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새콤한 젤리음료 ‘츄파춥스 사우어코코’ 2종을 새롭게 선보이며 젤리음료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킨다. 이번에 출시된 츄파춥스 사우어코코는 상큼한 ‘레몬맛’과 ‘청사과맛’으로 구성돼, 기존의 달콤함 중심 젤리음료와는 차별화된 맛을 제공한다. 특히 부드럽고 쫄깃한 코코넛 젤리를 담아 마시는 재미와 함께 씹는 즐거움까지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 젤리음료 시장에서 ‘새콤한 맛’을 전면에 내세운 제품은 이번이 처음이다. 농심은 츄파춥스 브랜드의 글로벌 인지도와 특유의 톡톡 튀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1020세대 소비자들과 보다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시장을 확장할 계획이다. 실제로 츄파춥스 젤리는 독특한 패키지 디자인과 개성 넘치는 맛으로 MZ세대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2024년 매출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하는 성과를 보였다. 농심 관계자는 “츄파춥스 사우어코코는 새콤하고 쫄깃한 맛으로 젤리음료 시장의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츄파춥스 브랜드를 통해 색다른 재미와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을 지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 전문기업 SK일렉링크가 서울시 전기차 급속충전시설 구축 사업의 핵심 파트너로 5년 연속 선정되며, 업계의 탄탄한 기술력과 신뢰도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SK일렉링크는 7일, 2025년 서울시 전기차 급속충전시설 보급 및 설치·운영을 위한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서울시가 진행한 공모를 통해 확정된 것으로, 기업의 신용도, 충전 서비스 운영 실적, 충전기 보유 사양, 고객 지원 및 관리 체계 등 다각도의 평가 항목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SK일렉링크는 지난 2021년부터 매년 해당 사업에 연속 선정된 유일한 기업으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 분야에서의 지속적인 성장을 증명했다. 이번 사업자로 선정됨에 따라 SK일렉링크는 서울시가 제안한 주요 거점에 급속충전기를 설치하고, 운영 및 유지보수까지 총괄하게 된다. 이를 통해 전기차 이용자들이 서울 전역에서 보다 편리하게 충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SK일렉링크는 지난 3월, 한국환경공단이 주관한 급속 및 완속 충전기 설치 사업에서도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이에 더해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 시행 이후 업계 최초로 전자금융업 등록을 마치며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기아가 다문화 청소년의 사회 진출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하모니움(Harmonium)’의 본격적인 교육 과정을 시작했다. 기아는 5일 서울 압구정 Kia360에서 ‘하모니움 교육 프로그램’ 1기 입학식을 열고, 참여 청소년 25명과 함께 향후 5개월간의 여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기아 지속가능경영실장 이덕현 상무를 비롯한 관계자들과 청소년들이 참석해 출발을 함께했다. ‘하모니움 교육 프로그램’은 다문화 청소년이 스스로 진로를 설계하고 취업 또는 창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역량을 키워주는 데 초점을 맞춘 교육형 사회공헌 사업이다. IT, 식음료(F&B), 영상편집, 조경 등 4개 분야로 세분화된 실무 교육과 현장 중심 실습이 병행되며, 교육생 개개인의 자립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기아는 해당 프로그램을 지난해 10월 정식 론칭했다. 론칭과 동시에 개최한 ‘하모니움 페스티벌’에서는 토크 콘서트와 음악회를 통해 다문화 가정에 대한 긍정적인 사회 인식을 넓히는 데 주력해왔다. 이번 1기 참여자들은 오는 8월까지 각 분야 소셜벤처 및 스타트업과 연계한 직무 실습과 인턴십을 수행하며 실제 현장에서의 경험을 쌓는다.
