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기술이 운영하는 모바일쿠폰 서비스 ‘애드콘’이 누적 회원 20만 명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애드콘은 코스피 상장 IT 기업 다우기술이 2010년 론칭한 모바일쿠폰 서비스다. 15년간 서비스를 이어오며 국내 모바일쿠폰 대표 플랫폼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금융위원회로부터 전자금융업 등록을 취득, 거래 안정성과 보안 역량을 공식 인증받았다. 애드콘의 강점은 자체 모바일쿠폰 발행사인 다우기술이 운영하는 플랫폼이라는 점이다. 150개 브랜드, 3000여 개 상품을 제공하며, 한 번에 최대 1만 건까지 대량 발송을 지원한다. 임직원 복지, 경품 발송, 거래처 답례 등 기업 회원의 활용이 꾸준히 늘고 있다. 올해 애드콘의 성장세는 눈에 띈다. 2024년 거래액은 전년 대비 51% 증가했고, 기업 회원 거래액은 54% 상승했다. 누적 회원 수는 약 16만 명으로 전년 대비 44% 늘었으며, 최근 20만 명을 넘어섰다. 애드콘은 모바일쿠폰 업계 최초로 ‘적립’ 혜택을 도입한 서비스로도 주목받았다. 사업자등록증 보유 기업 회원은 구매 금액의 최대 15%를 적립받아 이후 쿠폰 발송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2025년 4월 기준 누적 지급된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미디어 속 음주 장면 증가에 대한 국민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생성형 인공지능으로 제작한 광고 '이제 깨어나자 미디어 술스라이팅'을 선보인다. 이번 광고는 음주가 자연스럽고 당연한 일상으로 그려지는 미디어 환경의 위험성을 강조하고, 시청자들이 보다 비판적인 시각을 갖도록 유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최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실시한 모니터링에 따르면, 시청률 상위권 드라마와 예능 한 편당 음주 장면 평균 송출 횟수는 2021년 0.9회에서 올해 1.4회로 늘었다. 유튜브에서는 음주 키워드 상위 100위 콘텐츠 중 유명 연예인 등장 비율이 같은 기간 10%에서 42%로 급증했다. 이처럼 음주 노출이 급증하는 미디어 환경에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광고는 '술스라이팅'이라는 신조어를 중심 메시지로 삼았다. 술스라이팅은 가스라이팅(gaslighting)의 개념을 차용해, 미디어가 음주 행위를 은연중에 정상화하는 현상을 비판적으로 조명한 표현이다. 광고는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제작됐다. "이제 깨어나자 술스라이팅"이라는 중독성 있는 후렴과 "누가 그래", "난 아닌데", "왜 꼭 마셔"와 같은 반문형 가사를 통해 시청자 스스로 음주 권유에 흔
NFT 열풍이 전 세계를 휩쓸었을 때 가장 먼저 따라붙은 비판은 환경 문제였다. NFT 한 점을 민팅할 때마다 막대한 에너지가 소비되고 탄소가 배출된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디지털 예술가들도 당황했다. 블록체인이라는 혁신 기술이 미래를 그린다고 하지만, 그 과정에서 지구가 병들어간다면 의미가 있겠는가. 그로부터 몇 년이 흐른 지금, NFT 생태계는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친환경 NFT라는 새로운 실험이 조용히 확산 중이다. 첫째, 이더리움 머지 이후 변화가 시작됐다. 2022년 이더리움은 작업증명(PoW)에서 지분증명(PoS) 방식으로 전환하는 머지를 단행했다. 그 결과 에너지 소비가 99퍼센트 이상 줄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전까지는 블록을 채굴하기 위해 수많은 컴퓨터가 고성능 연산을 반복했지만, 이제는 담보로 맡긴 토큰을 기반으로 블록 생성 권한을 얻는 구조로 바뀐 것이다. 이 변화는 NFT 거래의 친환경화를 위한 첫 걸음이었다. 둘째, 탄소 상쇄형 NFT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이는 NFT를 민팅하거나 거래할 때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측정해 그에 상응하는 탄소 크레딧을 구입하거나 환경 보호 프로젝트에 기부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한 장의 NFT를 민팅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아기 질식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비수면용 기울어진 요람' 안전기준을 새롭게 제정한다고 9일 밝혔다. 기존 '유아용 침대'로 분류돼 사용되던 기울어진 요람을 비수면용으로 명확히 구분하고, 사용 시 주의 문구 표시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조치는 목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영아가 기울어진 요람에서 수면할 경우 고개가 앞으로 숙여져 기도가 압박되거나, 몸이 뒤집혀 입과 코가 막히는 등 질식 위험이 높아지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에 따르면 2005년부터 2019년까지 73건의 영아 사망이 기울어진 요람과 관련해 보고된 바 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현재 '유아용 침대'의 일종으로 관리되고 있는 기울어진 요람을 별도의 '비수면용 기울어진 요람'으로 분류하고, 제품에 '수면용으로 제작된 것이 아님'이라는 문구를 명확히 표기하도록 했다. 