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스마트한 연결 경험과 차별화된 디자인을 앞세워 동남아 공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삼성전자는 와이파이 기능과 콤팩트한 디자인을 갖춘 1Way 카세트형 시스템에어컨 신모델을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에 출시하며 B2C 공조 시장 확대에 나섰다고 밝혔다. 1Way 카세트형 무풍에어컨은 높이 135mm의 콤팩트한 디자인으로 설치가 용이하고 공간 활용성이 뛰어나 인테리어를 중시하는 동남아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또한 내장형 와이파이가 기본 탑재돼 별도 키트 없이 스마트싱스와 빅스비 등 스마트 기능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 AI 절약 모드를 통해 에너지 소비전력을 최대 20퍼센트까지 절감할 수 있으며, 음성 명령으로 온도와 습도 등 주요 기능을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기존 R410A 대비 지구온난화지수(GWP)가 약 32퍼센트 수준으로 낮은 친환경 R32 냉매를 적용해 환경 친화성도 강화했다. 삼성전자는 동남아 B2B 공조 시장도 적극 공략 중이다. 필리핀,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서 프리미엄 주거 단지, 공공시설, 고급 리조트, 호텔 등을 대상으로 대규모 냉난방 공조 솔루션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동
현대자동차가 전기 특장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 현대차는 12일 실용성과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2025 포터 II 일렉트릭 특장차’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모델은 지난 3월 출시된 2025 포터 II 일렉트릭을 기반으로 한 특장 모델로, EV 성능 개선과 디자인 고급화를 통해 상품 경쟁력을 한층 높인 것이 특징이다. 우선 급속 충전 속도는 기존 대비 약 32퍼센트 향상됐다. 배터리 용량 10퍼센트에서 80퍼센트까지의 충전 시간이 기존 47분에서 32분으로 단축됐으며, 에너지 밀도를 높인 신규 배터리 셀도 적용됐다. 또한 비포장도로 주행 시 불편했던 배터리 지상고는 10mm 높였고, 충전구 상단에 LED 조명을 추가해 야간 충전 시 시인성을 개선했다. 이번 모델에는 전동식 윙바디 모델이 새롭게 추가됐다. 적재함 전장이 기존 수동식 대비 250mm 늘어나 더 많은 화물 적재가 가능하며, 무선 리모컨으로 조작 가능한 윙바디와 매립형 리어 트윈도어가 적용돼 적재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하이내장탑차 모델에는 현대차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에어 스포일러, 탑 코너 레일 캡, 도어 핸들 및 힌지, 사이드 데칼 라인 등이 새롭게 적용됐다. 또한 후방보조
보건복지부가 국민 참여형 사회서비스 정책 개발에 나선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중앙사회서비스원(원장 조상미)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서비스 정책을 개발하기 위해 '2025 사회서비스 정책평가단'을 오는 6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중앙사회서비스원은 2022년부터 매년 사회서비스 국민참여단을 구성해 온라인 타운홀미팅을 진행해왔으며, 2025년에는 참여 국민의 역할을 확대해 '사회서비스 정책평가단'(이하 평가단)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평가단은 만 14세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최종 100명이 선발된다. 선발된 평가단은 간담회 참석, 정책 관련 미션 수행, 정책발언대 참여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2025년 11월 개최 예정인 '2025 사회서비스 정책발언대'에서는 평가단이 직접 제안한 정책 개선 아이디어를 정부와 공유하고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또한 평가단 중 50명은 '사회서비스 소셜업(Social Up) 공모전' 온라인 심사단으로 참여해 역량 있는 사회서비스 기관 발굴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신청은 6월 30일까지 온라인 링크( http://naver.me/5YSfNS5Y )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가민 스마트워치의 건강 모니터링 기능이 공황장애 환자의 증상 관리에 실질적 효과를 보인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마트 기기 브랜드 가민(www.garmin.co.kr)은 자사 기기의 24/7 건강 모니터링 기능이 약물치료와 병행될 경우 공황장애 환자의 생활습관 개선과 발작 위험 감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립대만대학 생체의공학 및 바이오정보학과(BEBI) 연구팀과 대만 은추공병원이 공동으로 수행했다. 