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주병원이 정신건강의 사회적 회복과 연대를 모색하는 장을 마련했다. 국립공주병원(원장 이종국)은 6월 13일 공주문화관광재단 아트센터 고마에서 '흔들리는 정신건강, 우리 사회는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제12회 공주정신건강학술문화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4년 시작해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공주정신건강학술문화제는 정신건강 협력체계와 종사자 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국민적 관심과 인식 개선을 위한 계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보건복지부, 충청남도, 공주시, 충남교육청 등 공동주최·후원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념사와 축사를 전했다. 정신건강 종사자, 공무원, 당사자와 가족, 학생, 일반 시민 등 약 1,500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올해 학술문화제는 정신건강이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구조와 환경과도 밀접히 연결되어 있음을 강조하며, 사회적 차원의 공동 역할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에서는 정신건강 심포지엄과 재활을 위한 당사자·가족의 역할 등 6개 주제 워크숍을 통해 종사자들의 역량 향상 기회를 제공했다. 김현수 교수의 '청소년의 시간' 특강에서는 청소년 정신건강 치유와 위로의 메시지가 전달됐다. 문화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구
영풍문고가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특별한 고객 감사 이벤트를 선보인다. 국내 대표 서점 브랜드 영풍문고(대표 김경환)는 풀무원샘물과 함께 6월 13일부터 20일까지 서울·경기권 주요 10개 매장에서 '영풍문고 X 풀무원샘물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객들에게 서점에서의 힐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책과 함께 귀리차 한 잔의 여유’를 콘셉트로 기획된 이번 이벤트에서는 도서, 문구, 음반, 디지털 상품 등 매장 내 전 품목을 포함해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풀무원샘물의 신제품 ‘하루귀리’ 1병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영풍문고는 조용하고 쾌적한 매장 환경에서 쇼핑을 즐긴 뒤 건강한 귀리 음료와 함께 소소한 힐링의 시간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풀무원샘물의 ‘하루귀리’는 귀리 원물을 통곡물 그대로 우려낸 고소한 맛이 특징인 곡물차다. 100% 국내산 원재료로 만든 식물성 음료로,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중시하는 영풍문고 고객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이 기대된다. 영풍문고 관계자는 "다가오는 여름, 고객들이 영풍문고에서 보내는 시간이 단순한 쇼핑을 넘어 건강하고 감각적인 라이프스타일 경험으로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협업을
LIG넥스원이 인도네시아 방산 시장 확대에 나선다. LIG넥스원(대표이사 신익현)은 인도네시아 국영 방산업체 PT.DI와 협력해 정밀 유도무기와 감시정찰 장비의 현지 시장 진출을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LIG넥스원은 1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고 있는 Indo Defence 전시회 현장에서 PT.DI와 ‘무기체계 생산·판매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정밀 유도무기 및 감시정찰 장비 등을 중심으로 공동 프로모션을 추진하고, 향후 현지 생산 협력까지 단계적으로 심화할 계획이다. 협약 상대인 PT.DI는 인도네시아 국영 항공우주 기업으로, 현지 군에 수송기와 초계기 등을 공급하고 있는 주요 방산업체다.
통일부가 북한 주민의 건강과 인도적 상황 개선을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한다. 통일부는 통일보건의료학회, 연세대학교의료원 통일보건의료센터와 공동으로 6월 13일 연세대 의과대학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에서 북한 보건의료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통일보건의료학회 춘계학술대회와 연계해 ‘재난 상황 시 북한에 대한 인도주의적 접근방안’을 주제로 진행된다. 행사는 6월 13일 오후 1시부터 5시 30분까지 연세대 의과대학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 1층 유일한홀에서 열린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북한의 취약한 보건의료 체계와 재난 대응 역량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 한반도 주민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정부의 보건의료 협력 의지를 강조할 예정이다.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사무소 프로그램관리국장인 수잔 메르카도(Susan Mercado)도 공동 축사를 전할 예정이다. 세미나에서는 통일 보건의료 분야 전문가들이 북한의 보건의료 실태와 과제, 대응 방향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변화된 국제 정세 속에서 북한 내 재난 대응체계와 복합적 위험 시대의 인도주의-개발-평화 연계 접근법(Humanitarian-Devel
KG 모빌리티가 친환경차 수출 확대에 시동을 걸었다. KG 모빌리티(www.kg-mobility.com, 이하 KGM)는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이하 토레스 HEV) 수출 선적 기념식을 개최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2일 평택국제자동차부두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KGM 곽재선 회장과 황기영 대표이사, 도경식 평택지방해양수산청장, 민희 평택세관장, 우채명 평택해양경찰서장, 김석구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무쏘 EV와 토레스 HEV의 첫 수출 선적을 축하했다. 기념식 후 곽재선 회장은 직접 무쏘 EV 수출 차량을 운전해 자동차 수출 전용 선박인 Ro-Ro선(Roll-on/Roll-off)까지 이동했으며, 차량 선적 과정을 참관하는 투어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했다. 이번 선적 물량은 무쏘 EV 184대, 토레스 HEV 799대 등 총 983대로 독일, 스페인, 헝가리, 노르웨이 등 주요 유럽 시장에 수출된다. 현지 판매는 8월부터 본격 시작될 예정이다. 곽재선 회장은 "무쏘 EV와 토레스 HEV는 올해 초 독일과 이탈리아에서 열린 론칭 행사에서도 현지 언론과 딜러들로부터 높은 관심과 호평을 받았다"며 "이