또한 '유아용 침대'에는 '푹신한 침구를 사용하지 말 것'이라는 주의 문구도 함께 표기하도록 기준을 개정한다. 이번 안전기준 제정과 개정안은 이해관계자의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김대자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영유아 안전을 위해 보호자들이 수면용과 비수면
안산시가 e스포츠 산업 진출을 꿈꾸는 청년들을 위한 '2025 안산 e스포츠 아카데미 인재 양성교육 1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e스포츠 산업의 다양한 직무를 체험하고 진로 탐색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프로 e스포츠 구단인 농심 레드포스와 BNK 피어엑스가 참여해 현업 전문가의 생생한 경험을 전하는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교육 참가자들은 e스포츠 산업 전반과 대회 운영에 대한 이론 학습은 물론, 대회 기획, 마케팅, 방송 제작 등 다양한 실무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교육은 이달 28일부터 8월 16일까지 총 8주간 진행된다. 모집 인원은 40명으로, 청소년·청년(만 16~39세) 또는 고교 재학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전액 시 예산으로 운영되는 사업인 만큼 안산시 거주자 및 관내 학생 30명을 우선 선발한다. 참가 신청은 구글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모집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e스포츠는 미래 산업의 중요한 축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안산시 청년들이 꿈과 열정을 가지고 e스포츠 분야에 도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서귀포시가 청소년들의 문화공연 참여와 축제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6월 14일 서귀포시 학생문화원에서 ‘제27회 서귀포시 청소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서귀포시가 직접 주최하며 체험·전시마당, 꿈과 끼 경연대회, 유공자 표창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호국보훈과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청소년들의 역사의식을 높이고자 나라사랑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행사 중에는 태극기를 활용한 퍼포먼스도 펼쳐질 예정이다. 경연대회에는 도내 중·고등학교와 서귀포시 청소년수련시설 소속 동아리 등 청소년으로 구성된 29개 팀이 참가해 노래, 댄스, 밴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합을 벌인다. 예선을 거쳐 본선에는 11개 팀이 진출하며, 최종 우수팀 5개 팀을 선정한다. 행사 당일 개회식에서는 모범청소년 14명과 청소년 육성 유공자 8명 등 총 22명에게 서귀포시장 표창이 수여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청소년 페스티벌이 청소년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펼치고 꿈을 잊지 않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서귀포시청]
춘천에서 대규모 마라톤 대회가 처음으로 열린다. 오는 10월 3일 개천절, 북한강변과 엘리시안 강촌 일대에서 ‘2025 춘천연합마라톤’이 개최된다. ‘하늘을 달리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대회는 춘천의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전국의 러너들이 참여하는 새로운 스포츠 축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대회는 연합뉴스와 춘천시육상연맹이 공동 주최하고, MICE 전문기업 더픽트가 주관한다. 주최·주관사의 구성은 전국적 홍보와 전문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첫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 기반을 마련했다. 마라톤은 개천절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반영해 북한강의 드넓은 자연 속에서 달리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전체 코스의 80% 이상이 북한강변을 따라 구성돼 참가자들은 시원한 강바람과 함께 자연을 만끽하며 달릴 수 있다. 