연구팀은 공황장애 환자 138명을 대상으로 최대 3년 동안 가민 스마트워치를 착용하도록 하고 심박수, 활동 수준, 수면 등 12가지 생체 데이터를 연속 수집했다. 환자들은 스마트워치를 통해 수면 및 운동 데이터를 매일 기록했으며, 1~2주 간격으로 정신 건강 상태와 스트레스 수준에 관한 설문에도 응답했다. 공황발작 발생 시에는 전용 앱을 통해 증상을 입력하고 시스템에 보고함으로써 실시간 상태 추적이 가능하도록 했다. 연구 결과, 웨어러블 기기로 수집된 생리학적 데이터와 평가 척도, 환경 데이터를 결합할 경우 공황장애의 발생 시점과 특성, 중증도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충분한 수면과 규칙적인
HD현대중공업이 필리핀 해군을 위한 원해경비함 사업에서 첫 번째 결실을 맺었다. HD현대중공업은 11일 울산 본사에서 2400톤급 필리핀 원해경비함 1번 함인 '라자 술라이만(RAJAH SULAYMAN)함'의 진수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필리핀 초계함 2번 함 '디에고 실랑함'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수출 함정 진수식이다. 진수식에는 필리핀 로미오 브라우너 합참의장, 마리아 테레사 디존데베가 주한필리핀대사, 에드윈 아마다르 해군 참모차장, 어구스토 가이테 국방부 방산 기술개발 차관보 등 필리핀 군·정부 관계자들과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 사업 대표 등 양국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라자 술라이만함은 길이 94미터, 폭 14미터, 순항속도 15노트(약 시속 28킬로미터), 항속거리 5500해리(약 1만186킬로미터)를 자랑하는 최신예 원해경비함이다. 주요 무장으로는 76밀리미터 함포, 30밀리미터 부포, 기만기 발사 체계, 탐색 레이더, 전자광학 추적 장비 등이 탑재된다. 함명은 16세기 마닐라를 지킨 필리핀 영웅 '라자 술라이만'의 이름을 따 명명됐다. 라자 술라이만함은 향후 시운전과 마무리 의장 작업 등을 거쳐 내년 3월 필리핀 해군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울릉도에서 멸종위기 식물 복원에 나선다.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용석원)은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 울릉군청과 함께 6월 12일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큰바늘꽃 200개체를 울릉도에 이식한다고 밝혔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2018년 큰바늘꽃의 서식지외보전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담수 멸종위기 식물인 큰바늘꽃, 독미나리, 물고사리의 인공증식 기술을 확보해왔다. 울릉도는 도로 및 시설물 건설 등으로 인해 큰바늘꽃 서식지가 훼손돼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지역이다. 이에 연구진은 지난 4월 자생지 현황 조사를 거쳐 봉래폭포 지구를 대체 서식지로 선정했다. 해당 지역은 지하수 용출로 유량이 풍부하고 토양이 습윤하게 유지돼 큰바늘꽃 생육에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번에 이식되는 200개체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인공증식 기술을 통해 생산한 것이다. 연구진은 이식 후 생존율과 적응 여부 등을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큰바늘꽃은 바늘꽃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2012년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지정됐다. 7월부터 9월까지 꽃을 피우며, 울릉도를 비롯해 경상북도와 강원도 일부 지역 하천과 계곡 주변에서 제한적
삼성물산이 수직 증축 리모델링 분야에서 기술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자동제어형 선재하 공법'이 국토교통부로부터 건설 신기술(제1023호) 인증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선재하 공법은 기존 시공된 말뚝 외에 보조 말뚝을 추가로 시공하고 압력을 가해 건물의 기초를 보강하는 기술이다. 기존에는 수동제어 방식의 한계로 인해 건물 전체에 보강 말뚝을 동시에 가압하기 어려웠으나, 이번에 개발한 자동제어 기술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했다. 특히 수직 증축 리모델링에서는 기존 말뚝과 보강 말뚝 간 하중 전달을 세밀하게 제어하는 것이 구조물 안전 확보의 핵심으로 꼽혀 왔다. 삼성물산은 기초보강 전문기업인 고려이엔시와 협력해 자동제어 기술을 개발했으며, 지난해 지반공학회의 기술 인증을 거쳐 이번에 건설 신기술 인증까지 획득했다. 