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과 삼성물산 상사부문이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시장 진출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사는 25일 서울 삼성본관빌딩에서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김종우 LS일렉트릭 전력CIC COO(사장), 이재언 삼성물산 상사부문 대표이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신사업개발 공동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첫 프로젝트: 미국 500MW 규모 BESS 양사는 합작사를 설립하고 첫 협업 프로젝트로 삼성물산이 미국에서 개발 중인 500메가와트(MW) 규모의 에너지 저장장치(BESS) 사업을 선정했다. 삼성물산이 초기 개발 단계에서 진행 중인 이 프로젝트를 LS일렉트릭과 공동으로 추진하며 사업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LS일렉트릭은 전력 솔루션과 같은 기술 부문을, 삼성물산은 인허가 취득 등 개발 부문을 각각 담당한다. 전문성과 노하우를 결합한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LS일렉트릭: 글로벌 ESS 전문기업으로 도약 LS일렉트릭은 이번 협력을 통해 북미 ESS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글로벌 ESS 종합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확산에 따라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송·변전 및 배전 기술력을 기반으로 미국 전력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2024년도 예산안을 올해보다 7.7% 증가한 1조4,833억 원으로 편성해 11월 21일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안은 일반회계 1조2,896억 원(5.3% 증가)과 특별회계 1,516억 원(27.7% 증가)으로 구성됐다. 김동근 시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약자복지와 민생활력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효율적인 예산 운용으로 약자복지 실현 의정부시는 경기 악화와 세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복지 예산을 대폭 확대했다. 일반회계 기준 사회복지 분야에 전체 예산의 61%인 7,870억 원을 배정했으며, 저출산·고령화 대응을 위해 ▲출산장려금 12억 원 ▲노인 일자리 확대 208억 원 등의 사업을 포함했다. 보편적 복지사업 정상화 및 민생활력 지원 재정 위기로 잠정 중단됐던 보편적 복지사업도 다시 추진된다. ▲청년기본소득 57억 원 ▲여성 청소년 생리용품 보편 지원 16억 원 ▲농어민 기회소득 20억 원 ▲지역화폐 발행 인센티브 23억 원 등 주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예산이 포함됐다. 도시 인프라 및 교통 서비스 강화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해 도시 인프라와 대중교통 예산도 확보했다. ▲도로 관리 및 시
서귀포예술의전당은 오는 12월 19일(목) 오후 7시 30분, <서귀포시민을 위한 2024 AIDEU 송년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송년음악회는 신년음악회에 이어 서귀포예술의전당과 서귀포예술단이 공동으로 기획한 행사로, 서귀포 시민들에게 따뜻하고 서정적인 음악을 통해 한 해를 마무리하는 감동적인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와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 그리고 제주특별자치도립 서귀포예술단이 참여해 아름다운 하모니를 펼친다. 공연은 서귀포관악단(지휘 이동호)의 연주로 막을 연다. 첫 곡은 제임스 반즈의 ‘금빛 축전 서곡’으로, 금관악기의 풍부한 음색이 빛나는 축제 분위기의 서곡이다. 이어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성신대학교 음악대학 초빙교수)가 서귀포관악단과 함께 조지 거슈윈의 ‘랩소디 인 블루’를 연주한다. 이 곡은 재즈 피아노 협주곡의 대표작으로, 화려한 피아노 연주가 돋보이는 명작이다. 마지막으로, 연말 클래식 음악의 대표 레퍼토리로 꼽히는 베토벤의 ‘9번 교향곡 <합창> 중 4악장’이 관악 편곡으로 연주된다. 서귀포합창단과 소프라노 강정아, 메조소프라노 안젤라 김민지, 테너
