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세계적인 미술 명소 반고흐 미술관과 3년간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첨단 모바일 기술을 예술에 접목해 새로운 관람 경험을 선보인다. 양측은 이번 협업의 첫 단계로 오디오 가이드를 전면 개편한다. 앞으로 반고흐 미술관을 찾는 관람객들은 기존 오디오 기기 대신 삼성의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5+**를 통해 생생한 해상도와 입체적인 사운드로 반고흐의 작품을 감상하게 된다. 또한 삼성전자는 향후 갤럭시 S25+의 AI 기능을 미술관 투어 프로그램에 접목해 관람객의 취향에 맞춘 개인화된 예술 해설을 제공할 계획이다. 윤기영 삼성전자 베네룩스법인장은 “기술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전하고, 세상과 연결하는 수단”이라며 “이번 협업은 삼성의 모바일 혁신이 문화와 예술에 어떻게 스며들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예”라고 밝혔다. 에밀리 고덴커 반고흐 미술관장 역시 “늘 시대의 흐름에 맞춰 진화해온 반고흐 미술관은 삼성과의 협업을 통해 보다 몰입도 높은 예술 경험을 관람객들에게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2025-06-15 양세헌 기자LIG넥스원이 인도네시아 방산 시장 확대에 나선다. LIG넥스원(대표이사 신익현)은 인도네시아 국영 방산업체 PT.DI와 협력해 정밀 유도무기와 감시정찰 장비의 현지 시장 진출을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LIG넥스원은 1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고 있는 Indo Defence 전시회 현장에서 PT.DI와 ‘무기체계 생산·판매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정밀 유도무기 및 감시정찰 장비 등을 중심으로 공동 프로모션을 추진하고, 향후 현지 생산 협력까지 단계적으로 심화할 계획이다. 협약 상대인 PT.DI는 인도네시아 국영 항공우주 기업으로, 현지 군에 수송기와 초계기 등을 공급하고 있는 주요 방산업체다.
2025-06-13 양세헌 기자KG 모빌리티가 친환경차 수출 확대에 시동을 걸었다. KG 모빌리티(www.kg-mobility.com, 이하 KGM)는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이하 토레스 HEV) 수출 선적 기념식을 개최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2일 평택국제자동차부두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KGM 곽재선 회장과 황기영 대표이사, 도경식 평택지방해양수산청장, 민희 평택세관장, 우채명 평택해양경찰서장, 김석구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무쏘 EV와 토레스 HEV의 첫 수출 선적을 축하했다. 기념식 후 곽재선 회장은 직접 무쏘 EV 수출 차량을 운전해 자동차 수출 전용 선박인 Ro-Ro선(Roll-on/Roll-off)까지 이동했으며, 차량 선적 과정을 참관하는 투어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했다. 이번 선적 물량은 무쏘 EV 184대, 토레스 HEV 799대 등 총 983대로 독일, 스페인, 헝가리, 노르웨이 등 주요 유럽 시장에 수출된다. 현지 판매는 8월부터 본격 시작될 예정이다. 곽재선 회장은 "무쏘 EV와 토레스 HEV는 올해 초 독일과 이탈리아에서 열린 론칭 행사에서도 현지 언론과 딜러들로부터 높은 관심과 호평을 받았다"며 "이
2025-06-13 양세헌 기자현대자동차그룹이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속도를 높인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이 로보틱스 및 AI 분야 전문가인 로라 메이저(Laura Major)를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 모셔널은 내년 자율주행 상용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AI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는 가운데, CTO로 성공적인 성과를 보여온 로라 메이저가 CEO로 적임자라며 이사회 결정을 설명했다. 로라 메이저 사장은 2020년 모셔널 설립 이후 CTO로 재직했으며, 지난해 9월부터는 임시 CEO 역할도 수행해왔다. CTO 시절에는 미국 연방 자동차 안전기준(FMVSS) 인증을 획득한 세계 최초의 무인 자율주행 차량인 아이오닉 5 로보택시 개발을 이끈 바 있다. 또한 머신러닝 기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스택 구축을 주도하며 기술 역량을 강화해왔다. 모셔널 합류 전에는 미국 드레이퍼 연구소(Draper Laboratory)와 드론 전문업체 아리아 인사이트(Aria Insights)에서 자율주행과 AI 솔루션 개발 업무를 수행했다. 특히 우주비행사 및 국가안보 분야에서도 경험을 쌓은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또한 로봇과 인간의 협력적 미래를 다룬 저서 ‘로봇을 기대할