이 기술의 핵심은 자동제어장치를 통해 말뚝에 가해지는 하중을 균일하게 분산하고, 전체 보강 말뚝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모든 제어 과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어 구조물 하중 전달 데이터를 정량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실제로 이 기술이 적용될 경우 우수한 품질 확보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세종시에서 한복 입는 문화 확산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 이하 세종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장동광, 이하 공진원)과 함께 오는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세종시 AK&세종에서 '찾아가는 한복상점'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복 100여 종을 할인 판매하고, 한복과 한글의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행사장 내 한글 자음 모양으로 꾸며진 판매 공간에서는 한복 상품을 평균 40퍼센트, 최대 80퍼센트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광장에 마련된 체험 공간에서는 한글 디자인 원단으로 제작한 전통한복 전시와 함께 '한복 바르게 입기' 체험 행사가 운영된다. 방문객들은 한복을 무료로 대여해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다. 행사장 1층에는 세종시 소재 업체 2곳을 포함해 총 8개 업체가 참여해 전통한복, 생활한복, 아동한복, 한복 소품 등 다양한 제품을 직접 입어보고 구매할 수 있는 매장이 운영된다. 구매 고객에게는 금액대별로 한복 부채와 한글 열쇠고리(키링) 등의 사은품이 증정된다. 2층 전시 공간에서는 참여 업체들의 대표 상품을
서울시가 청년층 마약류 중독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현장 전문가 교육에 나섰다.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이하 서울센터)는 서울특별시 시민건강국 보건의료정책과와 공동으로 청년 정신건강 서비스 관련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마약류 중독 조기선별과 대응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청년층의 마약류 사용이 증가하고 사용 연령이 낮아지는 추세에 따라 조기 발견과 개입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마련됐다. 서울시 내 대학교 상담센터 종사자와 청년 마음건강지원 사업 위촉 상담사 등 청년을 가까이에서 지원하는 현장 전문가들이 주요 교육 대상이다. 2024년 마약류 사범 연령별 단속 현황에 따르면 20~30대가 1만3996명으로 전체의 60.8퍼센트를 차지해, 전년 대비 6.3퍼센트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터넷과 SNS를 통한 마약 거래가 확산되면서 청년층의 마약류 범죄가 더욱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교육에서는 청년 마약류 사용 문제를 조기에 인식하고 적절한 개입과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주요 교육 내용은 지역사회 마약류 중독 치료·재활 체계 이해, 마약류 범죄 사례 및 관련 법령과 대응 방안, 청년 마
LIG넥스원이 인도네시아 방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LIG넥스원(대표이사 신익현)은 11일부터 15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국제방산전시회 'Indo Defence'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LIG넥스원은 인도네시아 군 현대화 정책에 기여할 수 있는 수출 전략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주요 전시 품목으로는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II', 대전차 유도무기 '현궁', 휴대용 지대공 유도무기 '신궁' 등이 포함됐다. 특히 HD현대중공업,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함께 TEAM KOREA 공동 부스를 구성하고, 협력사 연합체인 'A1 Society' 5개사와 공동 전시관도 운영한다. 이를 통해 K-방산 대표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LIG넥스원은 2006년 인도네시아에 주파수 도약형 무전기 PRC-999K 수출을 시작으로 현지 시장에 진출했다. 2008년부터 'Indo Defence'에 꾸준히 참가해왔으며, 2013년에는 인도네시아 현지 사무소를 설립했다. 이후 2020년에는 주파수 공용 통신시스템(TRS)을 납품하는 등 인도네시아 소요군과 경찰청에 통신장비와 시스템을 공급하며 동남아 수출 시장 확대에 힘써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