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세헌 기자 | 지방자치단체에 납부하는 공사계약보증금을 현재 15%에서 10%로 낮추고, 지자체와의 계약 일부분을 이행 못해도 일부 시공이나 납품이 완료된 부분에는 계약보증금을 돌려준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7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오는 8일부터 12월 19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계약 미이행 부분에 대한 계약보증금만 자치단체에 귀속되는 등 지역 중소기업의 부담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지방계약 제도가 개선될 전망이다. 먼저 계약보증금의 지방자치단체 세입 조치 방식을 개선한다. 그동안 중소기업 등은 계약 체결 때 자치단체에 계약보증금을 납부하는데, 계약상의 의무를 100% 이행하지 않으면 계약보증금 전액이 자치단체에 귀속돼 해당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부득이한 사유로 해당업체가 계약의 일부분을 이행하지 못하더라도 분할할 수 있는 공사,물품,용역 계약으로서 일부 시공이나 납품이 완료된 부분에 대해서는 계약보증금을 돌려준다. 아울러 미이행 부분에 대한 계약보증금만 자치단체에 귀속되도록 개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사계약의
양세헌 기자 | 방위사업청이 내년부터 대전으로 이전을 시작한다. 국토교통부는 방위사업청 지방이전계획안이 제5회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원안대로 통과됨에 따라 이전 계획을 승인한다고 6일 밝혔다. 정부는 국방과학기술의 역량 결집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을 국정과제로 추진 중이다. 계획에 따르면 현재 과천에 위치한 방위사업청 전 직원 1624명은 대전 정부청사 부지 내에 청사를 신축해 옮겨간다. 내년에 지휘부와 정책부서 일부가 먼저 대전 서구 옛 마사회 건물을 빌려 이전한다. 1차 이전 인력은 238명이다. 이후 2027년 청사 신축이 완공되면 나머지 1386명을 포함해 전 직원이 신청사로 입주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방사청이 국방과학연구소와 군 본부, 주요 방산업체 등 관련기관이 집적화돼 있는 대전으로 이전함으로써 R&D 개발 및 기술협력 등에 유기적 연계,협업이 가능해지고 지역균형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사제공 : 정책브리핑
이도영 기자 | 이앤아이컴퍼니의 여행 브랜드 트래블엑스어드벤처(대표 오석주)가 신개념의 스토리 여행 '미스터리아일랜드: 7개의 보석을 찾아서'를 11월 중순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미스터리아일랜드는 세계 첫 환타지 스토리 기반의 모험 여행이다. 여행자들은 위기에 빠진 신비의섬을 구하기 위해 △신비의섬에 있는 어린왕자의별 △사라진도시 △돌이된마을 △드래곤비치 △요정의숲 등 환타지 스토리로 재구성된 장소들을 여행하며, 7개의 보석을 찾아가는 여행이다. 이 과정에서 여행자들은 현지 주민들과 인터랙션하며 섬과 인류의 미래를 구할 전사로 준비된다. 미스터리아일랜드의 여행 스토리는 매번 바뀌게 된다. 여행자들이 여행 중에 바꾼 환경들을 반영해 스토리가 재구성돼 한 달 후에는 같은 여행을 하더라도 다른 상황에 직면한다. 이를테면, 한 여행자가 '트리퍼를 위한 시' 노래를 작곡하면 신비의섬 여행자 숙소에서는 예정에 없던 축하 파티가 열린다. 그리고 이 여행자는 히로우로 등극해 히로우 패스카드를 받게 되며, 신비의섬에서 갖가지 혜택을 누리게 된다. 여행자를 돕는 헬퍼들도 점차 늘어 이야기를 확장한다. 여행의 흥미를 더하기 위해 히로우캡, 운명의 주사위, 보
양세헌 기자 | 현대자동차가 국회사무처와 함께 내년 상반기 중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기술을 결합한 '국회 자율주행 셔틀'을 선보인다. 현대차는 지난 4일(금) 국회에서 국회사무처 이광재 사무총장, 박장호 입법차장, 홍형선 사무차장과 현대차 공영운 사장, 장웅준 자율주행사업부 전무, 김수영 MCS (Mobility & Connected-car Service) Lab 상무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사무처와 '국회 자율주행 자동차 도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활성화하고, 국회 방문객들의 이동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체결됐다. 국회 자율주행차의 원활한 운행을 위해 현대차는 자율주행 차량과 서비스 플랫폼의 제공 및 운영, 관리를 담당한다. 국회사무처는 자율주행 차량 임시 운행 허가 취득, 시범 서비스 지역의 자율주행차 시범운행 지구 지정 및 구간 내 교통신호 연동을 위한 유관 기관 협업 지원을 비롯해 경내 자율주행 환경 조성과 차량 관리 인프라를 제공한다. 협약에 따라 내년 상반기 중 대형 승합차(쏠라티 11인승)를 개조한 '로보셔틀'이 국회 경내와 방문객 전용 주차장인 둔치주차장
