터 9월 2일 자정까지 티켓링크(www.ticketl
대한전선(대표이사 송종민)이 카타르에서 초고압 전력망 구축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하며 중동 시장에서의 기술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대한전선은 25일 카타르 국영 수전력청(Kahramaa)으로부터 약 1800억원 규모의 초고압 전력망 구축 사업 낙찰 통지서를 받았다고 공시했다. 이번 사업은 대규모 담수 복합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카타르 전역으로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대한전선은 현지 최고 전압인 400kV와 220kV급 초고압 전력망의 설계, 생산, 포설, 접속, 시험까지 전 과정을 풀 턴키 방식으로 수행한다. 이보다 앞서 지난 21일에도 대한전선은 약 400억원 규모의 220kV급 초고압 전력망 프로젝트를 수주한 바 있다. 두 건 모두 카타르의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 사업으로, 대한전선은 초고압 케이블 기술과 프로젝트 수행 능력을 인정받아 연이은 성과를 거뒀다. 카타르는 중동 국가 중에서도 까다로운 품질과 기술 기준을 요구하는 시장으로, 특히 초고압 전력망 턴키 프로젝트는 설계와 품질, 엔지니어링, 관리 능력까지 종합적으로 평가된다. 대한전선은 지난 2008년부터 카타르 수전력청의 전력망 확충 사업에 꾸준히
HD현대가 미국 조선산업 재건을 목표로 한 대규모 투자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글로벌 해양 산업 협력의 새 이정표를 세웠다. 이번 투자는 ‘마스가(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 MASGA)’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미국 조선업과 해양 물류 인프라, 첨단 해양 기술 개발을 포함해 동맹국과 함께 해양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5일(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 제조업 파트너십 MOU 체결식에서 HD현대는 서버러스 캐피탈, 한국산업은행과 함께 ‘한미 조선산업 공동 투자 프로그램 조성’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행사에는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프랭크 브루노 서버러스 캐피탈 CEO, 김복규 한국산업은행 수석부행장이 참석했다. 이번 투자 프로그램의 주요 분야는 △미국 내 조선소 인수 및 현대화 △공급망 강화를 위한 기자재 업체 투자 △자율운항 및 인공지능을 포함한 첨단 조선 기술 개발이다. HD현대는 앵커 투자자이자 기술 자문사로 참여해 투자 대상의 기술적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검토하고 성공적인 운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버러스 캐피탈은 투자 전략과 관리를 담당하며, 한국산업은행은 한국 투자자 모집과 구조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김효재)과 함께 오는 8월 30일 서울 중구 정동빌딩 언론재단 미디어교육원에서 초등학교 1~2학년 자녀와 학부모 30명(15가족)을 대상으로 미디어 이해력 교육 프로그램 ‘로니와 함께하는 미디어 탐험대’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성장한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미디어 활용 습관을 심어주고, 자녀의 무분별한 미디어 이용을 걱정하는 학부모에게는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의 의견을 토대로 향후 지역별·학년별 맞춤형 교육과정 개설도 추진할 계획이다. 수업은 언론재단이 개발한 20차시 정규 프로그램을 4차시로 압축해 운영되며, 놀이 중심의 실습형 수업을 통해 생활 속 다양한 미디어를 탐색하고 안전하고 건전한 활용법을 배우게 된다. 더불어 전문가와 함께하는 세미나 ‘우리 아이 미디어 사용, 이대로 괜찮을까요?’를 통해 학부모들의 고민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한다. 교육 참가비는 무료이며, 교재와 점심이 제공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가족은 온라인 신청서를 작성하면 되며, 선착순으로 참가자가 선정된다. 세부 일정은 언론재단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 문체부 관계
제네시스와 현대차가 미국의 시장조사기관 J.D.파워가 발표한 ‘2025 미국 기술 경험 지수 조사(TXI)’에서 각각 프리미엄 브랜드와 일반 브랜드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제네시스는 538점을 획득해 전체 브랜드와 프리미엄 브랜드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현대차는 493점으로 일반 브랜드 부문 1위를 차지해 6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특히 제네시스는 5년 연속 전체 브랜드 1위를 기록하며 기술 혁신과 사용자 만족도 면에서 확고한 위치를 지켰다. TXI 조사는 2025년형 신차를 구매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차량 소유 후 90일이 지난 시점에 실시됐으며, 2024년 3월부터 2025년 2월까지 진행됐다. 조사 항목은 △편의성 △자동화 기술 △에너지와 지속가능성 △인포테인먼트 및 커넥티비티 등 네 가지 카테고리 내 40여 개 기술을 대상으로 고객 만족도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는 J.D.파워의 신차품질조사(IQS)와 상품성 만족도 조사(APEAL)를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제네시스 GV80과 현대차 싼타페는 첨단기술 어워드에서 각각 커넥티드 차량과 운전자 보조 부문에서 최고의 기술을 적용한 차로 선정
