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이하 한국예총)가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지역 예술인을 위한 복구 성금을 전달했다. 한국예총은 4월 10일 경북예술센터에서 ‘경북예술인을 위한 산불피해 복구 성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조강훈 한국예총 회장과 권오수 경상북도연합회 회장, 유양수 사무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성금은 한국예총이 소속 171개 협·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긴급 모금 운동을 통해 마련한 것으로, 이날 전달식에서는 성금 2,000만 원과 함께 마스크, 선풍기 등 1,000만 원 상당의 생활필수 물품이 함께 전달됐다. 조강훈 회장은 “이번 성금이 산불 피해를 겪은 경북지역 예술인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모두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많은 예술인들이 자발적으로 모금에 참여해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가 세계적인 디자인 공모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2025’에서 제품 부문 본상(Winner)을 수상하며 기술력과 디자인 경쟁력을 동시에 입증했다. 이번에 수상의 영예를 안은 제품은 ‘스마트 홀 버튼’으로, 풋 센서와 AI 음성 인식 기능을 융합해 사용자들이 버튼을 터치하지 않고도 엘리베이터 목적층을 입력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신개념 인터페이스다. 사람이 버튼 근처에서 발을 움직이면 음성 인식 기능이 자동으로 활성화되며, 목적지를 말하면 엘리베이터 호출이 이루어진다. 현대엘리베이터는 특히 장애인, 노약자, 유모차 이용자 등 손을 사용하기 어려운 사람들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접근성과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킨 제품으로 평가받았다고 전했다. 엘리베이터 도착 시에는 간접 조명이 자동으로 점등돼 시각적 안내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스마트 홀 버튼’은 실증을 완료하고 오는 5월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한발 앞선 기술력과 더불어 사용자 경험(UX)을 고려한 디자인 중심의 제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
온라인마케팅연구원의 교육 브랜드인 키위아카데미가 오는 4월 12일 금요일 오후 9시, ‘생성형 AI를 활용한 영상 제작 마스터하기’를 주제로 무료 온라인 특강을 진행한다. 이번 강의는 영상 제작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구성된 실무 중심의 교육으로, 콘텐츠 제작에 관심 있는 예비 크리에이터나 마케터, 1인 기업가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의는 줌(Zoom)을 통해 실시간으로 진행되며, 강사로는 Microsoft Azure AI 국제 자격을 보유한 이현 강사(활동명: 카빙쌤)가 나선다. 이 강사는 글로벌 AI 디지털 연구소를 운영하며 연성대학교, 서울 고척 도서관, 숭실중학교 등에서 다양한 AI 관련 강의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특강에서는 챗GPT, 구글 Whisk, 캡컷(CapCut) 등 최신 생성형 AI 도구들을 활용한 영상 자동화 기초와 콘텐츠 기획 방법을 소개하며, 누구나 복잡한 편집 과정 없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워크플로를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또한 무료 플랫폼을 활용한 이미지 및 영상 생성 방법도 함께 설명한다. 특강 후반에는 실습 중심의 유료 교육 프로그램 ‘AI 비주얼 마스터 2기’에 대한 안내도 제공된다.
