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의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이지듀(Easydew)가 올해 7월 기준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200% 증가한 수치로, 고기능성 더마코스메틱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이지듀는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제품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하고, 고객 관점에서 빠르게 실행하며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브랜드 운영 전략을 통해 경쟁력을 키워왔다. 브랜드는 “고객에 대한 집착”을 핵심 가치로 삼고 이를 바탕으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지듀의 핵심 경쟁력은 대웅제약이 개발한 국내 1호 바이오 신약 ‘DW-EGF(고활성 상피세포 성장인자)’다. 이 성분은 피부 재생 효과가 탁월하며, 인체 EGF와 동일한 53개 아미노산으로만 이루어져 있어 체내 EGF와 100% 동일한 구조를 지닌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이지듀는 올 상반기 롯데홈쇼핑에서 1위 뷰티 브랜드로 선정되며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입증했다. 직영 온라인몰을 통한 신규 고객 확보와 높은 재구매율도 매출 확대에 큰 기여를 했다. 특히 기미·잡티 등 색소 침착 개선을 핵심 가치로 내세운 제품들이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대표 제품인 ‘기미앰플(DW-EGF
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이 콜롬비아 제약사 발렌텍 파르마(Valentech Pharma)와 약 341억원 규모의 나보타 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브라질, 멕시코, 아르헨티나에 이어 콜롬비아까지 진출하면서 나보타의 중남미 사업 전략이 한층 강화됐다. 콜롬비아는 국제미용성형학회(ISAPS) 통계 기준 중남미 3위 미용·성형 소비 시장으로, 합리적인 시술 가격과 의료 인프라, 높은 의료 기술을 바탕으로 의료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보툴리눔 톡신을 비롯한 비침습 시술의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평가된다. 시장조사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에 따르면 콜롬비아 비침습 미용 시술 시장은 2023년 약 9억4000만 달러(한화 약 1조3000억원) 규모에서 2030년까지 연평균 15.7% 성장해 약 26억1300만 달러(한화 약 3조62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발렌텍 파르마는 희귀질환 치료제와 바이오시밀러 허가 경험을 보유한 제약사로, 최근 에스테틱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발렌텍 파르마와의 협력을 통해 나보타의 신속한 현지 출시와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규제기관(FDA, EMA, 캐나다 보건부)
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이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로 올해 상반기에만 1154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28% 증가한 수치로, 현 추세라면 연간 매출 2000억 원 돌파도 가시권에 들어섰다. 나보타는 2019년 아시아 최초로 미국 FDA 승인을 획득한 이후, 전 세계 톡신 시장에서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특히 미국은 보툴리눔 톡신 최대 수요국이자 가장 까다로운 기준을 요구하는 시장으로, 대웅제약은 고순도·고품질 전략과 함께 의료진 교육·학술 프로그램을 강화해 ‘프리미엄 톡신’으로서 입지를 다져왔다. 미국부터 중동까지… 수출지 다변화로 글로벌 존재감 확대 나보타는 글로벌 시장에서 고르게 성장 중이다. 미국 미용 톡신 시장에서는 ‘주보(Jeuveau)’라는 브랜드로 시장 점유율 14%를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남미와 동남아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브라질에서는 기존 대비 10배 규모인 1800억 원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고, 태국에서도 738억 원 규모의 재계약을 성사시켰다. 최근에는 쿠웨이트와의 계약을 통해 UAE,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등 중동 5개국으로 수출 시장을 확장했다. 이는 국내 톡신 기