중국 쓰촨성 두장옌에서 4월 4일, 천 년 넘게 이어진 전통 축제인 ‘2025 두장옌 방류제’가 성대히 막을 올렸다. 올해 축제는 국내외 1,100명 이상의 귀빈과 관광객이 참석한 가운데, 고대의 물 관리 지혜를 기리고 국제 문화 교류의 장으로도 자리매김했다. 두장옌 방류제는 기원전 256년 진나라 시기, 촉나라의 태수였던 리빙(Li Bing)이 착공한 두장옌 관개 시스템의 역사와 정신을 계승한 행사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관개 시스템 중 하나로 손꼽히는 이 조직은 현재까지도 쓰촨성 내 8개 도시, 41개 현에 걸쳐 77만 헥타르에 달하는 농경지에 물을 공급하며 ‘풍요의 땅’ 청두 평원을 지탱하고 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개막일 열린 방류 의식이었다. 고대의 방식대로 대나무 우리와 나무 삼각틀 ‘마차(macha)’를 활용해 강을 막고, 제방을 보강한 뒤 물을 개방하는 일련의 과정이 재현되며 참석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 같은 재현은 단순한 퍼포먼스를 넘어, 수천 년을 이어온 수리 기술과 자연 순응형 지혜를 되새기는 의미를 지닌다. 광시 좡족 자치구에서 처음 두장옌을 찾은 황샤샤 씨는 “리빙의 물 관리 철학이 얼마나 앞선 것이었는지를 직접 보고 느꼈
“너는 뭐가 되고 싶니?”라는 질문에 “의사요”라고 대답하는 아이들이 점점 많아졌다. 더 이상 낯설지 않은 대화다. 초등학생이든 고등학생이든, 부모가 원하는 직업도, 아이가 꿈꾸는 미래도 하나로 향하고 있다. 의사. 대한민국 사회에서 청진기는 이제 단순한 의료 도구가 아니라, ‘안전한 미래’의 상징이 되었다. 의대에 대한 열망은 어느새 특별한 직업 선호를 넘어선 사회적 현상이 되었다. 입시의 정점에는 언제나 의대가 자리하고 있으며, 과학기술 특성화대학들조차 ‘의대 입시를 위한 백업’으로 여겨지는 상황에 이르렀다. KAIST에 합격한 학생이 자퇴 후 재수를 선택하고, 포스텍 입학생이 수업 도중 “내 길이 아니에요”라며 교정을 떠나는 일은 더 이상 뉴스거리가 되지 않는다. 청년들이 말한다. 의사만큼 미래가 확실한 길은 없다고. 변하지 않는 고수익, 사회적 존경, 무엇보다도 불확실한 시대에 누릴 수 있는 ‘보장된 안정성’이 그들을 의대로 몰아간다. 이러한 의대 열풍은 단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의료 인력의 질적 향상은 결국 국민의 건강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고도의 전문성을 요하는 직업군에 최상위권 인재가 모이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일 수 있다. 특히, 의대에
수원시가 시민 일상 속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본격적인 현장형 녹색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시는 오는 10월까지 공동주택, 학교, 기관 등을 직접 찾아가는 ‘새빛 정원상담실’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찾아가는 새빛 정원상담실’은 반려식물 관리부터 분갈이, 가지치기 등 실생활과 밀접한 식물 관리 방법을 교육하고,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정원프로그램이다. 단순한 교육을 넘어 실습과 진단, 상담, 체험을 아우르는 맞춤형 서비스로, 정원문화를 생활 속에 안착시키겠다는 취지다. 상담실은 크게 네 가지 공간으로 구성된다. 반려식물의 생육 원리와 관리 요령 등을 소개하는 ‘종합안내 공간’, 식물 상태를 점검하고 병해충을 진단하는 ‘식물상담 공간’, 분갈이·가지치기를 함께 해보는 ‘직접가꾸기 공간’, 화분 만들기 등 참여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체험 프로그램 공간’이 마련된다. 운영은 월요일부터 목요일 중 하루,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단체나 기관은 오는 4월 17일까지 수원시 ‘새빛톡톡’ 앱 또는 홈페이지의 ‘신청접수’ 게시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수원시는 운영 공간 확보 여부(면적 150㎡ 이상), 인근 주민의 참여 용이성 등을
서귀포시가 지속 가능한 수산업 기반 조성과 친환경 수산물 생산 확대를 위해 양식어가 158개소에 총 57억 9천만 원을 투입한다. 시는 ‘친환경 배합사료 직불제’를 통해 양식 방식의 전환을 유도하고 어업인의 경영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친환경 수산물 직불제’는 수산자원 보호와 해양환경 보전을 위한 친환경 양식 방식으로의 전환을 지원하는 제도로, 2021년부터 시행 중이다. 그동안은 치어기부터 출하까지 전량 배합사료만 사용하는 양식어가에 한정해 지원이 이뤄졌으나, 올해부터는 생사료와 배합사료를 혼용하는 어가까지 지원 대상이 확대된다. 지원 금액은 국립수산과학원에 등록된 배합사료(20kg 한 포대 기준)를 기준으로, 전 주기 배합사료 사용 어가에는 포대당 10,360원이, 생사료 혼용 어가에는 3,620원이 지원된다. 어가당 연간 최대 지원 한도는 2억 3,000만 원에 이른다. 서귀포시는 이번에 선정된 어가들을 대상으로 상·하반기 각 1회 이상 배합사료 사용 실태를 점검하고, 연 2회 이상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친환경 양식 실천을 유도하고 제도 운영의 투명성과 효과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부종해 서귀포시 해양수산과장은 “배합사료 직불제 확대