LS일렉트릭이 일본 미야기현 와타리 지역에서 총 360억 원 규모의 계통연계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을 수주하며 현지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이번 프로젝트는 총 37억엔(한화 약 360억 원) 규모로, 전력변환장치(PCS) 20MW, 배터리 90MWh급 ESS 발전소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2027년 4월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ESS는 전기를 저장했다가 수요에 따라 공급하는 시스템으로, 전력 수급의 효율성을 높이는 핵심 기술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ESS를 통해 와타리 지역에서 생산되는 전력을 일본 토호쿠전력 송전망에 안정적으로 연계하는 것이 핵심이다. 한국 기업이 수주한 일본 계통연계 ESS 사업 중 최대 규모다. LS일렉트릭은 현지 건설사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설계부터 조달, 시공, 운영 및 유지관리(O&M)까지 전 과정을 수행한다. 특히 일본 내에서 까다롭기로 유명한 품질 및 인증 기준을 충족해온 LS일렉트릭은, 지난 2022년 홋카이도와 규슈 지역에서 일본 최초 계통연계형 ESS 발전소를 구축한 바 있다. 이어 지난해에는 도쿄도의 ESS 보조금 지원 사업에도 외국 기업으로 유일하게 선정되는 등 기술력과 신뢰성을 인정받았다. 일본은 최근 개
브레이브모바일이 운영하는 종합 라이프스킬 플랫폼 숨고가 창사 10주년을 맞아 리브랜딩을 단행하고, 이를 기념하는 대규모 고객·고수 이벤트를 진행한다. 숨고는 이번 리브랜딩을 통해 브랜드 슬로건을 ‘더 나은 일상을 위한 생활의 기술’로 새롭게 정립하며, 단순한 서비스 중개를 넘어 고객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끄는 종합 라이프스킬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이를 기념해 숨고는 5월 14일까지 공식 앱과 웹사이트에서 두 가지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선 고객을 대상으로 한 ‘원하는 대로, 지금 숨고해’ 이벤트는 숨고가 제공하는 1000가지 생활 서비스 중 하나를 선택해 신청 이유와 사연을 작성하면 응모가 완료된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고객에게는 최대 500만 원 상당의 숨고 서비스가 지원되며, 총 55명의 당첨자에게 다양한 경품과 쿠폰이 제공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1000원 상당의 숨고 쿠폰이 지급된다. 숨고에 등록된 전문가 회원을 위한 ‘숨고 성공능력고사’도 같은 기간 동안 매주 금요일 퀴즈 형태로 진행된다. 고수가 고객을 효과적으로 확보하고, 비즈니스를 성장시킬 수 있는 노하우를 퀴즈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매주 정답자 중 1명에게는
한국 정부가 시리아와의 외교관계 수립을 공식화하며, 191개 유엔 회원국 모두와의 수교를 완료하는 역사적인 외교 성과를 이뤘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4월 10일 시리아 다마스커스에서 아스아드 알-샤이바니 시리아 외교장관과 함께 ‘대한민국과 시리아 간 외교관계 수립에 관한 공동성명’에 서명하고, 양국 간 공식 외교관계를 수립했다. 한국은 지난해 쿠바와 수교한 이후 시리아만이 유일한 미수교국으로 남아 있었으며, 이번 수교를 통해 사실상 전 세계 모든 유엔 회원국과 외교 채널을 확보하게 됐다. 한동안 북한과 밀접한 관계로 인해 단절됐던 시리아와의 외교도 새롭게 전환점을 맞게 됐다. 조 장관은 서명 직후 열린 양자회담에서 시리아의 안정과 번영이 중동 평화는 물론 글로벌 평화에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양국 간 수교를 바탕으로 한국은 시리아와의 협력을 확대해 시리아의 국가 재건과 지역 안정에 기여할 뜻을 밝혔다. 특히 개발 경험을 공유하고, 여건이 마련되는 대로 한국 기업이 시리아 재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가능성도 언급했다. 또한 한국은 시리아의 인도적 위기를 지원하기 위해 의약품, 의료기기, 쌀 등 인도적 물자를 제공할 의사도 전했다. 이에 대해 알-샤이바니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가 청년층의 전세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대학생 서포터즈 ‘안심전세 꼼꼼이’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학생들이 직접 안전한 전세계약 정보를 콘텐츠로 제작하고, 또래 청년에게 전파함으로써 실효성 있는 전세사기 예방 캠페인을 실현하는 것이 목표다. ‘안심전세 꼼꼼이’는 국토부가 제공하는 전세사기 예방 교육을 이수한 뒤, 대학생의 시선으로 안전한 전세계약 방법을 홍보하고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하는 활동을 맡는다. 더불어 활동 중 수집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정책 제안 공모전에도 참여하게 된다. 모집 대상은 전국 대학에 재학 또는 휴학 중인 대학(원)생으로, 전세사기 예방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모집 기간은 4월 11일부터 27일까지며, 국토교통부 블로그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이메일(buthbus01@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선발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을 통해 이루어지며, 전세계약에 대한 이해도, 캠페인 참여 동기, 콘텐츠 기획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30명 내외로 최종 선발된다. 선발된 서포터즈는 5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약 6개월간 매월 미션을 수행하며, 다양한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전개하게 된
