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금 실물을 안전하게 보관하면서 운용을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하나골드신탁 운용’을 출시했다. 이번 상품은 1997년 IMF 외환위기 당시 국민들의 ‘금 모으기 운동’ 정신을 이어받아 금 실물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기획됐다. 하나은행은 지난 6월 금 실물을 합리적으로 처분할 수 있는 ‘하나골드신탁 처분’을 선보인 데 이어, 이번 운용 상품을 통해 금 실물 보관부터 운용, 처분까지 가능한 라인업을 완성했다. ‘하나골드신탁 운용’은 고객이 보유한 24K 순금을 하나은행에 맡기면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이 감정한 후 운용에 동의한 금을 만기 시 감정가의 연 1.5%에 해당하는 수익과 함께 돌려주는 방식이다. 운용수익은 현금 또는 금 실물로 받을 수 있다. 가입 최소 중량은 100g이며, 11일부터 서초금융센터와 영업1부에서 시범 운영한 뒤 18일부터는 서울 25개 영업점과 부산 해운대동백 지점까지 확대된다. 하나은행은 이번 상품이 무수익 자산으로 여겨지던 금을 ‘운용 가능한 자산’으로 인식하게 만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고객이 보유한 금이 하나은행과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을 거쳐 금 거래 시장으로 순환되는 구조는 시장
삼성전자가 서울 코엑스 전역에서 운영 중인 ‘The Galaxy UNFOLDERS(더 갤럭시 언폴더스)’ 체험존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달 25일 개장 이후 8일까지 누적 방문객이 약 10만3천 명을 기록, 하루 평균 7천 명이 ‘갤럭시 Z 폴드7·Z 플립7’을 직접 체험했다. 방문객의 75% 이상이 10~30대로, 그중 20대가 30% 이상을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성별로는 여성이 53%로 더 많았다. 이번 체험존은 단순한 제품 전시를 넘어 젊은 세대의 문화와 트렌드를 반영한 공간으로 주목받았다. 아티스트 장 줄리앙(Jean Jullien)과 협업해 ‘종이’의 얇고 접히는 특성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을 구현하고, 그가 만든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갤럭시 Z 플립7’의 커버 디스플레이와 장 줄리앙 캐릭터를 결합한 ‘뉴페이스 셀피’ 프로그램이 SNS에서 화제를 모으며 2주간 약 4천 건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갤럭시 Z 폴드7’의 갤럭시 AI 기능인 ‘생성형 편집’을 활용해 나만의 캐릭터를 제작하고 대형 미디어 월에 띄우는 체험도 인기였다. 체험 후 제공되는 장 줄리앙 캐릭터 굿즈(에코백, 파우치, 공책, 부채
리튬일차전지 및 이차전지 소재 전문기업 비츠로셀(대표 장승국)이 방위사업청과 총 166억 원 규모의 리튬전지 공급 계약 6건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비츠로셀은 BA-701K를 포함한 총 13종의 Li-SOCl₂ Spiral(Wound) Type 리튬전지를 2026년 10월까지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해당 제품은 극한 온도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하며, 고출력이 필요한 군 통신 시스템에 최적화된 휴대용 전지다. 한 번 사용으로 최대 2~4일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비츠로셀은 1997년부터 방위사업청에 관련 전지를 납품해온 이력을 바탕으로, 이번 계약에서도 기술력과 공급 안정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 공급에는 기존 통신장비용 전지 외에도 차세대 디지털 무전기(TMMR·다대역다기능무전기)용 전지가 포함돼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비츠로셀은 “TMMR 도입 확산에 따라 군용 Li-SOCl₂ 전지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본격적인 매출 성장은 내년부터 가시화될 것”이라며, “이와 함께 유도무기용 열전지, 포신관용 중형 앰플전지, 천무 무기체계용 초소형 앰플전지 등 다양한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상쾌한 입냄새 케어 제품 ‘듀오버스터 민트볼’이 편의점 CU에 공식 입점했다고 8월 8일 밝혔다. 이번 입점은 편의점 채널 가운데 최초로 이뤄진 것으로, 앞서 올리브영을 통해 첫 오프라인 유통을 시작한 듀오버스터 민트볼은 이제 더 많은 소비자들이 일상 속에서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는 제품으로 자리잡게 됐다. 