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전문기업 엘앤에프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한국화학연구원(이하 화학연)과 차세대 양극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화학연이 주관하는 ‘시장선도형 차세대 이차전지 혁신 전략연구단(K-BIC)’ 과제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협약식은 지난 25일 대전 화학연 본원에서 열렸으며, 엘앤에프 장성균 최고생산책임자(CPO), 전상훈 연구소장, 화학연 이영국 원장, 김명환 단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엘앤에프는 자사의 하이니켈 NCM, NMX, LFP 등 핵심 양극재 샘플을 제공하고, 화학연은 이들 샘플에 대한 성능 검증 및 평가를 수행하게 된다. 양사는 각자의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공동연구를 통해 차세대 전지 소재 시장에서의 기술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엘앤에프는 고도화된 양극재 제조 기술을, 화학연은 기초소재 설계 및 분석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어, 이번 협력이 기술적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양측은 공동연구와 기술 교류를 통해 구체적인 연구 방향을 설정하고, 협력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이번 협업은 화학연이 수행 중인 ‘기관 주요 사업’
이차전지 종합소재 전문기업 엘앤에프가 지난 10일 SK온과 LFP(리튬인산철) 양극재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국내 대형 배터리 제조업체와의 첫 업무협약 이후 약 한 달 만에 이어진 두 번째 주요 협력으로, 엘앤에프의 LFP 사업 본격화에 속도가 붙고 있다. 이병희 엘앤에프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국내 주요 배터리 기업들과의 연속 협약을 기반으로 향후 수요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으며, 고객사들과의 물량 확정을 통해 중장기 공급 계약 체결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엘앤에프는 국내 소재 업체 중 LFP 양극재 사업에 가장 빠르게 진입한 기업으로, 현재 파일럿 라인에서 생산된 제품을 고객사에 납품 중이며 최종 제품 테스트도 병행하고 있다. 더불어 본격적인 양산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자회사 설립과 사업 승인 관련 이사회를 앞두고 있어 사업화 절차가 빠르게 진행 중이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 둔화와 미중 갈등 등 불확실한 대외 환경 속에서도 엘앤에프가 공격적으로 LFP 양극재 사업을 확대하는 배경에는 중저가 전기차(EV)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서의 수요 폭증이 있다. 특히 미국의 OBBB(세금 및 지출
글로벌 이차전지 종합소재 전문기업 엘앤에프가 배터리 소재 분야의 기술 경쟁력과 대외 신뢰도 강화를 위해 정보보안 역량과 전사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 국가 핵심기술인 하이니켈 양극재 제조 기술을 보유한 만큼, 업계 선도 수준의 보안 체계 구축에 본격 나섰다. 엘앤에프는 전 임직원과 협력사가 함께 참여하는 정보보호 문화 정착을 위해 전사적 차원의 체계적 관리를 이어가고 있다.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직속 보안센터를 중심으로 반기 1회 이상 정보보호위원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주요 부서장과 경영진이 함께 보안 전략을 논의하며 이를 핵심 의사결정 요소로 반영하고 있다. 보안 시스템 역시 자체 기술력으로 혁신을 꾀하고 있다. 엘앤에프는 2024년 11월 자체 개발한 문서 보안등급 자가 확인 서비스 ‘LF-Keeper’를 본격 운영하며 영업비밀 보호 체계를 강화했다. 또한 DDoS 방어, 침해사고 대응, 웹 취약점 진단 등 실전형 보안 훈련을 연례화하며 사이버 위협 대응 역량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전 임직원 대상 스팸메일 대응 훈련을 네 차례 실시했고, 하반기에는 모의 침투 훈련도 예정돼 있다. 기술 유출 방지를 위한 상시 보안성 검토 활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전문기업 엘앤에프가 자체 개발한 생성형 인공지능(AI) 플랫폼 ‘루시드(Lucid)’를 전사적으로 도입하며 디지털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도입은 업무 프로세스 전반의 효율성을 높이고, 임직원의 생산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평가된다. ‘루시드’는 엘앤에프가 독자 개발한 지능형 업무 지원 챗봇으로, 사내 지식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답변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정보 검색과 문서 활용 시간이 크게 단축되고, 부서 간 협업과 신입사원 온보딩 속도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반복적이고 비핵심적인 업무의 자동화를 통해 임직원들이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엘앤에프는 AI 기술 도입을 위한 전략도 단계적으로 체계화했다. ‘AI preparation’ 단계에서 기술 현황을 분석하고 방향성을 설정한 뒤, ‘AI Insight’ 단계에서는 내부 교육을 통해 직원들의 활용 역량을 강화한다. 이어 ‘AI Integration’ 단계에서는 사내 시스템과의 통합을 통해 실제 업무에 AI를 구현하고, 마지막 ‘AI Advancement’ 단계에서는 기술 고도화를 통해 AI 자립 기반을 다진다. 이와