대국민 담화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오늘 헌법재판소가 대통령 탄핵심판의 결과를 확정하였습니다. 헌정사상 두 번째로 현직 국가원수의 탄핵이라는 불행한 상황이 발생한 것을 무겁게 생각합니다. 저는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국가 안보와 외교에 공백이 없도록, 굳건한 안보태세를 유지하겠습니다. 또한 통상전쟁 등 당면한 현안에 대한 대처에 일체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국민이 불안해하시는 일이 없도록 치안 질서를 확립하고, 각종 재난에도 철저히 대비하겠습니다. 아울러, 주권자인 국민 여러분들의 뜻을 받들어 헌법과 법률에 따라 다음 정부가 차질없이 출범할 수 있도록 차기 대통령 선거관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모든 공직자 여러분께도 당부드립니다. 우리에게는 안정적인 국정운영이라는 중대한 소임이 있습니다. 나라 안팎으로 엄중한 상황인 만큼, 정부운영에 한치의 소홀함 없도록 맡은바 역할에 책임있게 임해주시기 바랍니다. 대한민국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우리 국민 한 분 한 분의 일상에 아무 흔들림이 없도록 하는데 매진해 주시길 바랍니다. 정치권과 국회에도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차이를 접어두고 힘과 지혜를 모아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정부는 국민의 삶과 경제가
토털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가 경북 안동군과 영덕군 등 최근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침구류 400여 채를 기부하며 따뜻한 연대의 손길을 전했다. 이브자리는 지난 3일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에 침구류 120채를 기탁했다. 이번에 전달된 물품은 경북 안동 지역 대피소에서 생활 중인 이재민들과 구호 인력들의 생활 안정에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3월 28일에는 경북 영덕군청에 침구류 300채를 긴급 지원해, 산불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 바 있다. 윤종웅 이브자리 대표이사는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고 대피소에 머무는 이재민들에게 작게나마 따뜻함을 전하고 싶었다”며 “일상으로의 복귀가 하루빨리 이루어지길 바란다.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브자리는 이번 산불 지원 외에도 다양한 국내외 재난 현장에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왔다. 2020년 코로나19 방역 지원을 시작으로, 집중호우 피해 복구, 2022년 동해안 산불 피해, 2023년 튀르키예 지진피해 복구 등 위기 상황에서 국민들과 세계 이웃들을 위해 적극적인 구호 활동에 나서고 있다.
특허청이 오는 4월 4일부터 5월 30일까지 ‘2025 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CPU)’ 참가자를 모집한다. 올해로 18회를 맞은 이 대회는 전국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특허 빅데이터 분석 능력을 겨루는 국내 대표 지식재산 경진대회다. 이번 CPU에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포스코, SK하이닉스 등 국내외 유수의 28개 기업과 연구기관이 참가해 총 30개 과제를 출제했다. 참가자들은 기업이 제시한 과제에 대해 특허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미래 연구개발(R&D) 전략과 사업화 방안을 제안하게 된다. 올해는 상금 규모도 대폭 확대됐다. 대통령상은 기존 1,500만 원에서 2,000만 원으로, 국무총리상은 1,200만 원에서 1,500만 원으로 상향 조정돼, 수상자들에게 실질적인 보상과 동기부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상자에게는 단순한 상금 외에도 지식재산 전문가 네트워크 ‘차세대 지식재산 리더(YIPL)’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YIPL은 수상자 간 교류는 물론 CEO 특강, 산업체 방문, 맞춤형 멘토링 등을 통해 실무 감각을 키우고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기회를 제공한다. 일부 후원 기업에서는 CPU 수상자에게 취업 우대 혜택도 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