경기도가 오는 9월 1일부터 자율주행 시내버스 ‘판타G버스’의 운행 구간을 판교 제2테크노밸리 2구역까지 확대한다. 판타G버스는 ‘판교에서 타는 G(경기도)버스’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도입된 자율주행 대중교통 서비스다. 2023년 7월 첫 운행을 시작한 판타G버스는 판교역과 기업성장센터를 연결하며 첨단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출퇴근 수요를 지원해 왔으며, 올해 7월 기준 누적 탑승객 수가 6만 2천 명을 돌파했다. 기존에는 제1·2테크노밸리 구간의 7개 정류소를 하루 24회 순환 운행했으나, 9월부터는 판교이노베이션랩, 스마트모빌리티실증허브, 벤처타운 남문·서문 등 4개 정류소를 추가해 총 11개 정류소, 8.3㎞ 구간으로 확대된다. 이번 노선 확대는 출퇴근 시간 교통 정체가 잦고 대중교통 접근성이 부족한 제2판교 지역의 근로자와 주민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판교 지역의 고질적인 교통 불편을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한규 경기도 첨단모빌리티산업과장은 “판교는 기술과 산업이 집약된 공간인 만큼 자율주행버스가 실제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기에 가장 적합한 무대”라며 “출퇴근길 불편을 줄이고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자율주행 대중교통 확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는 경찰국 폐지를 위한 「행정안전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대통령령과 시행규칙 개정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개정령안은 지난 8월 1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으며, 같은 달 26일 공포·시행됨에 따라 경찰국 폐지 절차가 공식적으로 마무리됐다. 경찰국은 설치 당시부터 경찰 내부 반발과 대국민 공감대 부족 등으로 논란이 이어졌고, 운영 과정에서도 존속 필요성에 대한 비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경찰의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보장하기 위해 정부조직 개편안 확정 이전임에도 불구하고 폐지를 신속히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경찰국 폐지 이후에도 자치경찰 지원 등 주요 기능은 기존 소관 부서로 이관해 차질 없이 이어갈 방침이다. 윤호중 장관은 “취임 이후 속도감 있게 추진한 경찰국 폐지를 마무리함으로써 경찰 조직 정상화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며 “앞으로도 경찰이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국민의 경찰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출처=행정안전부]
포스텍은 지난 8월 22일 본사에서 GF와 Fabrinet 관계자들과 온사이트 미팅을 열고 기술 협력과 향후 비즈니스 전략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미팅에서는 실리콘 포토닉스 모듈 조립 및 테스트, 리본 MPO 솔루션, 리플로우 대응 MT 페룰 평가 등 다양한 기술적 주제가 다뤄졌으며, 각 사가 보유한 최신 성과와 강점이 공유됐다. 포스텍은 특히 군용급 광섬유 케이블과 정밀 제조 공정을 선보이며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에 대해 GF 측 Siriyot은 “포스텍의 기술과 품질 관리 수준이 매우 인상적”이라고 평가하며 높은 관심을 표했다. Fabrinet 또한 GF와 공동으로 진행한 모듈 테스트의 안정적인 결과를 공유해 신뢰성을 확인했다. 공식 일정을 마친 후 참석자들은 시흥 정왕동에 위치한 식당 ‘늘봄가’에서 만찬을 함께하며 상호 신뢰를 다지고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했다. 이 자리에서는 지속적인 파트너십 유지와 글로벌 시장 내 사업 확대 방안에 대한 의견도 교환됐다. 세 회사는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으며, 오는 ‘ECOC 2025’에서 다시 만나 성과를 점검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가 한국가스공사가 발주한 5600억원 규모의 충남 당진 2단계 LNG 저장탱크 건설 공사를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충남 당진시 석문면 통정리 일대에서 진행되는 LNG 생산기지 사업의 일환으로, 27만㎘급 저장탱크 3기(5~7호기)와 관련 부속 설비가 포함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올해 9월 착공해 2029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수주로 당진 LNG 생산기지에는 총 7기의 저장탱크가 건설되며, 두산에너빌리티는 1단계 4기와 이번 2단계 3기를 모두 수행하게 됐다. 현재 1단계 사업은 2021년 착공 이후 4기 모두 지붕 상량 공사를 마치고 내부 공정이 진행 중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인천, 평택, 삼척 LNG 기지 등에서 다수의 저장탱크 건설 경험을 축적한 바 있으며, 이번 수주 역시 이러한 실적과 기술력이 반영된 결과라는 평가다. 이현호 두산에너빌리티 Plant EPC BG장은 “국내에서 축적한 LNG 저장탱크 건설 경험이 이번 사업 수주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며 “1단계와 함께 2단계 사업도 성실히 완수해 국내 천연가스 공급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당진 LNG 저장탱크 건설은 석문국가산업단지 부지에서
교육부는 LG경영개발원 AI연구원이 신청한 ‘LG AI대학원(석사과정)’ 설치를 인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인가는 올해 1월 시행된 「첨단산업 인재혁신 특별법」에 따라 사내대학원 제도가 도입된 이후 나온 첫 사례로, 국내 최초의 사내대학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사내대학원은 기업이 직접 운영하며 석·박사급 전문 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교육부 인가를 받은 평생교육시설이다. 졸업 시 일반 대학원 졸업자와 동등한 학력과 학위를 인정받을 수 있어 기업 현장에서 필요한 고급 기술 교육과 학문적 연구를 결합할 수 있다. 기존에는 기업이 전문대학 또는 대학 졸업자와 동등한 학력을 인정받는 ‘사내대학’만 설치할 수 있었으나, 제도 개선으로 기업 주도의 석·박사급 인재 양성이 가능해졌다. LG AI대학원은 ‘도메인 지식과 인공지능 역량을 겸비한 최고 수준의 AI 인재 양성’을 목표로 오는 9월 30일 개교한다. 개교 후 인공지능학과 석사과정 신입생 30명을 모집해 내년 3월부터 본격적인 교육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LG는 이를 통해 기업 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인공지능이 첨단산업 발전과 미래 성장 동력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LG경영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