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이 수소 모빌리티와 차세대 고속차량을 앞세워 K철도의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현대로템은 6월 18일부터 2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12회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에 참가해 국내외 참관객들에게 철도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선보인다.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은 격년으로 열리는 국내 최대 철도 전시회로, 전 세계 2만여 명 이상이 방문하는 산업 전문 박람회다. 현대로템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수소 브랜드 HTWO에 맞춰 수소 밸류체인 테마관을 전면에 배치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생산부터 저장, 운송, 활용까지 수소 생태계를 구현한 대형 디오라마가 국내 최초로 공개돼 주목을 끌고 있다. 또한 대전 2호선 수소전기트램에 적용될 플랫형 수소연료전지 모듈이 실물로 전시된다. 기존 수소연료전지보다 높이를 낮춰 공간 제약이 있는 철도차량과 광역버스에 적합하도록 개발된 이 모듈은 향후 다양한 교통수단으로 수소에너지 확산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소전기트램, 수소동력차, 수소동차 등 수소 기반 철도차량 라인업도 모형으로 소개되며, 참관객들이 직접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해 수소 트램을 디자인해보는 체험공간도 마련된다. 현대로템의 고속차량 기술도 눈에 띈다. 부스 왼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발자취를 유럽 사회에 널리 알리는 특별전시회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다. 국가보훈부는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이 6월 18일부터 9월 5일까지 유럽연합과 북대서양조약기구 본부가 있는 브뤼셀 한국문화원에서 ‘평화를 향한 꿈’을 주제로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개막식은 18일 오후 3시(현지시각)에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총 4부로 구성됐으며, 1919년부터 1945년까지 27년간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임시정부의 역사와 함께, 세계 평화를 향한 발걸음을 유물 87점, 사진, 영상 등을 통해 생생하게 전달한다. 프롤로그 ‘국경을 넘고, 넘어서’에서는 파리강화회의를 계기로 임시정부가 유럽으로 향한 첫 여정을 영상과 유물로 소개하며 전시의 문을 연다. 1부 ‘민주와 공화, 자유와 평등’에서는 상하이 프랑스 조계지에 수립된 임시정부의 배경과 함께 대한민국 임시헌장, 임시의정원의 활동을 통해 민주주의 가치가 어떻게 뿌리내렸는지 조명한다. 2부 ‘이곳 유럽, 대한민국 임시정부 사람들’에서는 유럽에서 활동한 임시정부 인물들의 활약을 다룬다. 파리 한국민대표관, 유덕고려학우회 등 한인 단체들의 활약과 더불어, 국제회의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실시한 ‘2025년 상반기 사이버 위기 대응 모의훈련’ 결과를 6월 18일 서울 역삼동 포스코타워 이벤트홀에서 발표하고, 우수 참여 기업 사례를 공유했다. 이번 훈련은 5월 중순부터 2주간 진행됐으며, 688개 기업 25만 명 이상이 참여해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이번 훈련은 해킹 메일 대응, 디도스 공격, 모의 침투, 취약점 탐지 등 다양한 사이버 위협에 대비한 실전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해킹 메일 훈련에는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실제와 유사한 시나리오가 적용됐으며, 반복 참여 기업의 감염률이 신규 기업보다 낮게 나타나 교육 효과를 입증했다. 디도스 대응 훈련에서는 평균 탐지 시간 3분, 대응 시간 19분으로 조사됐고, 중소·영세 기업의 대응력 강화를 위해 ‘사이버대피소’ 서비스 활용이 강조됐다. 해당 서비스는 공격 트래픽을 차단하고 정상 트래픽만 전달하는 보호 체계다. 또한, 실제 해킹에 사용되는 20여 개 공격 기법을 적용한 모의침투 훈련에서는 42개 기업 누리집에서 총 140건의 취약점이 발견돼 기술지원 및 이행 점검이 이뤄질 예정이다. 