평탄한 코스 구성으로 초보자도 부담 없이 참가할 수 있으며, 기록 향상을 노리는 숙련 러너에게도 유리한 조건을 제공한다. 이동과 숙박 편의도 고려해 엘리시안 강촌과 인근 백양리역을 중심으로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이고 춘천 시내의 교통 혼잡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대회는 하프(21km), 10km, 5km 등 세 가지 코스로 운영되며, 총 1만 명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LS전선이 세계 최대 송전 용량을 갖춘 초고압직류(HVDC) 케이블 상용화에 성공하고, 국내 최대 규모의 HVDC 사업인 한국전력 '동해안-수도권' 송전망 1단계에 단독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525kV급 고온형 HVDC 케이블로, 도체 허용 온도를 기존 70도에서 90도로 높여 송전 용량을 최대 50%까지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오는 9월부터 ‘동해안-수도권’ HVDC 1단계 지중 구간에 투입될 예정이다. 해외에서도 관련 기술 개발은 이루어졌지만 양산 제품이 실제 송전망에 적용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전력 업계는 이번 성과를 '기술 한계를 넘어선 이정표'로 평가하고 있다. ‘동해안-수도권’ 송전망 프로젝트는 동해권 발전 전력을 수도권으로 효율적으로 이송하기 위한 국가 핵심 전력망 사업이다. 1단계는 동해안-신가평 변환소 구간이며, 수도권까지 연결하는 2단계도 추진 중이다. HVDC 기술은 기존 교류(HVAC) 대비 송전 손실이 적고, 최대 3배 많은 전력을 장거리로 전달할 수 있어 탄소중립 시대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HVDC 시장은 2018년 약 1조8000억 원에서 2030년 41조 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가 2025학년도 2학기 신·편입학을 희망하는 지원자와 관심자를 대상으로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 첫 설명회는 오는 6월 11일 오후 8시, 줌(Zoom) 플랫폼을 활용한 실시간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설명회에서는 이종봉 입학처장이 직접 대학 소개, 모집 학부·전공, 입학 지원 절차, 장학 혜택 등 주요 정보를 안내한다. 특히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 선택법, 자기소개서 작성법, 학업소양검사 응시 요령 등 설명회 참석자를 위한 실질적인 정보와 실시간 질의응답도 제공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설명회는 6월 21일 오후 2시 서울 이문동 사이버한국외대 캠퍼스에서 오프라인으로 열린다. 현장에서는 입학 안내 및 질의응답에 이어 HD 스튜디오 등 대학 시설을 둘러보는 미니 캠퍼스 투어와 관심 학부 교수진과의 상담 기회가 마련된다. 참가자에게는 대학 기념품도 제공된다. 1차 모집 기간 중 마지막 설명회는 7월 9일 오후 8시 Zoom 온라인으로 열릴 예정이다. 이종봉 입학처장은 “사이버대학 입학을 고려하는 분들이라면 입학설명회를 통해 학습 환경과 교육과정, 학사 제도 등을 직접 확인해 학업 계획을 신중히 설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입학설명회 참여 희망자
해양수산부가 ‘2025 해양수산 창업콘테스트’의 공식 홍보모델로 전 프로야구 선수 양준혁 씨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홍보 활동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양준혁 씨는 프로야구 은퇴 후 대방어 양식 사업에 뛰어들어 연 매출 30억 원을 달성한 대표적인 해양수산 창업 성공 사례로 꼽힌다. 이번 콘테스트의 핵심 메시지인 ‘도전해, 창업해(海)’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인물로 선정됐다. 해양수산부는 양 씨의 대중적 인지도와 사업 성공 경험을 통해 해양수산 분야 창업의 가능성과 매력을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 씨는 앞으로 창업콘테스트 홍보영상, 포스터, 온라인 콘텐츠 등에 출연해 국민들의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오는 9월 개최되는 결선 현장에도 직접 참석해 참가자들을 응원하고 창업 선배로서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 양준혁 씨는 “야구선수로서는 은퇴했지만 제 인생의 두 번째 도전은 바다에서 시작됐다”며 “해양수산 창업은 새로운 가능성의 바다다. 이번 콘테스트가 많은 분들에게 인생의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 해양수산 창업콘테스트’는 해양수산 분야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유망 아이템을 발굴하고, 예비 창업자와 창업 초기 기업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