대웅제약은 자사의 고순도·고품질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가 쿠웨이트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중동 시장 내 입지를 한층 강화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진출은 중동 지역에서 다섯 번째, 걸프만 연안 6개국 중에서는 네 번째 사례로, UAE,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에 이어 쿠웨이트까지 시장을 넓히게 됐다. 쿠웨이트는 1인당 국민소득이 약 3만2000달러에 달할 정도로 구매력이 높고, 수준 높은 의료 인프라를 갖춘 국가로 평가받는다. 또한 걸프만 연안국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제품 확산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전략적 시장으로 꼽힌다. 대웅제약은 이번 계약을 통해 쿠웨이트를 거점으로 삼아 걸프 지역 전체로 나보타의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대웅제약은 국내 톡신 기업 중 가장 많은 중동 국가에 진출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단순한 제품 수출을 넘어 현지 의료진 대상 교육 프로그램, 학술 세미나, 웨비나 등을 통해 시술 역량을 함께 성장시키는 ‘윈-윈-윈’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는 기업, 의료진, 환자 모두의 만족도를 동시에 끌어올리는 방식으로, 중동 현지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대웅제약은 독자적인 복합 시술법 ‘나보리프트’를 비롯해 차별화된
대웅제약이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에 ESG 실천을 접목한 새로운 의료기기 솔루션을 선보였다. 대웅제약은 웨어러블 심전도 기기 전문기업 씨어스테크놀로지와 함께 ‘모비케어 리프레시(mobiCARE REFRESH)’를 출시하고, 의료 폐기물 저감과 의료진 업무 경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데 나섰다. ‘모비케어’는 초경량 무선 심전도 측정기로, 최대 9일까지 장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 단기 검진으로는 놓치기 쉬운 심장 이상 신호를 포착하는 데 유리하다. 기존에는 환자가 병원에서 기기를 부착하고 다시 병원을 방문해 반납하는 구조였지만, 이는 인력 소요와 감염 위험은 물론 지방 환자의 물리적 부담까지 초래해왔다. 이에 대웅제약은 기기 반납을 집에서 간편하게 할 수 있는 택배 회수 시스템을 도입했다. 기기를 회수한 뒤에는 전문 ‘리프레시 센터’에서 세척, 멸균, 품질 검사를 거쳐 재사용이 가능한 상태로 공급되며, 병원은 일회용처럼 위생적인 상태의 기기를 간편하게 사용하면 된다. ‘모비케어 리프레시’는 ESG 기반 상생 모델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받는다. 환자는 불필요한 병원 방문을 줄이고, 의료진은 소독과 관리 부담에서 벗어나며, 의료기관은 기기 비용 절감 효과를
국내 고령화에 따른 근골격계 질환 증가로 골 재생 치료에 대한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대웅제약이 이를 해결할 국산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대웅제약은 골 재생을 유도하는 핵심 단백질인 BMP2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원료의약품 허가를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허가는 수입에 의존하던 골 재생 치료 물질을 국산화했다는 데서 의미가 크다. 대웅제약은 지난 2013년 대장균 기반의 단백질 생산기술을 바탕으로 BMP2 대량생산에 성공했으며, 세계보건기구로부터 국제 일반명 네보테르민을 부여받은 바 있다. 이후 지속적인 품질관리와 생산 역량을 인정받아 이번에 원료의약품으로 정식 허가를 받았다. BMP2는 손상된 뼈 조직에 줄기세포를 골세포로 분화시켜 새로운 뼈 생성을 유도하는 생체 단백질이다. 특히 대웅제약의 BMP2는 대장균을 활용한 생산방식으로 동물세포 유래 제품보다 생산 효율성과 비용 경쟁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허가를 통해 국내 환자들은 수입 의존도가 높은 기존 제품 대신, 안전성과 경제성이 확보된 국산 BMP2를 활용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대웅제약은 이로써 국내 최초로 BMP2 단일 성분에 대한 원료의약품 허가를 획득한 기업이
대웅제약이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를 앞세워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6월 19일 태국 파트너사 몬타나 마케팅과 738억 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5년간 진행되며, 이는 2020년 첫 계약 대비 약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대웅제약의 동남아 시장 전략이 본격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보여준다. 태국은 아시아 내에서 중국, 일본, 한국에 이어 네 번째로 큰 미용성형 시장으로,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에 따르면 태국의 미용성형 시장은 2023년 기준 약 14억6000만 달러(한화 약 2조 원) 규모로, 2030년까지 약 31억 달러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연평균 성장률은 11.6%에 달해 글로벌 에스테틱 기업들이 주목하는 핵심 시장 중 하나다. 나보타는 2020년 태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현지에서 3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했다. 대웅제약은 브랜드 앰버서더 선정, 정기적인 의료진 교육과 트레이닝, 웨비나 운영 등 현지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특히 본사에서 개최하는 ‘나보타 마
