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오는 9월 5일(현지 시간)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5’에서 신제품 ‘인피니트 라인 후드일체형 인덕션’을 선보인다. 이번 제품은 요리 중 발생하는 냄새와 연기를 흡입하는 팬과 필터를 인덕션 내부에 내장한 것이 특징으로, 후드 설치 없이도 깔끔한 주방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다. ‘인피니트 라인 후드일체형 인덕션’은 공기 저항을 최소화한 ‘터보 슬림팬’을 탑재해 강력한 풍량으로 빠르게 냄새와 연기를 제거하면서도 소음을 줄였다. 지름이 큰 팬을 적용해 유럽 에너지 효율 기준 A++ 등급도 충족했다. 제품 상판은 긁힘에 강한 ‘고경도 글라스’가 적용돼 내구성과 관리 편의성을 높였으며, 무광 질감으로 고급스러운 주방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다. 또한 음식물이나 지문이 묻더라도 쉽게 닦을 수 있는 오염 방지 코팅이 적용됐다. 특히 ‘콰트로 플렉스 존’을 도입해 화구의 경계 없이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조리 용기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네 개의 코일이 촘촘하게 연결돼 균일한 가열이 가능해, 많은 재료를 동시에 조리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신제품을 내년 국내와 유럽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문종승 삼성전자 DA사업부 부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오는 9월 2일부터 7일까지 창덕궁 낙선재에서 「낙선재遊_이음의 합」을 주제로 한 ‘제3회 K-헤리티지 아트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전통예술과 현대적 해석이 어우러진 다양한 작품을 통해 세대를 잇는 문화적 가치를 조명한다. 전시에는 무형유산 전승자와 전통 장인, 현대 작가 등 총 51명이 참여해 달항아리, 자수 병풍, 누비옷, 청자 등 14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전통의 깊이와 현대적 감각이 결합된 예술작품을 통해 ‘융합’의 의미를 직접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와 국가유산형 예비사회적기업 세이버스코리아, (재)한국헤리티지문화재단이 주관하고 빙그레가 후원하는 민관 협력 행사다. 무형유산 작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는 동시에, 창덕궁을 찾는 국내외 관람객에게 전통문화와 현대예술의 조화를 감상할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 기간 동안 창덕궁을 방문하는 누구나 무료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입장료 별도), 매일 11시, 13시, 15시에 현장 신청을 통해 전시 해설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창덕궁관리소는 앞으로도 창덕궁을 찾는 관람객이 국가유산의 가치를 보다 깊이 경험할 수 있도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지난 6월 출시한 차별화 상품 ‘마녀스프’가 큰 인기를 끌며 죽·스프 카테고리 매출 1위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마녀스프’는 본래 병원 식단에서 체중 조절을 돕기 위해 개발된 레시피로, 다양한 채소와 과일을 한꺼번에 끓이는 조리 방식이 동화 속 마녀의 요리를 연상시켜 붙여진 이름이다. 지난해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저칼로리·저탄수화물 식단으로 소개된 뒤 온라인 검색량이 급증했고, GS25의 키워드 분석에서도 전년 대비 3배 이상 높은 관심이 확인되면서 상품화가 추진됐다. GS25가 선보인 ‘마녀스프’에는 양배추, 토마토, 감자, 당근, 브로콜리, 사과, 양파 등 7가지 재료가 담겼다. 풍부한 식이섬유로 포만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으며, 160kcal의 낮은 열량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3800원이다. 주요 고객층은 여성으로 전체 구매자의 70% 이상을 차지했으며, 특히 20대 여성(22.15%)과 30대 여성(22.13%), 40대 여성(15.45%)의 비중이 높았다. 구매 시간대는 저녁과 야식이 집중된 18시 이후가 두드러졌다. GS25는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건강식을 즐길 수 있다는