양세헌 기자 | 포스코인터내셔널(대표이사 주시보)이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과감한 투자에 나선다. 지난 4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송도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포스코에너지와 합병하는 안건을 최종 승인했다. 양사는 내년 1월 1일부로 공식 합병 후 새롭게 출범한다. 이로써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연 매출 40조, 영업이익 1조 이상 규모를 갖춤과 동시에 트레이딩 기반 위의 명실상부한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게 된다. 이날 주총에서 주시보 사장은 에너지사업 성장 전략과 함께 대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합병 원년인 23년부터 E&P, LNG인프라, 발전, 친환경에너지 각 부문별 성장 전략에 맞춰 3년간 총 3조8000억 규모의 투자를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탐사,생산 부문에서는 1조3000억을 들여 자원 개발에 더욱 속도를 낸다. 자회사 세넥스에너지를 통해 호주에서 천연가스 생산량을 25년까지 3배 늘리는 한편, 23년 인도네시아 탐사권 확보에도 뛰어들어 생산 거점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저장부문에서는 LNG인프라 확충을 위해 총 1조 6천억 원을 투자한다. 기존 광양과 당진터미널의 73만kl 용량 저장
양세헌 기자 |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 부문 중간지주회사인 현대제뉴인(대표: 조영철 사장)이 KT와 손잡고 공사 현장 내 매설된 광케이블의 위치를 작업자에 사전에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제뉴인은 지난 3일(목) 현대건설기계 분당사무소에서 KT와 '상호 플랫폼 연동 및 기술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현대제뉴인과 KT 양 사는 향후 플랫폼 협력을 통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양사 플랫폼을 활용한 기술 협력이 가장 먼저 시도되는 곳은 건설 현장 안전과 관련된 분야이다. 현대제뉴인과 KT는 가동 중인 굴착기의 실시간 위치와 작업 현장 주변에 매설된 광케이블의 위치 정보를 공유해 굴착 작업자가 이를 회피할 수 있는 사전 안내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현대건설기계와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원격 장비 관리 시스템인 '하이메이트(Hi MATE)'와 '두산커넥트(Doosan CONNECT)'를 통해 수집된 굴착기의 위치 정보가 KT로 전달되면, 일정 반경 내에 매설된 광케이블의 정보를 문자 메시지나 앱 푸시 등을 통해 작업자에게 알려 주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굴착 작업의 안전성과 정확성이 증대돼 광케이블 등 지하
이도영 기자 | 전 세계에 최신 반도체 및 전자부품을 공급하는 공인 유통 기업 마우저 일렉트로닉스가 엔지니어 전문가들이 광범위한 정보 리소스를 통해 RF 무선 솔루션 설계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마우저를 비롯한 마우저의 글로벌 제조사 파트너들은 차세대 Wi-Fi 및 차세대 초광대역(UWB) 기술과 같은 업계 주요 토픽과 트렌드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제공한다. 설계자들은 마우저가 제공하는 광범위한 콘텐츠를 통해 5G, LPWAN, Bluetooth®, LoRa, 커넥티드 차량 등과 관련된 다양한 기술 및 애플리케이션을 탐색할 수 있다. 엔지니어들은 마우저가 제공하는 방대한 양의 블로그, 기사 및 주요 제품을 통해 RF 무선 설계 프로세스의 모든 단계에서 필요한 최신 리소스를 갖출 수 있다. 마우저는 업계에서 가장 광범위한 반도체 및 전자부품을 보유했으며, 다음과 같은 RF 무선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제품도 공급한다. ◇ RF 무선 솔루션 설계 제품 공급 내용 ,코보(Qorvo) DWM3000 RF 모듈은 DW3110 UWB 송수신기 IC, 세라믹 UWB 칩 안테나, 전력 관리 제품 및 크리스탈을 통합해 설계를 간소화한