2025-06-13 양세헌 기자대웅바이오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본격 확장한다. 대웅바이오(대표 진성곤)는 올 상반기에 프로톤펌프 억제제(PPI) ‘대웅라베프라졸정 5mg’과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CAB) ‘위캡정 10mg’을 잇따라 출시하며 치료제 라인업을 강화했다고 13일 밝혔다. 위캡정은 대웅제약의 34호 신약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염산염)의 위임형 제네릭으로, 차세대 위산분비억제제로 주목받고 있다. PPI는 현재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1차 치료제로, 유비스트에 따르면 2024년 기준 PPI 단일제 처방 실적은 6549억원에 달한다. P-CAB 계열은 PPI 제제의 단점인 느린 약효 발현, 식이 영향, 약물 상호작용 등을 개선한 차세대 치료제로, 약효가 오래 지속돼 야간 속쓰림 증상 개선 효과가 뛰어나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대웅바이오는 지난 3월 PPI 저용량 제품인 ‘대웅 라베프라졸정(성분명 라베프라졸) 5mg’을 출시했다. 이는 국내 라베프라졸 성분 제네릭 가운데 최초의 저용량(5mg) 제품으로, 위식도역류질환 및 위·십이지장 궤양 치료에 사용된다. 보험 약가는 정
2025-06-13 양세헌 기자현대자동차가 고성능 전기 세단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현대차는 12일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6 N(아이오닉 식스 엔)’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며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고성능 세단 전기차의 등장을 예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티저 이미지에서 아이오닉 6 N은 대형 윙 스포일러와 넓어진 펜더, 차체 디자인으로 고성능 세단다운 강렬한 인상을 드러냈다. 공기역학적 효율성과 역동적 운동 성능이 강조된 디자인 요소들이 현대 N 고성능 노하우와 어우러지며 낮고 넓은 스탠스를 구현했다. 아이오닉 6 N은 현대 N의 3대 성능 철학인 코너링 악동(Corner Rascal), 레이스트랙 주행 능력(Racetrack Capability), 일상의 스포츠카(Everyday Sports Car)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경쾌한 코너링 성능, 뛰어난 한계 주행 내구성, 일상에서도 체감할 수 있는 고성능 주행 감성을 전달할 예정이다. 현대차 N매니지먼트실 박준우 상무는 “고성능 고객들의 취향을 반영한 아이오닉 6 N은 차원이 다른 운전의 즐거움을 제공할 것”이라며 “현대 N의 기술력을 집약한 아이오닉 6 N은 고성능 전기 세단으로서 운전의 즐거움을 새롭게 정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2 양세헌 기자국립공주병원이 정신건강의 사회적 회복과 연대를 모색하는 장을 마련했다. 국립공주병원(원장 이종국)은 6월 13일 공주문화관광재단 아트센터 고마에서 '흔들리는 정신건강, 우리 사회는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제12회 공주정신건강학술문화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4년 시작해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공주정신건강학술문화제는 정신건강 협력체계와 종사자 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국민적 관심과 인식 개선을 위한 계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보건복지부, 충청남도, 공주시, 충남교육청 등 공동주최·후원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념사와 축사를 전했다. 정신건강 종사자, 공무원, 당사자와 가족, 학생, 일반 시민 등 약 1,500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올해 학술문화제는 정신건강이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구조와 환경과도 밀접히 연결되어 있음을 강조하며, 사회적 차원의 공동 역할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에서는 정신건강 심포지엄과 재활을 위한 당사자·가족의 역할 등 6개 주제 워크숍을 통해 종사자들의 역량 향상 기회를 제공했다. 김현수 교수의 '청소년의 시간' 특강에서는 청소년 정신건강 치유와 위로의 메시지가 전달됐다. 문화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구