현대자동차그룹이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속도를 높인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이 로보틱스 및 AI 분야 전문가인 로라 메이저(Laura Major)를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 모셔널은 내년 자율주행 상용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AI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는 가운데, CTO로 성공적인 성과를 보여온 로라 메이저가 CEO로 적임자라며 이사회 결정을 설명했다. 로라 메이저 사장은 2020년 모셔널 설립 이후 CTO로 재직했으며, 지난해 9월부터는 임시 CEO 역할도 수행해왔다. CTO 시절에는 미국 연방 자동차 안전기준(FMVSS) 인증을 획득한 세계 최초의 무인 자율주행 차량인 아이오닉 5 로보택시 개발을 이끈 바 있다. 또한 머신러닝 기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스택 구축을 주도하며 기술 역량을 강화해왔다. 모셔널 합류 전에는 미국 드레이퍼 연구소(Draper Laboratory)와 드론 전문업체 아리아 인사이트(Aria Insights)에서 자율주행과 AI 솔루션 개발 업무를 수행했다. 특히 우주비행사 및 국가안보 분야에서도 경험을 쌓은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또한 로봇과 인간의 협력적 미래를 다룬 저서 ‘로봇을 기대할
대웅바이오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본격 확장한다. 대웅바이오(대표 진성곤)는 올 상반기에 프로톤펌프 억제제(PPI) ‘대웅라베프라졸정 5mg’과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CAB) ‘위캡정 10mg’을 잇따라 출시하며 치료제 라인업을 강화했다고 13일 밝혔다. 위캡정은 대웅제약의 34호 신약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염산염)의 위임형 제네릭으로, 차세대 위산분비억제제로 주목받고 있다. PPI는 현재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1차 치료제로, 유비스트에 따르면 2024년 기준 PPI 단일제 처방 실적은 6549억원에 달한다. P-CAB 계열은 PPI 제제의 단점인 느린 약효 발현, 식이 영향, 약물 상호작용 등을 개선한 차세대 치료제로, 약효가 오래 지속돼 야간 속쓰림 증상 개선 효과가 뛰어나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대웅바이오는 지난 3월 PPI 저용량 제품인 ‘대웅 라베프라졸정(성분명 라베프라졸) 5mg’을 출시했다. 이는 국내 라베프라졸 성분 제네릭 가운데 최초의 저용량(5mg) 제품으로, 위식도역류질환 및 위·십이지장 궤양 치료에 사용된다. 보험 약가는 정
서귀포시가 이중섭로 일대를 문화예술 거리로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서귀포시는 서귀동 이중섭로 일원(올레시장~우체국연수원 구간)에 문화적 요소를 접목한 ‘이중섭로 차 없는 거리’ 도로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올레시장 입구부터 이중섭로 약 135미터 구간에 약 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로 보수, 인도 정비, 주변 환경 개선 등을 실시한다. 시는 이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물론, 문화·관광·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인근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두 차례 주민설명회를 개최했으며,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사업은 올해 1월 실시설계 용역을 시작으로 5월 말 공사 계약을 완료했으며, 6월 중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공사 내용에는 도로 보수, 인도 정비뿐 아니라 간이 공연장 설치에 필요한 전기 시설 설치도 포함돼 있다. 시는 오는 7월 중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건설과 관계자는 "이중섭로 일대가 보행자 중심의 문화예술 거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품격 있는 도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사
대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여행 기획 공모전이 국내 관광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대학생 주도 여행 기획 공모전 ‘나여디: 나만의 여행을 디자인하라’가 6월부터 8월까지 개최된다고 주최 측이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대학생들이 창의적 시선으로 지역 관광 자원을 발굴하고 무장애(배리어프리) 관광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는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자신만의 여행 상품을 기획해야 한다. 집 근처 소개하고 싶은 명소부터 숙박형 코스 여행까지 부담 없이 참여 가능하며, 참가자들은 다양한 국내 관광 자원의 무장애 접근 가능성을 직접 점검하게 된다. 이를 통해 대학생들의 무장애 관광에 대한 인식 제고와 자발적 홍보 효과가 기대된다. 공모전 심사를 통해 선정된 개인 또는 팀에게는 총 500만원 상당의 상금과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상장이 수여된다. SNS 인기상 수상자에게는 해외여행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은 대학생들이 지역 관광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창의적 문제 해결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주최사 무빙트립은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하는 무장애 관광 전문기업으로, "무장애 관광은 장애인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라며 "대학생들이 지역 매력을
해양수산부가 선원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기념주간을 운영한다.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제2회 선원의 날’을 맞아 6월 13일부터 21일까지를 선원주간으로 지정하고,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연계행사와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선원의 날’은 선원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고 국민에게 선원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23년 법정 기념일로 지정됐다. 매년 6월 셋째 주 금요일이 선원의 날이며, 올해는 6월 20일 부산항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2회 선원의 날 기념행사가 열린다. 선원주간에는 선원과 가족, 일반 국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6월 13일 선원 채용박람회를 시작으로 6월 14일 ‘제2회 선원의 날 한마음 걷기 축제’, 6월 17일 청년해기사 토크콘서트, 6월 18일 선원 세미나, 6월 19일 제2회 선원 페스티벌, 6월 20일 해기전승 경진대회, 6월 21일 선원의 날 원양축제 등이 이어진다. 행사 관련 주요 일정과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 www.kosweek.com )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선원의 날이 국민에게 국가 경제와 안보를 지키는 필수 인력으로서 우리 선원의 중요성을 널리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