취약점 탐지 훈련에서도 205개 기업 중 10곳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은 화성특례시를 대표하는 수공예 아트마켓 ‘생활시장화인’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기획전시 ‘화인을 담다 피어나다 blooming’을 6월 21일부터 29일까지 동탄복합문화센터 아트스페이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화성특례시 생활문화예술가로 활동 중인 ‘시민운영자’ 37인이 참여해 직접 기획한 행사로, 시민과 예술인의 자발적인 협업으로 마련됐다. ‘화인을 담다’는 2023년 첫 전시를 시작으로, 2024년 ‘스며들다’에 이어 2025년 ‘피어나다’까지 작가들의 성장과 창작의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화인을 담다 피어나다 blooming’은 화성특례시 곳곳에서 활동 중인 생활문화예술인의 손끝에서 피어난 수공예 작품을 한자리에 모은 전시다. 도자, 섬유, 목공, 금속, 천연염색 등 다양한 분야의 생활예술 작품이 시민들에게 더욱 친근하고 일상적인 예술로 다가갈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전시기획팀장 최윤희 작가는 “이번 전시가 생활 속에서 예술을 향유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시민들과 생활문화예술가들이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생활시장화인 시민운영자 참여는 화성시 내 공방 또는 홈공방을 운영하는 생활문화예
조달청이 입찰담합과 원산지·직접생산 기준 위반 등 불공정 조달행위로 적발된 5개 기업에 대해 강력한 제재 조치를 단행했다. 이 가운데 1개사는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 요청됐으며, 나머지 4개사에 대해서는 총 7000만 원 규모의 부당이득금 환수가 결정됐다. 고발 요청된 기업은 한국전력공사가 발주한 가스절연개폐장치(GIS) 구매 입찰에서, 사전에 낙찰예정자와 투찰금액 등을 합의하고 실제로 해당 내용을 이행해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달청은 담합의 중대성과 계약 규모를 고려해 고발 요청을 결정했다. 이와 함께 부당이득금 환수가 결정된 4개사는 오디오믹서, 아스팔트콘크리트 등 4개 품목의 납품 과정에서 원산지 표시 및 직접생산 기준 위반, 계약 규격 위반 등의 불공정 행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달청은 이들 기업에 대해 이미 입찰참가자격제한 조치를 완료했으며, 후속 조치로 부당이득금 환수를 확정했다. 백승보 조달청 차장은 “입찰담합은 선량한 기업의 수주 기회를 박탈하는 중대한 위법행위이며, 불공정하게 얻은 이익은 반드시 환수해 공정하고 투명한 조달시장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달청은 불공정 조달행위를 감시하고 국민의 신고를
샘표가 100% 국산 쌀로 만든 글루텐 프리 제품 ‘샘표 국산 쌀소면’을 새롭게 선보였다. 최근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면 요리 역시 밀가루 대신 쌀을 활용한 대체 식품이 주목받는 가운데 출시된 제품이다. ‘샘표 국산 쌀소면’은 밀가루 없이도 쫄깃하고 부드러운 소면 고유의 식감을 그대로 살린 것이 특징이다. 일반 소면처럼 끓는 물에 5분간 삶은 후 찬물에 헹궈 조리하면 되며, 잔치국수, 비빔면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기존 밀가루 대체 면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탱글한 식감과 구수한 풍미까지 갖췄다는 점이 강점이다. 이 제품은 1977년부터 국수의 본질을 연구해온 샘표의 제면 기술력이 집약된 결과다. 쌀가루를 쪄서 반죽하는 ‘증숙반죽’ 공법으로 탄력을 살리고, ‘5단계 느림보 건조’ 방식으로 부드러운 면발을 완성했다.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샘표는 국내 쌀소면 시장에서 5년 연속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샘표 관계자는 “건강한 면 요리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100% 국산 쌀로 만든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맛있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면 요리 제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
외교부는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이 지속됨에 따라 6월 17일 오후 8시(한국 시각)부터 이스라엘 내 특별여행주의보 지역에 대해 여행경보 3단계(출국권고)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기존의 일부 지역에만 적용되던 3단계 및 4단계 경보를 이스라엘 전역으로 확대하는 것으로, 특히 여타 지역에 대해서도 출국을 권고하는 강력한 조치다. 이미 발령 중인 4단계(여행금지) 지역인 이스라엘 북부 레바논 접경지역(국경으로부터 4km 이내)과 가자지구에 대해서는 기존 조치가 그대로 유지된다. 외교부는 “이스라엘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께서는 신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고, 공관의 안내에 따라 가급적 신속히 출국해주시길 바란다”며 “해당 지역으로의 여행을 계획 중인 국민들께서는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중동 지역의 정세를 면밀히 주시하며,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한 조치를 지속적으로 강구할 방침이다. [출처=외교부]
