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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구시, 자전거 축제 ‘2024 대구 그란페스타' 개최···10월 26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탄소중립 실천 자전거 대회인 '2024 대구 그란페스타'가 오는 10월 26일(토), 군위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한국수력원자력과 함께하는 i-SMR 기반 스마트 넷제로 시티'를 부제로 하며, 대구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구광역시와 한국수력원자력이 후원한다.

 

대구시는 소형모듈원자로(SMR)가 친환경 에너지 공급과 탄소중립 실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광역자치단체 중 최초로 SMR 도입에 나서 6월 17일(월), 한국수력원자력과 'SMR 사업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대회는 이 협약을 기념하고, 두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며, 군위에서 추진 중인 대구경북신공항 및 신공항 첨단산업단지 등 주요 사업을 홍보하는 목적도 있다. 또한, 대구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비경쟁 자전거 대회로도 의미가 크다.

 

1,500명의 참가자들은 오전 8시 30분 군위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해 김수환 추기경 생가, 화본역, 산호지 등 군위의 명소들을 거치는 117㎞의 코스를 완주하고 군위종합운동장으로 돌아오게 된다. 특히 군위종합운동장에서 동부사거리까지 2.3㎞ 구간은 경찰차의 선도 아래 1,500대의 자전거가 3개 그룹으로 나뉘어 퍼레이드 형식으로 이동하며 시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장거리 코스인 만큼, 참가자들이 휴식과 간식을 즐기며 체력을 보충할 수 있도록 i-SMR 보급소와 신공항 보급소를 포함해 총 4개의 보급소가 운영된다. 화본역 보급소에서는 대구에서 활동하는 외국인 교수들로 구성된 재즈밴드가 음악 공연을 선보여 참가자들이 음악을 즐기며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오후 2시에는 최근 '뉴진스님'이라는 별명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개그맨 윤성호 씨의 축하 공연이 군위종합운동장에서 열리며, 참가자와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2024 대구 그란페스타'가 탄소 중립 실현을 홍보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