제주삼다수가 오는 11월 26일부터 서울 마포구 플래그십 스토어 ‘카페 삼다코지’에서 자원순환 전시 ‘돌고 돌아 제주삼다수 展(돌돌삼)’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12월 8일까지 진행되며, 자원순환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번 전시는 지난 8월 제주삼다수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진행된 ‘돌돌삼 챌린지’를 오프라인으로 확장한 것이다. SNS 캠페인을 통해 약 770명이 참여, 약 3만 3,000개의 제주삼다수 플라스틱 뚜껑과 라벨을 수거했으며, 회수된 폐플라스틱은 업사이클링을 통해 키링과 자석 세트로 재탄생했다. ‘돌돌삼’ 전시는 4단계 스탬프 투어 형식으로 운영되며, △업사이클링 전시 관람 △키링 DIY 체험 △미디어 전시 감상 △삼다코지 음료 체험 영수증 인증을 완료한 방문객에게 제주삼다수 업사이클링 굿즈 3종(키링 1종, 자석 2종)이 제공된다. 업사이클링 작품 전시 바다 쓰레기로 만든 창작물 ‘바다쓰기’, 폐인쇄물을 재활용한 ‘파지N양양’, 버려진 해녀복을 재탄생시킨 ‘다시 바다’ 등의 작품이 소개된다. 키링 DIY 체험 방문객이 제주삼다수 뚜껑과 폐플라스틱 비즈를 활용해 직접 키링을 제작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제주 플라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사회보장급여를 실거주지에서 신청할 수 있는 ‘실거주지 신청제도’가 성공적으로 확대되었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국무조정실의 적극행정 우수과제로 선정되었으며, 대국민 온라인 투표에서 베스트 사례로 인정받았다. 제도 확대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 올해 1월 처음 도입된 이 제도는 단계적으로 확대되며 현재 30개 사회보장제도에 적용되고 있다. 기존에는 주민등록지에서만 사회보장급여를 신청할 수 있었으나, 실거주지에서도 신청 가능하도록 개선되어 복지 접근성을 대폭 강화했다. 이를 통해 이동이 어려운 국민들도 복지 혜택을 안정적으로 누릴 수 있게 됐다. 실거주지 신청제도 주요 성과 -복지 접근성 강화 이동이 잦거나 장애, 생활고 등으로 인해 관할 주소지로 가기 어려운 국민들이 실거주지에서 복지급여를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신청 절차 간소화 기존의 주소지 제한을 없애 전국 어디서든 사회보장급여 신청이 가능해지며, 국민들의 편의성이 크게 개선되었다. -복지사각지대 해소 관할 주소지 제한으로 인해 발생하던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기여했다. 제도의 현장 평가와 향후 방향 보건복지부 배형우 복지행정지원관은 “실거주지 신청제도는 국민들의 실질적인 복지혜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가 지방공무원의 복무 환경 개선을 위해 배우자 출산휴가 확대, 육아시간 초과근무 인정, 미숙아 출산휴가 연장 등의 내용을 담은 「지방공무원 복무규정」 및 「지방공무원 복무에 관한 예규」를 개정한다고 25일 밝혔다. 개정안은 11월 25일부터 내년 1월 6일까지 입법예고 후 내년 초 시행될 예정이며, 일부 내용은 이달 중 지자체 의견수렴을 거쳐 시행된다. 주요 변경 사항은 다음과 같다. 1. 배우자 출산휴가 20일로 확대 남성 공무원의 배우자 출산휴가 기간이 현행 10일(다태아 15일)에서 20일(다태아 25일)로 늘어난다. 이는 부모가 함께 돌봄을 실천할 수 있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조치다. 2. 미숙아 출산 시 출산휴가 100일로 연장 여성 공무원이 미숙아를 출산한 경우, 기존 출산휴가 90일에서 10일이 추가된 100일의 출산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 이는 미숙아 돌봄과 치료에 필요한 보호 기간을 고려한 것이다. 3. 육아시간 사용 후 초과근무 인정 육아시간을 사용한 날 초과근무를 해도 초과근무수당을 받지 못했던 기존 규정이 개선된다. 긴급한 사유로 초과근무를 한 경우에도 초과근무 시간으로 인정받아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된다. 4.