영풍문고가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특별한 고객 감사 이벤트를 선보인다. 국내 대표 서점 브랜드 영풍문고(대표 김경환)는 풀무원샘물과 함께 6월 13일부터 20일까지 서울·경기권 주요 10개 매장에서 '영풍문고 X 풀무원샘물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객들에게 서점에서의 힐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책과 함께 귀리차 한 잔의 여유’를 콘셉트로 기획된 이번 이벤트에서는 도서, 문구, 음반, 디지털 상품 등 매장 내 전 품목을 포함해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풀무원샘물의 신제품 ‘하루귀리’ 1병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영풍문고는 조용하고 쾌적한 매장 환경에서 쇼핑을 즐긴 뒤 건강한 귀리 음료와 함께 소소한 힐링의 시간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풀무원샘물의 ‘하루귀리’는 귀리 원물을 통곡물 그대로 우려낸 고소한 맛이 특징인 곡물차다. 100% 국내산 원재료로 만든 식물성 음료로,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중시하는 영풍문고 고객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이 기대된다. 영풍문고 관계자는 "다가오는 여름, 고객들이 영풍문고에서 보내는 시간이 단순한 쇼핑을 넘어 건강하고 감각적인 라이프스타일 경험으로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협업을
가민 스마트워치의 건강 모니터링 기능이 공황장애 환자의 증상 관리에 실질적 효과를 보인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마트 기기 브랜드 가민(www.garmin.co.kr)은 자사 기기의 24/7 건강 모니터링 기능이 약물치료와 병행될 경우 공황장애 환자의 생활습관 개선과 발작 위험 감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립대만대학 생체의공학 및 바이오정보학과(BEBI) 연구팀과 대만 은추공병원이 공동으로 수행했다. 연구팀은 공황장애 환자 138명을 대상으로 최대 3년 동안 가민 스마트워치를 착용하도록 하고 심박수, 활동 수준, 수면 등 12가지 생체 데이터를 연속 수집했다. 환자들은 스마트워치를 통해 수면 및 운동 데이터를 매일 기록했으며, 1~2주 간격으로 정신 건강 상태와 스트레스 수준에 관한 설문에도 응답했다. 공황발작 발생 시에는 전용 앱을 통해 증상을 입력하고 시스템에 보고함으로써 실시간 상태 추적이 가능하도록 했다. 연구 결과, 웨어러블 기기로 수집된 생리학적 데이터와 평가 척도, 환경 데이터를 결합할 경우 공황장애의 발생 시점과 특성, 중증도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충분한 수면과 규칙적인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코리아가 빠른 템포의 훈련에 최적화된 러닝화 ‘아디제로 보스턴 13’을 오는 11일 공식 출시한다. 1982년 보스턴 마라톤 우승자들에게 영감을 받아 첫선을 보인 ‘보스턴’ 시리즈는 러닝 퍼포먼스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아디제로 보스턴 13’은 시리즈의 오랜 전통과 아디다스의 최신 기술력을 결합해 러너들이 자신의 최고 기록에 도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모델은 라이트트랙션 아웃솔에 컨티넨탈 러버를 적용해 뛰어난 접지력을 제공하며, 텅과 칼라 부분에 패드를 추가해 발등의 편안함을 한층 높였다. 특히 가벼운 에너지로드 2.0 기술과 통기성이 우수한 메쉬 소재의 엔지니어드 어퍼, 전작 대비 13.8퍼센트 더 많은 폼이 적용된 라이트스트라이크 프로 미드솔을 통해 부드럽고 가벼운 착화감을 구현했다. 아디다스 측은 이번 제품이 전작인 ‘아디제로 보스턴 12’에 대한 러너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미드솔 쿠셔닝과 어퍼 착용감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레이스 당일 실전 감각을 익히기 위한 훈련에서 강력한 에너지와 뛰어난 편안함을 제공해 러너들이 페이스 유지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트레이너 같은 존재가 될