듀오버스터 민트볼은 페퍼민트 에센스를 함유한 4.7mm 크기의 액상 캡슐 형태로, 섭취 시 입 안 가득 상쾌한 쿨링감을 전달하는 구취 케어 제품이다. 이중 캡슐 구조로 내부 성분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얇은 커버링 기술을 적용해 캡슐이 터질 때 껍질이 남지 않아 목넘김이 부드럽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설탕이 첨가되지 않아 언제든 부담 없이 섭취 가능하다. 지난 4월 출시된 이후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일시 품절 사태까지 빚었던 이 제품은, 편의성과 즉각적인 효과로 빠르게 구취 케어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CU 입점을 통해 듀오버스터 민트볼을 보다 가까운 일상 속에서 만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상쾌함을 전하는 차별화된 제품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현대자동차가 8월 7일, 대표 SUV 라인업의 연식 변경 모델 ‘2026 싼타페’, ‘2026 투싼’과 함께 소형 SUV 코나의 신규 디자인 패키지 ‘블랙 익스테리어’를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2026 싼타페와 투싼은 고객 선호 사양을 기본화하고, 실용성과 감성 품질을 높인 신규 트림 및 옵션 패키지를 추가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두 모델 모두 신규 트림 ‘H-Pick’을 통해 안전·편의 사양을 대폭 강화하면서도 실속 있는 구성을 선보였다. 2026 싼타페는 기본 트림인 익스클루시브에 △전자식 변속 칼럼 진동 경고 △12.3인치 컬러 LCD 클러스터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등을 기본 적용해 탑승자 편의성을 높였다. 여기에 새롭게 추가된 H-Pick 트림은 △디지털 키 2 △에르고 모션 시트 △1열 릴렉션 컴포트 시트 △천연가죽 시트 △전동식 틸트 & 텔레스코픽 스티어링 휠 등 고급 사양을 포함해 상위 트림의 가치를 실속 있게 제공한다. 또한 외관 디자인 차별화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 ‘블랙 익스테리어’ 및 ‘블랙잉크 플러스’ 패키지도 새롭게 운영된다. 블랙 컬러를 라디에이터 그릴, 스키드 플레이트, 엠블럼 등
대한항공이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Ctrip)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중화권 여행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번 협약은 대한항공이 중국 내 항공 수요 회복 흐름에 발맞춰 현지 고객 기반을 확장하고, 비즈니스 혁신을 추진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협약식은 8월 6일 오후 중국 상하이 트립닷컴 그룹 본사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요한 대한항공 중국지역본부장과 장용 트립닷컴 그룹 항공권 사업부 CEO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씨트립은 글로벌 여행기업 트립닷컴(Trip.com) 그룹 계열사로, 중국 본토에서 항공권, 호텔, 열차 예약 등을 제공하며 3억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최대 규모의 온라인 여행 플랫폼이다. 한국 등 해외 시장에서는 트립닷컴 브랜드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주요 협력 내용은 △씨트립 플랫폼 내 대한항공 공식 플래그십 스토어 운영 △대한항공 항공권과 연계한 맞춤형 여행 상품 공동 개발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한 프로모션 등이다. 대한항공은 중화권 고객을 대상으로 한 직접 마케팅 채널을 확보함으로써 브랜드 인지도와 예약 편의성을 동시에 강화하게 됐다. 나아가