국내 모빌리티 기업들이 미국의 자동차 부품 고관세 부과와 자동차 산업의 급격한 전환에 직면한 가운데, 이를 타개할 해법으로 떠오른 대표 전시회 ‘제22회 국제모빌리티 산업전(KOAA GTT SHOW)’이 오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경기 일산 KINTEX에서 개최된다. 국제모빌리티 산업전은 아인글로벌과 KOTRA가 공동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부품 및 모빌리티 전문 전시회로, 2004년 시작 이래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외 400여 개 기업과 1만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내연기관 차량을 비롯해 친환경차, 미래차, 드론 등 항공 모빌리티 기술까지 아우르며, ‘미래차 기술관’과 ‘제조 솔루션관’ 등 신규 특별관을 통해 미래 운송 기술과 제조 혁신을 집중 조명한다. 참가 기업들은 전기차 전장 부품, 배터리 시스템, 자율주행 센서, 친환경 소재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 4월부터 미국이 한국산 자동차 부품에 대해 25% 고관세를 부과하면서 국내 부품 기업들이 생산량 감소와 수출 가격 경쟁력 약화라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따라 주최 측은 북미 시장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유
서귀포시가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학교로 초청하는 ‘진로특강 내일’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올해 처음으로 시도되는 것으로, 청소년들이 변화하는 미래 산업 환경 속에서 주도적으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특강은 총 16회에 걸쳐 운영되며, 관내 13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한 ‘학교 방문형’ 진로교육 13회와 동부·서부·동 지역별로 나눠 진행되는 공개 특강 3회로 구성된다. 지난 6월 16일에는 대정중학교에서 첫 특강이 열려, 미래진로연구소 추현진 대표가 ‘진로설계 전략과 방법’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구체적인 진로 목표 설정과 사고 확장의 방법이 큰 호응을 얻었다. 오는 6월 26일에는 표선면사무소 대강당에서 서울대학교 농생명공학부 이기원 교수가 두 번째 공개 특강에 나선다. ‘과학자가 요리한 내일: 푸드테크로 알아보는 미래 직업 이야기’를 주제로 푸드테크 산업과 4차 산업혁명 기술의 접목을 소개하며, 청소년들에게 미래 유망 분야에 대한 시야를 넓힐 계획이다. 이기원 교수는 ‘서울대 두유’로 알려진 밥스누 약콩두유를 개발한 푸드테크 분야의 선도 인물로,
삼성전자가 17일 방탄소년단 RM을 자사 아트 TV의 공식 홍보대사로 임명하며 예술과 기술의 만남을 알렸다.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이자 예술 애호가로 알려진 RM은 삼성 아트 TV 사용자에게 다양한 미술 작품을 소개하고 해설하는 콘텐츠를 통해 작품 감상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협업의 일환으로 RM이 해설한 ‘RM 작품 코멘트’를 삼성 아트 스토어에 공개한다. RM은 자신만의 예술적 시각으로 엄선된 작품들을 해설하며, 일상 속에서 예술을 보다 친근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RM은 19일부터 22일까지 스위스 바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아트 페어 ‘아트 바젤 인 바젤’에 참여해, 18일 특별 토크 세션을 통해 예술에 대한 자신만의 철학을 공유한다. 이와 관련한 활동과 비하인드 스토리는 삼성전자 뉴스룸을 통해 순차적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 시리즈에 탑재된 아트 스토어는 최근 Neo QLED와 QLED 라인업까지 확대 적용되며 더 많은 사용자에게 예술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아트 스토어는 루브르 박물관, 프릭 컬렉션 등 세계 유수의 미술관과 협업해 3500여 점의 예술 작품을 4K 화질로 서비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