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지역교육 혁신을 통한 지역인재 양성 국정과제 추진을 위해 「지방대육성법」에 따른 ‘특성화 지방대학’ 신규 혁신모델 7개(9개 대학)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선정 대학은 경성대, 순천향대, 전남대, 제주대, 조선대·조선간호대, 충남대·국립공주대, 한서대다.
이번에 지정된 대학들은 ▲AI 기반 교육·연구 혁신 ▲자립적 수익 창출 모델 ▲특성화 분야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 ▲대학 간 통합을 통한 대규모 협업 등에서 차별화된 성과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로써 특성화 지방대학은 2023년 10개 모델(13개 대학), 2024년 10개 모델(17개 대학)을 포함해 총 27개 모델, 39개 대학으로 확대됐다.
평가 결과에 이의가 있는 대학은 9월 29일부터 10월 13일까지 이의신청할 수 있으며, 교육부는 이를 검토해 10월 중 최종 결과를 확정할 예정이다. 특성화 지방대학으로 지정되면 제안한 혁신모델을 실행할 수 있도록 교육부·지자체·대학 간 협약에 따른 재정지원과 규제 특례를 받게 된다.
특히 거점국립대는 지역 과기특성화대학, 출연연, 지역대학과 연계해 ‘5극3특’ 성장엔진 산업 분야의 특성화 연구대학으로 육성되며, 국가중심대와 사립대학은 지역 산업과 연계한 특성화 대학 및 혁신 선도대학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게 된다.
최교진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국가균형성장이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에 대학의 혁신은 지역 발전과 인재 양성에 핵심적”이라며 “특성화 지방대학이 선도적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출처=교육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