샘표가 현지 시각 22일,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과 아르헨티나 문화부가 주최한 ‘김치의 날’ 행사에 참여해 김치의 매력을 알리는 데 동참했다. 이번 행사는 아르헨티나 문화부 복합문화센터 팔라시오 리베르타드(Palacio Libertad)에서 열렸으며, 샘표는 자사의 김치 양념 제품을 활용해 현지인들이 김치를 쉽고 맛있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행사는 한국의 전통 발효음식인 김치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누구나 김치를 직접 만들어 즐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은 김치 만들기의 복잡한 과정에 부담을 느끼는 현지인들을 위해 ‘김치앳홈(Kimchi@Home) 키트’ 지원을 요청했고, 샘표는 이를 흔쾌히 수락했다. 아르헨티나, ‘김치의 날’ 국가 기념일로 제정 아르헨티나는 지구 반대편에 위치한 나라임에도 지난해 ‘11월 22일 김치의 날’을 국가 기념일로 지정하며 한국 음식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왔다. 이는 2020년 한국에서 처음 ‘김치의 날’이 법정 기념일로 제정된 후, 미국, 영국, 브라질 등 여러 국가 단위에서 기념일을 선포한 사례는 있었으나 국가 차원의 기념일 제정으로는 최초다. 김치앳홈, 김치 만들기의 문턱을 낮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이재필)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창덕궁의 정문이자 국가유산 보물로 등재된 돈화문(敦化門)의 보수정비 공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돈화문은 1412년(태종 12년)에 처음 건립되었으나, 임진왜란 때 화재로 소실된 후 1608년(광해군 1년)에 재건된 건축물이다. 이 문은 정면 5칸, 측면 2칸의 중층 구조로 조선 후기 창덕궁이 실질적인 법궁 역할을 하던 시기의 정문으로 사용되었다. 현재는 현존하는 궁궐 정문 중 가장 오래된 문으로 평가받으며, 그 가치를 인정받아 1963년 보물로 지정되었다. 국가유산청은 2014년 특별점검에서 돈화문의 구조적 문제를 처음 확인했고, 2015년 구조안전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이를 중점관리대상으로 선정해 주기적인 점검을 진행해왔다. 이후 지붕 부재의 변형과 기와 이완 현상이 추가로 발견됨에 따라 문화유산위원회와 수리기술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보수 공사를 추진하게 되었다. 이번 공사는 총 10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6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작업은 돈화문의 상층부와 하층부를 부분 해체한 후 균열과 변형이 발생한 부재를 보강하거나 교체하는 데 중점을 둔다. 공사 기간 동안 창덕궁
성공회대학교 공공외교 역량강화대학 사업단(단장: 정치외교학전공 윤석준 교수)이 한국국제교류재단(KF)의 후원으로 ‘공공외교와 한류’를 주제로 한 웨비나를 개최한다. 이 웨비나는 한류와 공공외교의 상호작용을 심층적으로 논의하며, 한류의 국제적 의미와 지속 가능성을 재조명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번 웨비나는 총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각 강연은 한류와 관련된 독창적인 주제를 다룬다. -첫 번째 강연 일시: 11월 26일 화요일 오후 3시~4시 15분 주제: ‘한류문화산업의 오해와 이해’ 발표자: 김신동 교수 (한림대학교) -두 번째 강연 일시: 11월 28일 목요일 오후 3시~4시 15분 주제: ‘BTS와 Netflix 이후의 한류’ 발표자: 홍석경 교수 (서울대학교) -세 번째 강연 일시: 12월 3일 화요일 오후 3시~4시 15분 주제: ‘한류와 공공외교’ 발표자: 김태환 명예교수 (국립외교원) 이번 웨비나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사전 신청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사업단이 배포한 포스터의 QR 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성공회대학교 공공외교 역량강화대학 사업단은 올해 KF의 후원으로 공공외교와 관련된 교과 및 비교과 과정을 운영하며
국내 친환경 모빌리티 생태계를 선도하는 온버스가 고려대학교구로병원을 포함한 주요 대형병원들과 협력해 ‘수소전기버스’ 도입에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병원들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고 국민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지속 가능한 교통 수단을 제공하고 있다. 병원 셔틀 서비스는 환자와 방문객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핵심적인 교통 수단이다. 온버스가 제공하는 수소전기버스는 조용하고 쾌적한 승차감을 제공해 병원을 찾는 환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실제로 수소전기버스를 이용한 환자들은 “버스가 조용하고 편안해 병원 방문이 덜 부담스럽게 느껴졌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병원 관계자들은 수소전기버스 도입이 단순한 교통 개선을 넘어 국민 건강을 위한 지속 가능한 해결책이라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해 온버스의 전수연 대표는 “수소전기버스는 주행 중 오직 물만 배출하는 완벽한 친환경 차량으로, 병원들의 ESG 경영 실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온버스는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은 40여 대의 수소버스를 운영 중이며, 앞으로 5년 내 운영 대수를 2,000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온버스는 이를 통해 국내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의 발전에 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