HD현대가 미국의 인공지능 방산기업 안두릴 인터스트리(Anduril Industries)와의 협력을 본격화하며, 미래 해군 전력의 핵심으로 주목받는 무인함정 분야에서 한미 양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HD현대는 8월 6일 경기도 성남시 소재 HD현대 글로벌 R&D센터(GRC)에서 안두릴과 ‘함정 개발 협력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 사업 대표와 안두릴 공동 창업자 팔머 럭키(Palmer Luckey)가 참석했다. 이번 MOA는 지난 4월 체결된 양해각서(MOU)를 실질적인 실행 단계로 구체화한 것이다. 양측은 HD현대의 함정 설계·건조 및 AI 기반 자율운항 기술(Vessel Autonomy)과, 안두릴의 자율 임무 수행 체계(Mission Autonomy) 솔루션을 상호 공급하기로 했다. 협력의 구체적 방향도 제시됐다. 한국에서는 HD현대가 개발 중인 무인수상정(USV)에 안두릴의 자율 임무 솔루션이 탑재되며, 미국에서는 안두릴이 개발하는 유·무인 함정에 HD현대가 설계 및 건조 기술을 제공하고 자율운항 시스템도 공급한다. 특히 양사는 양국 시장에서 활용할 무인수상정 프로토타입을 공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8월 6일, 기존 도곡PB센터지점을 프리미엄 자산관리 브랜드 ‘Club1(클럽원)’으로 확장 전환한 ‘Club1 도곡PB센터지점’(이하 클럽원 도곡)을 공식 개점했다고 밝혔다. 이번 클럽원 도곡은 2021년 ‘클럽원 한남’ 이후 약 4년 만에 새롭게 문을 연 하나은행의 프리미엄 자산관리 PB센터다. ‘클럽원 삼성’과 ‘클럽원 한남’에 이은 세 번째 브랜드 채널로, 하나은행의 고액자산가 맞춤형 서비스 네트워크가 한층 강화됐다. 클럽원 도곡은 도곡동 지역을 중심으로 자산가와 영리치를 위한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무, 부동산, 신탁, 포트폴리오 설계 등 전문 인력이 상주하며, 가업승계부터 금융투자, 세무, 법률, 상속 설계에 이르기까지 복합적인 자산관리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한 고객을 위한 프라이빗 세미나, 문화예술 프로그램 등도 정기적으로 운영되며, 단순 금융 상담을 넘어선 문화적 만족까지 아우르는 공간으로 기획됐다. 클럽원 도곡은 겸손과 절제를 담은 한국 전통문화의 미학을 반영한 디자인으로 설계되었다. 상담실에는 오방간색을 모티브로 한 전통 색채가 활용되었고, 최고급 음향시설이 구축된 소
현대자동차가 6일(수) 자사의 대표 대형 버스 모델인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의 상품성 개선 모델과 2026년형 유니버스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이번 신모델은 친환경 기술과 승객 편의성, 안전성 강화에 초점을 맞추며 대형 버스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소전기버스, 12m 프라임 트림 추가… 성능·안전·편의성 대폭 향상 기존 11.7m 단일 전장이었던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에 새롭게 12m 프라임 트림이 추가됐다. 이는 거주성과 실내 공간을 대폭 개선한 사양으로, 운전석 에어컨, 스마트폰 무선 충전기, 통풍 시트, 화물함 원격 잠금장치, LED 독서등 등 다양한 고급 편의 기능이 기본으로 탑재된다. 또한 일체형 모터·변속기를 통해 부품 연결 부위를 최소화해 내구성을 높였으며, 듀얼 모터 채택으로 회생제동 성능을 강화하고 주행 중 변속 단절감을 줄여 전반적인 주행 품질도 개선됐다. 해당 모델은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 960.4km로, 고출력 리튬이온 배터리(48.2kWh)와 연료전지 시스템(180kW)을 결합한 고효율 시스템을 구현했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고전압 배터리 화재 5분 지연 구조가 적용됐다. 이는 열폭주 발생
삼성전자가 오는 8월 20일부터 24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2025(Gamescom 2025)’에 참가한다. 약 34만 명이 찾는 이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무안경 3D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3D’와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Z 폴드7’ 등 다양한 기기를 활용한 대형 게이밍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LetsPlayWithSamsung’이라는 슬로건 아래, 삼성전자는 모바일·PC·콘솔 플랫폼을 아우르는 ‘원삼성(One Samsung)’ 통합 게이밍 경험을 제공하며 글로벌 게이머와의 접점을 확대한다. 행사 기간 중 22일부터 23일까지는 쾰른 시내 Dock2에서 별도 체험 행사인 ‘The World of #PlayGalaxy’를 개최한다. 이 체험존은 게임 속 세계에 들어온 듯한 몰입감을 주는 공간으로 설계되며, 관람객들은 입장과 동시에 ‘플레이어 ID’를 생성하고 다양한 갤럭시 디바이스로 최신 게임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넷마블의 신작 수집형 액션 RPG ‘몬길: STAR DIVE’가 ‘갤럭시 Z 폴드7’과 ‘오디세이 3D’를 통해 전시된다. ‘Z 폴드7’은 펼쳤을 때 8.0형 대화면과 업계 최고 수준의 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