이도영 기자 | 폴란드 정부가 웨스팅하우스일렉트릭컴퍼니(Westinghouse Electric Company, 이하 웨스팅하우스)의 원자로 기술 'AP1000®'을 도입해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에너지의 미래를 앞당기기로 했다고 지난 3일 발표했다. 폴란드 각료 이사회는 6~9GWe 핵 프로그램의 기술 공급업체로 웨스팅하우스를 선정하는 결의안을 공식 승인했다. 폴란드 정부는 우선 폴란드 북부 루비아토-코팔리노에 3개 원자로를 배치할 예정이다. 마크 브레진스키(Mark Brzezinski) 폴란드 주재 미국 대사가 폴란드 정부의 이번 발표에 환영의 뜻을 표했다. 브레진스키 대사는 '이런 역사적인 프로젝트에서 웨스팅하우스를 파트너로 선정한 마테우슈 모라비에츠키(Mateusz Morawiecki) 폴란드 총리의에 감사드린다'며 '현재 폴란드는 국민들을 위한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에너지의 미래에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패트릭 프래그먼(Patrick Fragman) 웨스팅하우스 사장 겸 최고경영자는 '폴란드와 웨스팅하우스에 역사적으로 중요한 날'이라며 '에너지 안보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 국민들에게 안정적이고 저렴한 전기와 경제적 혜택을 제공하려는
양세헌 기자 | 삼성전자의 브랜드가치가 2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며, '글로벌 톱(Top) 5'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했다. 지난 3일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브랜드가치는 전년 대비 17% 성장한 877억달러(1420원 기준 124.5조원)로 글로벌 5위를 차지했다. ◇ 전년에 이어 두 자릿수 성장으로 3년 연속 5위 수성 삼성전자는 탄탄한 재무 성과는 물론 휴대전화, TV, 가전, 네트워크 등 전 제품의 브랜드가치가 골고루 상승했다. 특히 글로벌 데이터 사용 증대에 따른 반도체의 브랜드가치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지난해 20%에 이어 2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는 10위권 브랜드 내 순위 변동이 심한 양상을 보였지만, 삼성전자는 6위와의 격차를 지난해 171억달러에서 올해 279억달러로 더욱 벌리며 5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삼성전자는 2011년 17위에서 2012년 9위로 도약하며 처음 10위권에 진입한 이후 2017년 6위, 2020년 5위 등 브랜드가치
이도영 기자 | 미래산업 초격차 확보 위해 국가적 역량을 결집할 첨단전략산업 국가 컨트롤타워가 지난 4일에 출범, 반도체,이차전지,디스플레이 3개 산업의 15개 첨단전략기술분야를 선정했다. 이에 정부는 이번 3대 첨단전략산업을 중점 지원하기 위해 올해 말 특화단지와 특성화대학원을 3곳을 공모하고 내년 상반기에 지정할 계획이다. 특히 향후 10년 동안 반도체 석박사 3만 명을 양성하는데, 이중 약 5000여 명은 특성화대학원을 통해 육성하고자 내년 2학기 신입생 교육을 목표로 한다. 한덕수 국무총리의 주재로 열린 이날 제1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에서는 국가첨단전략기술 신규지정(안),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추진계획(안), 특성화대학원 추진계획(안),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 추진계획(안) 등 4개 안건을 4일 심의,의결했다. 이 회의는 범정부 지원 전략의 첫 단추로서 국가첨단전략기술분야 선정과 함께 특화단지와 특성화대학원 추진계획을 통해 기업투자 입지 지원과 인력양성 추진방향을 확정했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 이에 앞으로 위원회는 국내 첨단전략산업의 초격차 확보를 총력 지원하기 위해 투자, 인력양성, 규제개혁, 금융 등 관련 정책과 계획을 수립,집행,점검하는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