시노펙스가 오는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부산 BEXCO에서 열리는 ‘ENTECH 2025(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에 참가해 물 환경과 관련된 다양한 필터 솔루션을 공개한다. 이번 전시는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공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환경공단, 한국상하수도협회 등이 후원하는 국내 대표 환경·에너지 국제 전시회로, 올해로 19회째를 맞는다. 6개국 180개 기업이 참가해 제품 전시와 기술 세미나,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수처리 종합 솔루션을 보유한 시노펙스는 이번 전시에서 △가압식 PVDF 멤브레인 필터 △침지식 MBR 필터 2종 △CMP 필터 △케미컬 필터 △POU 필터 △PES 필터 등 다양한 멤브레인 필터 제품군을 선보인다. 가압식 PVDF 멤브레인 필터는 정수와 재이용 분야에서 활용되며 해수 담수화 및 초순수 생산의 전처리 공정에 사용되는 제품으로, 이미 국내 대형 디스플레이 기업과 포스코 광양 해수 담수화 시설 등에 공급된 바 있다. 침지식 MBR 필터는 하·폐수 처리와 재이용에 쓰이며, 원기둥형과 박스형 두 가지 형태로 제공돼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 및 대형 하수종말처리장에 적용된다. 이와 함께
레이저와 에너지 기반 메디컬 솔루션 기업 원텍(대표 김종원·김정현, 코스닥 336570)은 자사 대표 장비 ‘올리지오(Oligio)’와 ‘올리지오X(OligioX)’가 사우디아라비아 식약청(SFDA)으로부터 의료기기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허가는 엄격한 규제 심사를 통과한 성과로, 원텍이 중동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올리지오는 원텍의 글로벌 핵심 제품군으로, 미국 FDA와 유럽 CE, 브라질 ANVISA 등 주요 국가와 지역에서 인증을 획득하며 기술력과 안전성을 인정받아 왔다. 이번 사우디 허가로 원텍은 글로벌 인증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하고 중동 의료기기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중동 최대 의료기기 시장 중 하나이자 GCC 전역의 트렌드에 영향을 주는 거점으로 꼽힌다. 특히 미용과 외과 분야 모두에서 의료 기술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상황에서 글로벌 인증과 임상 경험을 갖춘 장비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원텍은 이번 허가를 발판으로 사우디를 중심으로 한 중동 시장에서 사업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원텍은 “이번 성과는 기술력과 글로벌 신뢰도를 바탕으로 얻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병무청(청장 홍소영)은 오는 8월 27일부터 9월 16일까지 제12회 「사회복무대상」 포상 대상자 추천을 받는다고 밝혔다. 사회복무대상은 성실하게 병역 의무를 수행하는 사회복무요원과 복무 관리에 기여한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근무 의욕을 북돋기 위해 2014년부터 매년 시행해온 제도다. 수상 대상은 성실 복무와 재능봉사로 모범이 된 사회복무요원, 그리고 사회복무요원의 처우 개선과 복무 지원에 기여한 우수 복무관리 담당자들이다. 올해 포상 인원은 사회복무요원 102명, 복무관리 직원 64명, 복무기관 5곳이다. 추천 대상자는 접수 시작일 기준 6개월 이상 복무 중인 사회복무요원으로, 전년도 하반기(2024년 7월 1일) 이후 소집해제된 인원까지 포함된다. 추천을 원하는 경우 병무청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추천 서식을 내려받아, 해당 복무기관에 등기우편이나 방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병무청 누리집(www.mma.go.kr)과 사회복무포털(sbm.mm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상 대상자는 11월 초 개별 통지되며, 시상식은 12월 초 열릴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표창과 함께 부상품이 수여된다. 지난해에는 분당소방서에서 복무하던 사회복무요원 정들샘
인천광역시영상위원회는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대구 오오극장에서 ‘2025 로컬-시내 지역영화 교류전’을 연다. 이번 행사는 인천영상위원회를 비롯해 강원영상위원회, 대구영상미디어센터,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 네 개 지역 영상문화기관이 공동 주관하며, 각 지역 영화인들의 단편 작품을 선보인다. 교류전은 총 16편의 작품을 상영하며, ‘YOUTH’, ‘WOMEN IN FOCUS’, ‘DREAMERS’, ‘REALITY’ 네 개 섹션으로 구성된다. 인천에서는 강소연 감독의 ‘좋아한다잖아’, 이도희 감독의 ‘모두가 사랑할 시간’, 서현민 감독의 ‘그런 어떤 어느 날’, 장민혜 감독의 ‘그림자 소년’ 등 네 작품이 상영된다. 