대웅제약의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가 2형 당뇨병과 지방간을 동시에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웅제약은 29일, 스페인 말라가에서 열린 ‘2025 유럽비만학회(ECO)’에서 엔블로의 간 내 지방증 지표 개선 효과를 확인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엔블로는 SGLT-2 억제제 계열의 2형 당뇨병 치료제로, 이번 연구는 해당 약물이 간 지방 축적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학계의 이목을 끌었다. 연구는 총 554명의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3건의 국내 임상 3상 데이터를 분석해 엔블로 0.3mg 복용이 간 지방증 유병률에 미치는 영향을 통합적으로 검토했다. 그 결과, 복용 24주 후 간 지방증 지수(HSI)와 프레이밍햄 지방증 지수(FSI) 기준으로 유병률이 각각 32%, 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약군 대비 통계적으로도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으며, 기존 동일 계열 약물인 다파글리플로진과의 비교에서도 우수한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정창희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SGLT-2 억제제는 기본적으로 체내 당을 소변으로 배출시켜 체중 감량에 효과가 있는데, 이러한 체중 감소가 간 지방 축적을 줄이
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이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25 소화기 질환 주간(Digestive Disease Week 2025, 이하 DDW)’에서 자사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의 최신 연구 성과와 우수성을 세계 의료진에게 소개했다.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열린 DDW는 전 세계 소화기 질환 전문가들이 모이는 세계 최대 소화기 국제 학회로, 대웅제약은 이번 행사에서 펙수클루의 학술 부스를 운영하고 ‘펙수클루의 밤(Fexuclue Reception Night)’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대웅제약은 DDW 2025에서 총 5건의 펙수클루 관련 신규 데이터를 공개했다. 이 중 주요 연구로는 NSAIDs 유발 소화성궤양 예방 효과, 인도 환자 대상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연구, 알츠하이머 관련 저위험 기전 연구, 야간 위산 분비 증상 개선 연구,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pylori) 유래 위염 모델에서의 항염증 및 항산화 효과 연구가 포함됐다. 특히 펙수클루는 빠른 약효 발현, 신속한 주야간 증상 개선, 식사와 관계없이 1일 1회 복용 가능하다는 편리성을 강조하며 전 세계 의료진의 관심을 받았다. 4일 열린 ‘펙수클루의 밤’ 심포지엄에
대웅제약의 국산 36호 신약이자 국내 최초 SGLT-2 억제제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가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적인 속도를 내고 있다. 대웅제약은 18일, ‘엔블로(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에 대해 코스타리카, 온두라스, 도미니카공화국, 파나마,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등 중남미 6개국과 러시아를 포함한 7개국에 품목 허가 신청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엔블로는 글로벌 누적 진출국 수 19개국을 기록하며, 오는 2030년까지 30개국 진출을 목표로 한 글로벌 확장 전략에 탄력을 받고 있다. ‘엔블로’는 신장에서 포도당과 나트륨의 재흡수를 억제해 이를 소변으로 배출시키는 작용 기전을 기반으로 한다. 기존 당뇨병 치료제 대비 혈당 조절은 물론 혈압, 체중, 심장 및 신장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국내외에서 치료 효과에 대한 입증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당화혈색소와 공복혈당, 인슐린저항성 등 주요 지표에서 글로벌 경쟁 약물인 ‘다파글로플로진’을 능가하는 결과가 잇따라 발표돼, 해외 시장에서도 높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중남미 및 러시아 진출은 대웅제약이 지난해 에콰도르에서 받은 첫 해외 품목허가 이후 본격화된 세계 시장 확장의 연장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