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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GS25, 친환경적인 전기이륜차 배터리 교환 시설 매장 400호점 돌파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전기이륜차 배터리 교환 시설(Battery Swapping Station, 이하 BSS)을 400호점까지 확대하며, 전국적인 모빌리티 서비스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배달 수요 증가에 따라 친환경적이면서 경제적인 전기이륜차 사용이 증가하는 추세지만, 충전에 소요되는 시간이 여전히 보급의 큰 장애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GS25는 LG에너지솔루션의 사내 독립기업 쿠루(KooRoo)와 협력하여 점포와 매장 앞 유휴 공간을 활용한 배터리 교환 시설을 마련했다. 이 시설은 기존 플러그형 충전 방식과 달리 배터리 자체를 교환하는 방식으로, 충전에 걸리는 시간을 크게 절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2023년 상반기부터 시작된 이 서비스는 2023년 말 130개소, 2024년 상반기까지 250개소로 빠르게 확대되었으며, 올해 10월 말 기준 400호점을 돌파했다. 특히 올해 GS25에서 전기이륜차 이용 고객의 배터리 교환 건수는 10만 건을 초과하며 높은 수요를 반영하고 있다.

 

 

현재 서울 및 수도권과 울산 지역을 중심으로 설치된 쿠루 배터리 교환 시설은 내년까지 주요 광역시를 포함해 1,000호점까지 확대될 계획으로, 이를 통해 전국적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GS25는 전기이륜차 충전 외에도 전국 20여 개 매장에서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타이어 렌털과 하이패스 통합 서비스 등 모빌리티 관련 서비스 영역을 지속적으로 넓혀가고 있다. 향후 카셰어링, 자율주행 렌터카 등 공유 경제 확대에 따른 차량 대기 공간 수요 증가에 발맞춰 GS25는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도입해 모빌리티 허브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김형곤 GS리테일 서비스상품팀 MD는 “고객 편의와 친환경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위해 전기이륜차 배터리 교환, 전기차 충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며 “GS25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