각 섹션 상영 후에는 모더레이터와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가 마련돼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또한 ‘CINE-LINK:in 대구’ 포럼이 열려 인천, 강원, 대구, 대전의 영상물 지원 사업을 소개하고, 영화인들이 ‘지역 창작 네트워크와 협업 생태계의 현재와 가능성’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를 통해 지역 영화인들의 창작 현안과 협업 기회를 공유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관람은 사전 온라인 예매로 진행되며, 1인 1매까지 신청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는 8월 한 달 동안 부패·공익신고자 32명에게 총 3억 원 규모의 보상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통해 공공기관이 회복한 수입은 약 31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보상금이 가장 많이 지급된 분야는 고용 분야로 약 1억 6천만 원(55.5%)이 지급됐으며, 이어 연구개발 분야 약 6천만 원(21.2%), 복지 분야 약 2천만 원(8.2%) 순으로 나타났다. 주요 사례로는 △체육시설 근로자 대표가 실제 근로자를 휴직한 것처럼 꾸며 고용유지지원금을 부정수급한 사건을 신고한 제보자에게 약 8천7백만 원 지급 △퇴사자를 허위로 근무 중인 것처럼 서류를 제출해 청년고용사업 보조금을 수급한 업체 대표를 신고한 제보자에게 약 2천만 원 지급 등이 있다. 연구개발 분야에서는 공공기관 연구과제를 수행하며 참여연구원을 허위 등록하거나 거래업체와 공모해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급한 사례가, 복지 분야에서는 소득을 축소 신고하거나 사실혼 관계를 숨겨 복지급여를 부정수급한 사례가 보상 대상에 포함됐다. 또한 과거 보상금 일부만 지급됐던 사건 가운데 공공기관의 수입 회복이 추가로 이루어진 건에 대해서도 신고자 6명에게 약 700만 원의 보상금이 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는 제5회 개인정보 보호의 날(9월 30일)을 맞아 오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내정보지킴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기존 2주간 운영되던 캠페인을 올해는 국민 개인정보 보호 문화 정착을 위해 4주로 확대했다. 개인정보위는 국민의 개인정보 보호 인식이 높아지는 가운데, 최근 대규모 유출 사고로 불안감이 확산됨에 따라 생활 전반은 물론 생성형 AI 활용까지 포함해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알리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2025 개인정보 보호 정책 관련 국민 인식조사’에 따르면 국민의 92%가 개인정보 보호를 중요하게 인식했으며, 인공지능 등 신기술 관련 개인정보 보호를 최우선 정책 과제로 꼽았다. 캠페인 전용 누리집(https://mydatasafe.kr)도 개설돼 일상에서 마주할 수 있는 개인정보 침해 사례와 예방 수칙을 소개한다. △사적 영역(쇼핑, 유통) △공적 영역(학교, 회사) △생성형 AI 사용 시 유의점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 동영상과 카드뉴스 콘텐츠가 제공된다. 특히 전체 유출 사례의 30%를 차지하는 업무상 과실 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행동 수칙도 강조된다. 누리집 자료는 누구나 내려받아 활용할 수
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이 콜롬비아 제약사 발렌텍 파르마(Valentech Pharma)와 약 341억원 규모의 나보타 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브라질, 멕시코, 아르헨티나에 이어 콜롬비아까지 진출하면서 나보타의 중남미 사업 전략이 한층 강화됐다. 콜롬비아는 국제미용성형학회(ISAPS) 통계 기준 중남미 3위 미용·성형 소비 시장으로, 합리적인 시술 가격과 의료 인프라, 높은 의료 기술을 바탕으로 의료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보툴리눔 톡신을 비롯한 비침습 시술의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평가된다. 시장조사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에 따르면 콜롬비아 비침습 미용 시술 시장은 2023년 약 9억4000만 달러(한화 약 1조3000억원) 규모에서 2030년까지 연평균 15.7% 성장해 약 26억1300만 달러(한화 약 3조62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발렌텍 파르마는 희귀질환 치료제와 바이오시밀러 허가 경험을 보유한 제약사로, 최근 에스테틱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발렌텍 파르마와의 협력을 통해 나보타의 신속한 현지 출시와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규제기관(FDA, EMA, 캐나다 보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