제네시스가 차량 내 콘텐츠 소비 경험 강화를 위해 전용 스트리밍 서비스를 본격 확대한다. 제네시스는 10일부터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ccIC(connected car Integrated Cockpit)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된 차량에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제네시스 뮤직’과 글로벌 뉴스 콘텐츠 ‘블룸버그 앱’을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서비스센터 방문 없이 무선으로 진행되며, 별도의 계정 생성이나 유료 구독 없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블룸버그 앱은 모든 차종에 적용되며, 제네시스 뮤직은 G90 2024년식 이전 모델, GV60 부분변경 이전 모델, GV70 전동화 모델을 제외한 대부분의 차량에서 사용할 수 있다. GV70 전동화 모델은 하반기 중 업데이트 지원 예정이다. 제네시스 뮤직은 제네시스가 자체 개발한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기반 공간 음향을 적용해 몰입감 있는 청취 경험을 제공한다. 별도 스마트폰 연결 없이 차량 내에서 손쉽게 곡 검색과 추천이 가능하며, 최대 5년 동안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블룸버그 앱은 제네시스가 완성차 브랜드 중 최초로 독점 도
국립중앙과학관(관장 권석민)이 오는 4월 12일(금)부터 13일(토)까지 이틀간 ‘제54회 과학의 날(사이언스데이)’ 행사를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8년째를 맞은 대한민국 대표 과학축제인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과학 체험 프로그램과 경진대회, 퀴즈쇼, 과학 강연, 전시 탐험 등이 풍성하게 마련된다. 행사의 대표 콘텐츠인 ‘과학체험관’은 학생 과학동아리, 공공기관, 기업이 운영하는 체험부스를 포함해 총 60여 개 관으로 구성된다. 열기구 만들기, 드론 원리 탐구, 항공 시뮬레이터 조종 등 모빌리티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구역은 관람객의 큰 관심이 예상된다. 올해 첫 개최되는 ‘주니어 과학소통가 경진대회’ 본선도 13일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예선을 통과한 8명의 학생이 자신만의 과학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겨루며 총 300만 원 상당의 상품과 국립중앙과학관장상을 놓고 경합을 벌인다. ‘전시관 탐험 임무 이벤트’는 관람객이 과학관 내 주요 전시관을 돌며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완수자에게는 다양한 기념품이 증정된다. 특히 미래기술관에서는 새로운 체험형 콘텐츠인 ‘지능형 도시 도난사건’을 통해 스마트
LS전선이 싱가포르 전력청으로부터 약 2000억 원 규모의 초고압 전력 케이블 공급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동남아 에너지 인프라 시장에서 존재감을 한층 강화했다. LS전선은 10일, 인도네시아에서 태양광으로 생산된 전력을 싱가포르로 송전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30kV급 초고압 지중 송전 케이블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케이블 제조는 물론 시공과 설치까지 포함하는 턴키 방식으로 진행된다. 싱가포르 정부는 2035년까지 전체 전력의 25%에 해당하는 6GW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겠다는 목표 아래, 고효율 지중 케이블을 활용한 송전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로 인해 고부가가치 전력 케이블의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는 상황이다. LS전선은 이번 수주에 대해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환경 속에서 기술력과 시공 능력, 납기 신뢰도를 종합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향후 해저 케이블 부문으로도 사업 확대 가능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현재 LS전선은 약 1500억 원 규모의 추가 지중 케이블 계약에 대한 협상도 진행 중이며, 체결 시 총 수주 금액은 3500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LS전선은 자회사 LS에코에너지와 함께 싱가포르 초고압 케이블 시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