이차전지 소재 전문기업 엘앤에프가 중장기 성장을 위한 자금 조달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엘앤에프는 16일 공시를 통해 총 3000억 원 규모의 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Bond with Warrants, 이하 BW)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성장 동력 확보와 함께 재무 유연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분리형 BW는 일정 기간 내 정해진 가격으로 신주를 인수할 수 있는 권리(신주인수권)와 채권이 결합된 금융 상품으로, 투자자 입장에서 채권과 주식의 장점을 모두 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연한 투자수단으로 각광받는다. 특히 이번 BW는 ‘주주 우선 배정 후 일반공모’ 방식으로 기존 주주에게 우선 청약권이 부여되며, 미청약 물량은 일반 투자자에게 공모된다. 실권 물량이 발생하더라도 인수단이 전액 인수하는 잔액 인수 방식을 통해 자금 조달 안정성도 확보했다. 투자자는 채권만 보유할 경우 연 복리 3%의 이자 수익과 함께 만기 원금 상환을 받을 수 있고, 신주인수권을 행사하면 향후 주가 상승 시 차익 실현이 가능하다. 이는 채권 안정성과 주식 상승 기대를 동시에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구조다. 엘앤에프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LFP(리튬인산철) 양극
엘앤에프가 국내 주요 배터리(Cell)업체와 리튬인산철(LFP) 소재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LFP 사업에 진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중저가 전기차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을 타겟으로 하며, 엘앤에프는 중국 외 기업으로는 세계 최초로 LFP를 대량 생산·공급하는 회사가 될 전망이다. 이번 협약은 미중 갈등, 관세 리스크 등 불안정한 국제 정세에 따른 공급망 다변화와 ‘탈중국’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완성차 업체들의 저가형 전기차 수요 증가와 이에 따른 안정적인 소재 확보 요구가 국내 Cell 업체와 소재 기업 간 협력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엘앤에프는 올 초부터 중저가 전기차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LFP 사업 진출을 지속적으로 언급해왔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공식적인 진출의 첫 결실을 맺게 됐다. 회사 측은 현재 LFP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다수의 고객사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LFP 생산은 최대 연 5만 톤 규모로 시작해, 시장 수요에 따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엘앤에프가 개발 중인 LFP 소재는 삼원계 미드니켈(NCM) 제품에 버금가는 에너지 밀도를 가지면서도, 가격은 더 저렴해
글로벌 배터리 소재 전문기업 엘앤에프(대표이사 부회장 최수안)가 2025년을 기술혁신과 조직 역량 강화의 원년으로 삼아 지속가능한 성장 실현에 나선다. 2025년 경영전략 발표, ‘돌파(Breakthrough)’ 선언 엘앤에프는 지난 2일 대구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최수안 대표이사 부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2025년은 마지막 위기를 돌파하고 성장으로 나아가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새해 경영전략을 발표했다. 그는 “올해 준비를 완료해 2026년부터 본격적인 성장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엘앤에프는 △혁신을 통한 효율성 극대화 △시장 입지 강화 △인재 투자라는 3대 핵심 전략을 제시하며, 디지털 전환과 내부 프로세스 혁신으로 생산성과 수익성을 높이고 고객 기반 다변화를 통해 시장 내 차별화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품질 안정성과 기술력 강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고객 다변화를 추진하며, 인재 중심의 ESG 경영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방침이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기술 리더십 강화 엘앤에프는 2026년 본격 양산을 목표로 LFP 양극재 파일럿 라인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한 준비를 진행 중이다. 또한, 올해 3월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